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유화작가 6인전 TAZAN_울산전시
즐기 GO/문화예술2013. 2. 25. 17:13

 

계명대 서양학과에서 유화를 전공한 6명의 젊은 작가들이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네요.

유화는 묘한 매력이 있죠.

거친 듯 따뜻한, 소박한 듯 화려한,,,

이중적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유화 아닐까 싶은데요.

 

울산 애니원고를 졸업한 울산 출신 박영상 작가를 비롯해

정성진, 김재현, 김성민, 김승환, 박민영 작가가

‘TAZAN’이란 콘셉트로 울산문화예술회관 제3전시장에서 공동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타잔? 아아아아아~~~ 영화 속 타잔을 의미하고 있진 않겠죠?

TAZAN,, 다를 ’, 그릇 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서로 다른 작품세계지만 한 그릇에 함께 담았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는 얘기죠.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 ^^

이번 전시의 가장 큰 매력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6명의 젊은 작가들의 다른 유화 작품세계를 한꺼번에 볼 수 있으니까요.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작품은 김성민 작가의 작품이었어요.

인물이 있는 그림을 좋아한다고 코멘트가 적혀 있더라구요.

그래선지 모두 인물 작품이었구요. 뒷모습을 그린 작품들이 많더라구요.

뒷짐을 지고, 혹은 일에 열중한, 혹은 상념에 빠진 듯한 모습,,,

사람의 뒷모습도 참 많은 걸 얘기하고 있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왠지 지금 이순간의 나를 보는 느낌도 들었고 말이죠.

 

 

두 번째 풍경을 좋아한다는 김재현 작가의 작품,,,

김재현 작가 작품 중에선 이 작품 앞에서 떠나질 못하겠더라구요.

산 너머 너머 봉우리 사이사이 흐릿하지만 먼 그 곳을 계속 바라보게 되더군요.

 

 

 

민영 작가의 작품은 뭔가 포근하지만 강렬한 느낌이 들었어요.

편안한 듯,,, 나른한 작품 속 여인들은 공간과 빛에 스며드는 것이 아니라

그 빛을 빨아들이는 강한 기운이 느껴졌달까요?

 

 

 

그리고 김승환 작가의 작품,,,

그저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오지 않나요?

아이들의 장난스러움이 느껴지는, 혹은 사소한 추억이 느껴지는

왠지 아련한 감정들이 느껴지더군요.

 

 

정성진 작가의 작품은 바로 느껴지시죠?

잔잔함, 여유, 고요함,,,

편안함을 담아갈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준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영상 작가의 작품이에요.

기억 속 어딘가에 있을 것만 같은 풍경들은

실제 하는, 혹은 실제 하지 않는 꿈속의 네버 랜드를 그리게 만들었어요.

,, 작가의 의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감상이라,, 하하,,, ^^;;;

 

유화하면,,, 자칫 난해하지 않을까,,란 두려움이 앞서게 되지만

이번 작품전은 인물이나 풍경, 초현실주, 극사실주의 화풍인

전통파 구상에 유화 작업으로 편안하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불어 이 6명의 작가가 얼마 전 동시에 졸업을 했다네요.

신선함, 따뜻함, 편안한 전시,,, ,,,, 감사했습니다.

! 이번 ‘TAZAN’ 전시회에는 관객들과 작가가 소통할 수 있어

입장하는 모든 관객들이 작가 개개인과 대화하면서

작가에게 직접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더 따뜻하지 않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