농기센터, 사료작물 트리티케일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울산 GO/Today2013. 5. 21. 10:31

  울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운)는 5월 21일 농업인, 공무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료작물 트리티케일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평가회는 자가채종이 가능한 트리티케일 신품종 보급과 혼파재배를 적극 권장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에 조성된 채종포장(1.5ha)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됩니다.

 주요 일정은 사료작업 트리티케일 시범사업 추진 경과보고, 품종별 작물 특성 및 재배방법 설명, 농가 종자신청 방법 및 보급일정 설명 등입니다. 또한 한밭작업단 안종덕 대표가 원형 곤포 사일리지 제조를 시연합니다.

 원형 곤포 사일리지는 조사료에 광합성균, 바실러스 균 등 미생물을 살포하여 흰 비닐랩으로 공기를 차단한 후 40일 정도 밀봉하면 조사료가 발효되어 가축에게 제공됩니다. 원형 곤포 사일리지는 단위면적당 수확량과 곤포 수량으로 작물의 건물량을 타 초종과 비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보리와 같이 자가채종이 가능한 트리티케일 신품종 보급으로 수입종자 대체 효과는 물론, 혼파재배 권장으로 수확량 증대, 사료 영양가치 향상 등 맥류품종 다양화 및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청보리, 호밀 위주의 조사료 재배에서 초종을 다양화하고 혼파재배를 권장하여 수입의존도가 높은 호밀 종자 대신 국내에서 개발한 품종인 트리티케일을 보급하여 사료비를 절감하고 수확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도입하였습니다.

 지난해 10월 도입된 트리티케일 신품종 '신영'과 '조성'은 밀을 모본으로, 호밀을 부본으로 교잡한 것으로, 자가채종이 가능하고 추위 견딤과 쓰러짐에 강하며 환경적응성이 우수합니다. 또, 식물체 잎의 비율이 높아 수량성이 높고 가축의 기호성도 좋은 초종입니다.

 특히 '조성'은 이삭이 나오는 출수일이 4월 25일 전.후로 '신영'보다 1주일 이상 빨라 5월 중순경에 수확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5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우리 지역 모내기에도 전혀 영향을 주지 않아 이모작도 가능합니다.

 농업기술센터는 트리티케일이 청보리보다 내한성이 강해 지난해 혹한기에도 동사없이 잘 견뎌 생육이 매우 양호한 상태이며 올해 채종포에서 7,000kg 의 수확이 예상되어 종자채종량이 기대치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6월 중순에 종자채종 및 정선을 완료하고, 9월 발아시험을 거처 10월 중으로 종자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트리티케일 채종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