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중독에서 벗어나 건전한 청소년기를 이루세요
누리 GO/누리생활정보2013. 4. 1. 14:43

 


 여러분은 인터넷을 얼마나 자주 사용 하시나요? 지난 2011년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실시한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5~9세 아동들의 인터넷 중독률(7.9%)이 만 20~49세 성인 중독률(6.8%)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10~19세 청소년 중독률은 10.4%였으며, 전체 평균은 7.7%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10대의 99.9%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10명 중 4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인터넷은 이미 청소년들의 일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터넷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이미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의 보편적 보급은 인터넷 활용도를 극대화시켰습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터넷과는 달리 아직 인터넷 문화는 기술의 발전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익명성의 그늘을 악용하여 악성 댓글을 달거나, 정확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시키는 등 여러 부작용이 사회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인터넷 중독입니다.

 


 인터넷 중독이란 과도한 통신, 인터넷 사용에 의해 현실 세계에서의 사회, 가정, 일상생활에 실제 어려움이 생겨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를 온라인 게임에 몰두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는 게임 중독, 무절제한 채팅을 통해 원조교제를 하거나 불륜에 빠지게 되는 채팅 중독, 온라인 주식 판매에 빠져들어 재산을 탕진하는 주식 중독 등으로 세분하기도 합니다. 정신의학에서는 인터넷 중독을 병적 도벽, 병적 방화, 병적 도박과 같은 충동조절 장애의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넷 중독은 전형적인 물질 중독과 유사한 부분도 있지만, 신체적인 의존 증상이 없거나 매우 미약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연구마다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 청소년 중 10~30%, 대학생의 10%가량이 학업 및 또래 관계에 악영향이 있을 정도로 과도하게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스스로 통제하기 힘들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중독은 다른 정신과적인 문제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우울증입니다. 우울증에 걸리면 우울감이나 삶의 어려움을 인터넷 사용 행위를 통해 보상받으려 하고, 인터넷에 몰두함으로써 우울한 감정을 줄이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이 밖에도 인터넷을 무절제하게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특히 알코올 중독이 더 많다고 합니다. 또한 인터넷 중독에서 강박적인 성향이 더 많이 나타나며, 주의집중력 저하, 과잉행동성, 충동성이 주증상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가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외에도 충동조절의 어려움, 학업 능력의 저하, 학교의 높은 결석률, 대인관계의 어려움, 부모님과의 심한 갈등이 인터넷 중독 아동 및 청소년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출처 : 다음 건강지식)

 

현재 공식적인 진단 기준은 없지만 한 학자가 제시한 인터넷 중독의 기준을 소개합니다.


 [Kimberly Young의 인터넷 중독 진단 기준 ]

• 항상 인터넷에 대해 생각하십니까? 

•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접속해야 합니까? 

• 인터넷 사용을 조절하거나 끊거나 줄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노력하지만 항상 실패하고 있습니까? 

• 인터넷 사용을 중단하려면 불안하고 울적하고 우울하고 짜증나는 느낌을 받습니까? 

• 인터넷을 하는 시간을 더 늘려야 만족스럽고 계획했던 일을 완수할 수 있습니까? 

• 중요한 인간관계나 직업교육경력 상의 기회가 인터넷 때문에 위협받거나 위험에 처한 적 있습니까? 

• 당신이 인터넷에 빠져 있다는 것을 주변사람에게 감추거나 거짓말을 한 적 있습니까? 

• 문제로부터 도피하거나 불쾌한 기분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 적 있습니까? 


* 5개 이상 ‘예’를 선택하면 인터넷 중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울산시는 오늘 4 1일부터 2013년도 인터넷 중독 예방∙해소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 7일부터 19일까지 올해 인터넷중독 예방∙해소사업 협력기관 모집을 하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비롯한 중구종합사회복지관, 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동구종합사회복지관, 울산알코올상담센터, 아름나무 등 6개 기관을 선정하였습니다. 4,914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생애주기별 인터넷 레몬교실’, ‘생애주기별 스마트미디어 레몬교실‘WOW 건강한 인터넷 멘토링등이 진행됩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사용이 일상화∙보편화 되면서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며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률이 감소해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사업으로 5개의 기관에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6,162건 상담을 진행하였고, 1 4,838명을 교육한 것을 토대로 올해는 더욱 알찬 상담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도구는 인간의 편리한 생활을 위해 발명되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만들어진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하게 되면서 인간을 위협하는 도구로 변질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의 경우 현재 편리한 삶을 가장 잘 대변하는 도구이지만, 잘못 이용하였을 경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도구입니다. 아직 인터넷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육, 법 제도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인간다운 자기정체성을 올바로 확립하여 인터넷에 잠식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특히 아직 옳고 그름의 판단이 서툴 수 있는 청소년들의 경우 건강한 인터넷 문화에 대하여 자각하여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