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와 미용실 공중위생서비스평가 실시
누리 GO/누리생활정보2013. 5. 9. 13:37



 이제 머리를 하기 위해서 남성이건 여성이건 미용실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불과 10~20년 전만 하더라도 미용실 보다는 이발소가 많았습니다. 이발소 앞에는 빨강, 파랑, 흰색 선으로 구성된 원통형 간판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이 원통형 간판의 유례는 이발소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옛날 이발소에서는 간단한 외과 수술도 겸했다고 합니다. 이발사는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잘라주며 손재주가 좋은 사람으로 인식되었는데요간략한 외과 수술을 하게 되었을 때 이발사들은 이발소 문에 피 묻은 수건이나 붕대를 걸어 두어 수술 중임을 표시했다고 합니다. 1540년 프랑스의 메야나킬이라는 이발사가 빨간 색과 흰색을 장대에 부착하여 간판으로 사용했는데요. 이후 파란색이 가미 되면서 현재의 이발소 간판이 완성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이발소는 친숙한 장소로 소문거리나 의견을 교환하는 곳이었습니다. 특히 로마에서 부유한 시민들은 가정 이발사를 두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1163년 성직자가 방혈하는 것을 금지하는 교황의 강령에 의해 유럽에서는 이발사들이 외과수술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정기적으로 방혈을 하도록 요구 받았던 수도사들은 간단한 외과수술을 함께 수행하기도 했는데, 수도사들은 1092년 이후로 수도원에서 면도를 해주던 이발사들에게 이런 임무를 양도했다고 합니다. 당시 의사들 사이에서는 방혈하는 것은 체면을 깎는 행위라 생각하여 이발사가 방혈하는 것을 묵인하였습니다. 영국에서는 1745년 외과의사조합이 이발사조합에서 떨어져 나왔으나 왕립외과대학은 1800년이 되어서야 인가장을 받았습니다.

 (출처 : 다음 백과사전)


 이발소미용실의 구분은 남성 고객, 여성 고객으로 쉽게 분류되었지만 요즘에는 남성들도 미용실을 많이 이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이발은 머리털을 단정하게 다듬기 위해 자르거나 정동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단어로 이발소에서는 수염을 깎고 정돈해 줍니다. 하지만 미용실의 경우 아름답게 하기 위해 머리를 자르고 화장을 하는 등 용모를 매만지기 위해 가는 목적이 큽니다. 여성이 억압 받던 시절이 지나고 양성 평등이 된 사회에서 여성의 머리카락은 신체의 일부로 가꾸고 꾸밈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최근 미용사는 머리카락을 잘 정돈하는 기술을 요하는 직업이라기 보다는, 고객과 담소를 나누면서 메이크업, 손톱 손질을 하는 등 서비스업으로 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이발소건 미용실이건 자연스럽게 위생에 대한 개념이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더 이상 이발소에서 외과수술을 하지는 못하지만 위생에 대한 인식은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미용실의 경우에도 나를 꾸미기 위해 찾는 곳이 되다 보니 깨끗하고 청결한 환경이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울산시는 공중위생업소 313개소에 대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와 달리 이발소와 미용업소만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오는 12월까지 구군 공무원 및 명예공중위생감시원 등으로 합동평가반을 구성하여 현지방문 평가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평가 내용은 업소명∙주소 등 일반현황과 업소에서 준수해야 하는 법적준수사항, 시설환경, 고객의 안전성, 서비스의 질 및 인력관리 등으로 평가점수별로 최우수, 우수, 일반관리대상으로 구분하고 위생관리등급표를 해당 업소에 송부합니다.

 


 이전 유교사상이 팽배한 시절에 신체발부 즉, 몸· 털·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감히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때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은 유교 사상에 정면으로 대치되는 행위였는데요. 이제는 머리카락은 외모를 가꾸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야외 나들이 가기 좋은 날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데, 산뜻하게 머리를 다듬고 나들이 하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