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는 비구니 스님들이 생활하는 사찰이 있습니다. 바로 울주군에 위치한 석남사인데요. 가을이면 단풍이 절정이라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답니다. 단풍이 많이 지고 있는 가을의 끝자락에서 바라본 석남사의 모습 울산누리와 함께 살펴보실까요?

 

 

 석남사는 매표를 하고 출입이 가능한 절입니다. 성인 1,700원으로 매표를 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이신 분이나 조계종 신도이신 분은 자격증을 제시하면 면제됩니다.

 

 석남사는 일주문을 통과하면 속계가 멀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가을 단풍이 내린 석남사의 길은 '나무사잇길'이라고 하여 그 명칭도 석남사와 잘 어울립니다.

 석남사는 불자들에게는 국내외 가장 큰 규모의 비구니 종립특별선원(宗立特別禪院)이라 특별합니다. 또한 울산사람들에게는 늘 열려있는 휴식처로서 늘 푸르른 산림과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을 제공하며 한겨울에는 가지산의 설경과 어울려 가람을 하얗게 덮은 눈은 멋진 절경을 보여줍니다.

 가지산에는 석남사, 신불산에는 간월사가 있는데요. 석남사(石南寺)는 가지산(迦智山)동쪽 기슭,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에 위치한 절로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의 말사입니다. 석남사(石南寺)란 이름은 가지산(迦智山)을 석면산(石眼山)이라고 하는데 이 산의 남쪽에 있다 해서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 · 극락전 · 강선당(講禪堂) · 조사전(祖師殿) · 심검당(尋劍堂) 등 30여 동이 있으며, 가장 오래된 건물로 1791년(정조 15년)에 세운 극락전이 있으며 다음 가는 건축물로는 순조 3년에 세운 대웅전입니다.

 헌덕왕(신라제41대憲德王 서기809-826)에 한국에 최초로 선을 도입한 도의국사 (道義國師)가 일찌기 영산 명지를 찾다가 이 곳 가지산의 법운지를 발견하고 터를 정한 뒤, 신라의 호국을 염원기도하기 위해 창건하셨습니다.

 도의국사는 신라 제 37대 선덕왕 1년에 당나라에 건너가서 지장의 제자가 되어 그 불법을 물려 받고 법호를 도의라고 개명한 뒤 821년에 신라로 금의환향하여 최초로 선문을 개설하여 우리나라의 남종선의 시조가 되었으나 고국에서는 아직 그의 혁신 이념을 이해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설악산 진전사(陳田寺)에 들어가 제자를 기르며 때를 기다리다가 3년만에 석남사를 창건하고 가지산파의 개조가 되었습니다. 

 창건이후 여러 차례 중건중수(重建重修)를 거듭하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으나 그 후 1674년 (현종 15년) 언양현감 강옹(姜甕)의 시주로 탁영(卓靈), 자운(慈雲), 의철(義哲), 태주 (泰珠)가 중창하였고, 진혜(振慧). 쌍원(雙遠). 익의(益儀). 성진(性眞)이 단청하였으며, 동시에 종과 북 등의 불구(佛具)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어 정우(淨佑). 각일(覺日). 석맹(碩孟) 등이 극락전.청풍당. 청운당. 청화당. 향각(香閣)을 증축 하였고, 희철(熙哲)선사가 명부전을 세웠습니다. 1803년(순조 3년)에 침허(枕虛), 수일(守一)선사 등에 의하여 중수되었습니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황폐해졌다가 1912년 우운(友雲)스님에 의하여 다시 중수된 바 있으나 한국전란으로 폐허가 되어 그나마 남아있던 신라고찰의 모습이 모조리 파괴되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폐허가 된 것을 1957년 비구니(比丘尼) 인홍 (仁弘)스님이 주지로 부임하면서 먼저 대웅전, 극락전, 그 밖의 부속시설을 중수중창을 하고 다음에 종각, 침계루, 심검당 등을 신축하여 사찰의 면모를 일신케 하였다고 합니다. 크게 각 당우를 일신하여 현재에 이르렀으며, 이때부터 비구니들의 수도처로서 많은 비구니들의 정진하는곳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석남사의 문화재로는 도의국사 사리탑으로 전해지는 보물 제369호 석남사 부도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인 삼층석탑, 조선 초기의 엄나무구유 · 돌구유 등이 있습니다.

 석남사 입구에는 아주 거대한 수조를 보실 수 있어요. 안을 들여다 보면 관광객들이 던진 동전들이 가득하답니다. 이 수조는 고려말에서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여겨지며 재료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특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석남사 삼층석가 사리탑

신라 헌덕왕 16년에 도의 국사가 호국의 염원을 빌기 위하여 세운 15층의 대탑으로 임진왜란 때 손실된 것을 1973년에 삼층탑으로 복원하고 스리랑카 승려가 사리 1과를 봉안하여 개축했다 합니다.

 언양 석남사에서 볼 수 있는 또다른 이색적인 물건이 있는데요. 바로 엄나무 구유입니다. 사찰 내에서 여러 대중 스님들이 공양을 지을 때 쌀을 씻어 담아 두거나 밥을 퍼 담아 두었던 그릇이랍니다.

 거대한 규모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공양을 위해 사용되었는지 짐작이 가시죠? 약 500년 전 간월사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대웅전 뒤편에는 석남사 승탑이 위치해 있는데요. 승탑으로 올라가는 길의 담벼락은 특히 아름답습니다. 담벼락 아래로 보이는 석남사의 모습도 절경을 이루고 있답니다.

 석남사의 지붕들을 위에서 바라보면 석남사의 숨은 매력을 찾으실 수 있답니다.

승탑은 스님들의 유골을 모시기 위해 세운 돌탑인데요. 기단마다 특색있게 구름과 동물 모양, 연꽃 모양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공간이며, 예배와 공양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탑신부에 부처님의 사리가 모셔져 있습니다.

 승탑은 탑과는 다른 형태를 하고 있고, 종교적인 예배나 공양의 의미는 없습니다. 승탑은 대부분 사찰의 앞이나 뒤에 위치해 있고, 탑은 사찰의 중앙에 위치합니다. 승탑은 사찰에서 오랫동안 수도를 한 고승들의 사리를 모신 일종의 무덤입니다.

 석남사 아래 계곡은 여름에 특히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인데요. 여름이면 주차를 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인파가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 가을의 끝을 석남사의 정취와 함께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소재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1064

문의전화 : 052-264-8900

 

자료참고/석남사 홈페이지(http://www.seoknamsa.or.kr/)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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