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 명절 설날이 코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귀성길 행렬은 더욱 얼어 붙을 예정이지만 푸근함이 있는 고향으로 향한다는 생각에 흐뭇한 미소가 머금어 집니다. 오랜만에 뵙는 친척들과 예쁘게 한복을 입고 오손도손 모여 앉아 송편을 빚어서 함께 나눠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명절에 가족들과 모이면 무엇을 하시나요?

보통 어머니들께서는 음식 장만하시고, 아버지들께서는 TV 보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설에는 오랜만에 모인 일가친척들과 설 전통놀이를 하면서 추억을 쌓아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그래서 오늘은 설날에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놀이를 준비하였습니다.

 


1. 윷놀이





설날 전통놀이 중 가장 알려진 것이 바로 윷놀이입니다. 윷놀이는 한 뼘 정도의 나무 반 토막 4개를 던져 말을 움직이는 놀이입니다.


윷놀이의 유래에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요. 삼국시대 이전부터 농사의 풍흉과 한 해의 길흉을 점치는 점술도구로 시작되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일부에서는 부여의 관직명인 저가, 구가, 마가, 우가의 이름을 본떠서 만든 놀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윷이 엎어진 모양을 두고 각각 도, , , , 모 라고 칭하게 된 것은 농경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 , , 모는 각각 돼지, , , , 말을 지칭하는데요. 농경생활을 함에 있어서 꼭 필요한 가축들입니다. 윷가락의 끗수는 짐승의 몸 크기와 걸음걸이 속도로 이루어졌습니다. 윷판은 우주의 중심 별인 북두칠성의 첫째 별을 뜻하며 총 28점은 4계절을 의미합니다




2. 제기차기




제기차기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일설에 의하면 고대 중국에서 무술을 연마하기 위해 고안된 '축국'에서 연유되었다고 합니다. 제기를 발로 차서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오래 차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입니다.


제기차기의 종류로는 제기를 한번 차고 발을 땅에 딛되 계속 같은 발로만 차는 외발차기와 한쪽 발을 들어 땅에 대지 않고 공중에서 계속 그 발 안쪽측면으로 차는 개칙구, 제기를 양쪽 발로 번갈아 차는 양발차기 등이 있습니다.




3. 연날리기




연날리기는 말 그대로 연을 만들어 하늘에 날리는 놀이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연을 실에 고정하여 실을 감는 얼레를 통해 실을 풀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며 연을 하늘 높이 날리는 놀이입니다. 우리나라에 연날리기가 민간에 널리 보급된 것은 조선시대 영조 때라고 합니다. 영조는 백성들의 연날리기를 즐겨 구경하고 장려하여 민간에 전파되면서 성황을 이루게 되었다고 합니다.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날에 걸쳐 연날리기가 성행하였는데, 이는 일 년 중 이때가 연날리기에 가장 적당한 북서풍이 불기 때문입니다.


연을 멀리 날리는 것뿐 아니라 연싸움도 있습니다. 여러 명의 사람들이 연을 하늘로 날린 후 상대편의 연과 연결된 실을 자신의 연실로 끊는 놀이입니다.



 

4. 팽이치기




팽이치기는 중국 당나라 때 시작되어 삼국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팽이치기 놀이는 전국적으로 널리 성행하였으며, 주로 겨울철에 얼음판 위에서 즐기는 놀이로 지역마다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놀이 방법도 다양합니다. '오래 돌리기'의 경우 누가 더 오래 팽이를 돌리느냐를 겨루는 것으로 팽이를 계속해서 돌게 하기 위하여 팽이채를 적절하게 쳐주어야 합니다. '팽이 싸움'은 팽이를 돌린 다음 서로 상대의 팽이를 부딪히고 먼저 쓰러지는 쪽이 지는 놀이입니다. '목표 돌아오기'는 팽이를 치면서 목표물을 빨리 돌아오는 경기입니다



 

5. 썰매타기




썰매는 산간지방에서 겨울철 수렵과 물건 운반을 위해 만든 것으로 겨울에 눈이 오고 얼음이 얼면 경사진 눈길과 평평한 얼음판에서 미끄럼을 이용하다 놀이로 정착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는 어린이가 앉을 만한 크기의 판자 밑에 각목을 나란히 붙여 눈이나 얼음 위에서 잘 미끄러지도록 구성한 것입니다.

 

 

설날에 즐길 수 있는 우리의 전통놀이를 알아보았습니다. 가족들과 한바탕 놀이를 하고 나면 친척들과 더욱 끈끈한 가족애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설 연휴기간에 울산 도심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민속 전통놀이 한마당도 펼쳐진다고 합니다. 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설을 맞아 9일부터 11일까지 울산대공원 정문광장에서 민속전통놀이마당을 설치 운영합니다. 또한 시립문수궁도장도 설날 당일인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개방되어 우리나라 전통 활쏘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전통놀이를 하면서 건강한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유쾌한 한 해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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