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에서 2013년 신년기획 재밌는 미술관 전으로 문을 열었네요~

해바라기 그림이 고흐의 얼굴로 변하고,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선들이 모여

하나의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말 그대로 재미있는 전시였는데요.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물건과 상황에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색다른 스토리와 작품을 만날 수 있었어요.

단순히 하나의 물건이나 현상에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상상을 할 수도 있고, 또 일부 작품은 직접 체험을 해볼 수 있고 말이죠.

 

 

일단 전시 기간이랑 입장료부터 알려드릴게요.

 

# 2013 신년기획 [재밌는 미술관 전]

장소: 동구 현대예술관

기간: 2013. 1. 14 - 2013. 3. 3

입장료: 성인 2,000, 18개월 이상 아이 1,000

 

체험전이지만 입장료가 그리 비싸지 않아요.

대신 좀 작품들이 그리 많지 않아요. ^^;;;

주차도장 찍어야하니까 주차증도 챙기시구요.

동구 현대예술관에서 영화나 연극 감상하셨다면 관람권 챙겨보여주세요.

할인되더라구요.

 

 

,, 들어가 볼까요?

팔랑팔랑, 나풀나풀,,, 파란 나비를 따라가면

[문수만 작가의 The Butterfly-25]를 만날 수 있어요.

화려한 색상의 나비가 봄을 부르고 있는 것 같죠?

 

 

봄은 계속 이어집니다.

[최승준 작가의 민들레 바람 타고 훨훨]

웹캠에 호~하고 불면 민들레 씨가 폴폴 날아가요.

조카랑 봄에 민들레 씨 불며 놀았는데,,, 호호 불며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오창근 작가의 Rhythmic motion]

화면 속에 아이가 보이고, 바닥에 그려진 동그라미를 밟으면

음악이 나오면서 무지개색 동그라미가 방울방울 올라와요.

얼마나 좋아하던지,,, 저랑 제 동생이 한참 놀았다니까요.

간만에 뛰면서,, 하하,,, ^^

 

 

벽면을 따라가면 [조경난 작가의 카페달리-3]가 설치돼 있는데,,,

선을 따라가며 재밌어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 작품들,,, 이이남 작가의 이색 영상작품,,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고흐 해바라기의 해체주의와 그리고 조합]이란 작품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회화 '해바라기''자화상' 두 작품의 상호작용을 통해

기존의 가치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는 설명이 있어요.

해바라기 작품 옆 흰 바탕에 개미가 움직이며 고흐의 자화상이 그려지더니

옆의 해바라기 잎을 한 잎 두 잎 개미들이 떼 내어

고흐 얼굴에 붙이는 영상이 계속 이어지는데 신기하더라구요.

다른 작품들도 영상 속 움직임이 이어져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그리고 겨울로 이어지며 한국 산수화를 감상할 수 있어요.

 

 

 

시각, 청각의 공감각적 재미를 주고 있는데요.

마지막 작품인 [김다영 작가의 그들만의 놀이에 빠지다.]

꼬마전구 안에 다양한 구슬들을 넣어 반짝반짝,,, 동화 속 전구 나라에 온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체험미술프로그램 [클레이 나비가 아크릴 옷을 입다.]

시간만 맞으면 체험 프로그램 참여해 봐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체험비는 따로 받는데

나비봉은 3,000, 아트나비 8,000, 나비봉과 아트나비 10,000원이었어요.

요 나비에용~ ^^ 책상 위에 있길래 사진 살짝 찍고 올려놨어요.

 

사실,,, 설치미술은 어렵다는 편견이 많은데요.

이렇게 재미있는 설치미술 전으로 편견을 깨보면 어떨까요?

겨울방학 끝나가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체험 미술전,,, 다녀 오세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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