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돋는 날 [한국 현대미술특별전/울산문화예술회관]
즐기 GO/문화예술2013. 5. 13. 23:42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을

울산에서 만날 수 있는 대형 기획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요.

지난 달 19일부터 519일까지 한 달동 안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 마련된 <한국 현대미술 특별전>입니다.

. . .

 

 

이번 전시에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초석을 닦고

현재의 발전을 이끌어 온 거장 29인의 작품 50점이 전시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한국 모던아트의 정착과 확장'이란 주제로

거장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다시 보고 싶은 작가로 꼽은

김창열, 김환기, 이대원, 이우환, 장욱진, 천경자 작가의 작품은 물론이고

권옥연, 김구림, 김종학, 김흥수, 문학진, 박고석, 박생광, 박서보, 박영선, 변시지,

변종하, 성재휴, 양달석, 윤중식, 이림, 이만익, 이성자, 임직순, 전혁림, 최욱경,

표승현, 하인두, 황염수 등 모두 29인의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서양미술의 역사는 크게 '근대와 현대'로 구분 짓는다고 하네요.

서양미술이 유입된 1910년대부터 한국전쟁이 끝난 1950년대 말까지를 '근대'로 보는데요.

이 시기 작가들은 한국적인 전통과 감수성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재료를 익히고 다양한 사조를 받아들여 소화시킨 시기죠.

일본과 서구의 문화가 쏟아져 들어오고, 작가들은 새로운 문물 속에서도

우리의 중심을 지키며 한국 미술의 역사를 만들어 간 시기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암울했던 시대를 살아가던 작가들의 고민과 함께

밝은 세상을 향한 그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녹아 있는 그림이

바로 이 시기의 작품들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현대'로 구분되는 한국전쟁 이후 활동한 작가들은

유화 뿐 아니라 전통 재료까지 다양한 재료를 섭렵해

자신만의 개성으로 독자적인 화풍을 정립해 감과 동시에

해외 미술계와 소통하면서 두각을 나타내며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데요.

우리 근현대미술사의 다양한 면모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었어요.

역사와 미술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이러한 지식을 좀 알고 가면 더 음미할 수 있겠지만,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은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을까 싶네요.

 

 

 

아는 만큼 보인다... ^^

이번 전시를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해설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미리미리 작품해설 시간 체크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해 봐도 좋겠죠?

작품해설은 오전 11, 오후 2, 4, 6시 전시장을 찾는 일반 관람객은

누구나 참여해 작품해설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구요.

(10인 이상 단체는 사전 신청을 하면 별도로 설명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오전 10, 12, 오후 3, 5시 총 4회 신청할 수 있구요.

 문예회관 홈페이지(www.ucac.or.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세용~)

 

전시 입장료: 성인 5000, 학생 2000

회관회원과 10인 이상 단체 관람객은 할인된데요.

학생 단체는 50% 할인

문의: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ucac.or.kr)

전화: (052)226-8251~3

 한국 근·현대미술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특별전,,,

늦기 전에 서두르세요.

 

 

! ^^ 전 이 날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그와 그녀의 목요일> 관람도 같이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조재현, 배종옥 두 배우의 출연만으로도 기대되는 작품이었는데,,,

역시,,, 오랜만에 가슴 찡~~~한 연극 한 편 감상했네요.

아직 봄이라 외치고픈 5~

문화 돋는 5~ 어느 멋진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