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산책로]구간별로 살펴보는 울산어울길
즐기 GO/낭만여행2012. 10. 9. 15:02

 

제 1구간 : 월봉사 ~ 염포삼거리

 방어진공원 능선으로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염포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입니다. 중간중간에 시내방면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는데, 현대 미포조선의 웅장한 모습과 유장하게 굽이쳐 흐르는 태화강,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현대자동차, 태화강 너머로 광활하게 펼쳐져 있는 석유화학공단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울산의 3대 주력산업인 조선과 자동차, 석유화학을 한꺼번에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수천대의 자동차가 선적을 기다리며 선적부두 옆에 나란히 주차돼 있는 모습은 수출 한국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제 2구간 : 염포삼거리 ~ 무룡고개

 염포삼거리에서 출발하는 2구간은 잠깐 동안의 가파른 오르막 끝에 염포개항기념공원에 도착하면 그 진가를 보여줍니다. 시원하게 트인 조망에 태화강에서 거침없이 불어오는 강바람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씻어줍니다. 염포 개항기념공원은 지난 2004년 12월 북구청이 전통문화유산의 뿌리를 찾고, 지역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해 4억7000만원을 들여 조성했습니다. 잘 만들어진 정자에 앉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2구간은 산 정상으로 난 임도를 따라 가거나 임도 옆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 다우림목장, 성불사 갈림길, 찬물내기 약수터, 묘지공원 등을 거쳐 무룡고개까지 호젓하게 이어집니다.

 

제 3구간 : 무룡고개 ~ 기령재(마우나오션 리조트 입구)

 3구간은 청정해역 동해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바다 조망 구간입니다. 정자항이 발아래 보이고 아득한 수평선이 파랗게 펼쳐집니다. 무룡산 정상 부근 활공장에 서면 동해바다의 바람이 세차게 몰려와 옷깃을 흩날립니다. 무룡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내려가면 조그만 공원이 예쁘게 조성돼 있고, 거기서부터는 기령까지 능선을 따라 가볍게 산책하듯 걸을 수 있습니다.

 

제 4구간 : 기령재 ~ 만석골저수지

 4구간은 기박산성과 관문성 등의 유적과 편백림산림욕장이 볼만합니다. 특히 관문성은 신라 성덕왕릉(722년) 때 울산과 강동 등으로 들어오는 왜구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한 것으로, 이화초등학교를 건너 선광사 부근에서 만석골저수지까지 길게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등산로는 이 관문성터를 따라 나 있습니다. 만석골저수지에는 주차장이 조성돼 있는데, 목책으로 저수지 물가를 거닐 수 있도록 해놓아 그림같은 풍경이 연출됩니다.

 

제 5구간 : 만석골저수지 ~ 입화산 입구

 만석골저수지를 출발해 입화산까지는 북구와 중구, 울주군이 경계를 이루고 있는 능선길이 많이 포함돼 있습니다. 길은 옛날 조상들이 오가던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호젓합니다. 차량소리도 사람소리도 없는 고요 그 자체의 길입니다. 중간에 울주군 범서읍의 연동마을로 내려가는 고개가 있는데, 이 고개를 통해 북구 농소3동의 달천·가대마을과 울주군 범서읍 척과마을 사람들이 자주 왕래했습니다.

 

제 6구간 : 입화산 입구 ~ 남산(솔마루길) 입구

 입화산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는 사이로 오솔길과 산악자전거길이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 다운목장으로 나오면 광활한 언덕에 목장지대가 펼쳐져 가슴을 시원하게 합니다. 목장지대를 벗어나 태화강으로 나오면 수많은 들꽃이 피어있는 강변산책로가 반기고, 곧 이어 십리대밭길로 들어가면 시원한 대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국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는 십리대밭길은 울산의 명물 중의 명물입니다.

 

제 7구간 : 남산입구 ~ 선암호수공원

 7구간은 남구가 만들어 놓은 솔마루길을 그대로 울산어울길 구간에 섭렵한 것입니다. 크로바아파트 옆 솔마루길 입구를 출발하면 남산루와 솔마루정 등을 거쳐 대공원산으로 연결됩니다. 특히 올해는 남산과 대공원산을 연결하는 교량이 만들어져 문수로를 건너기가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대공원산의 부드러운 능선을 거쳐 신선산에 들어가면 흔들다리가 있고, 곳곳에 체육공원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신선산 정상에 건립된 신선정에 올라서면 선암호수공원이 내려다 보입니다. 선암호수공원으로 내려서면 75㎞의 울산어울길 대장정이 끝납니다.

 

출처 / Ulsan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