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3 26입니다. 내일이 무슨 날인지 기억하십니까? 바로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 사태가 일어난 날입니다. 오늘로 꼭 3주기가 되었는데요.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확고한 안보의지를 다지기 위한 추모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울산시에도 울산시보훈안보단체협의회에서 천안함 3주기를 맞아 26일부터 29일까지 울산시보훈회관 2층 대강당에 추모분향소를 설치, 운영합니다. 분향소 운영 첫날 26일 오전 10 30분에는 박맹우 울산시장, 서동욱 시의회의장, 김복만 교육감 등이 참배해 헌화 및 분향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보훈안보단체, 한국자유총연맹, 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 팔각회울산광역시지구, 새마을운동, 바르게살기운동 등 6개 단체 1000여 명은 오후 2시 시가지 주요지점인 신정시장, 롯데백화점 등에서 규탄대회를 갖고 추모분향소에서 참배할 계획입니다.

 


 천안함 사태 발생 당시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산화했으며, 이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하지만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도 당장 북한 안보에 관한 명쾌한 해답이 존재하지 않을 뿐 더러, 유족들의 슬픔은 가실 길이 없고 생존병사들의 아픔도 여전합니다. 특히나 생존병사 중 외상이 있는 세 명만 국가유공자로 인정을 받고, 정신적 상처를 입은 다른 전역자들은 모두 유공자 신청에서 떨어졌다고 합니다. 전역한 생존병사 중 일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판정을 받고도 상이등급 판정 기준상 유공자로 분류되기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우리 영해를 수호하던 젊은 용사들이 만행에 희생된 것도 억울한 일이지만, 우리는 이같은 희생에 대해 북한에 어떤 응징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더욱 분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북한은 이러한 도발행위를 인정하지 않음은 물론, 연이어 연평도 포격을 자행하여 민간인 사망자까지 발생시켰습니다. 이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북한의 도발을 어떻게 예방할 것인지에 대한 대비를 갖추는 것입니다. 하지만 도발에 대한 대비를 위해 일반 국민들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막연한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정부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방법론적인 움직임에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유가족, 생존 병사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하여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된 그들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을 높이 받들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제 또 그런 일이 있겠냐는 식의 안보불감증으로부터 벗어나는 한편, 국방과 안보에 관련된 사회적 소식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최근 북한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3차 핵실험을 강행하였으며, 휴전협정을 백지화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이번 천안함 피격사건 3주기를 맞아 46명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금 되새기고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 국민 모두 안보에 대한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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