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정기 연주회 <홀스트 행성>
즐기 GO/문화예술2012. 9. 7. 10:01

 

 최근 광주시립무용단과 발레 『지젤』의 전막 공연을 성공리에 치르고 뜨거운 박수를 받았던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월 14일(금)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음악의 진수를 선사하는 제159회 정기연주회 '홀스트 행성'으로 다시 무대에 서게 됩니다.

 구스타프 홀스트 (Gustavus Theodore von Holst. 1874~1934)는 영국의 근대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로 바그너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를 위시한 독일 낭만주의의 기반 위에 그리그의 서정주의, 라벨의 세밀한 리듬과 정교한 관현악법, 그리고 영국의 민요 곡조 등이 결합된 다채로운 음악적 성향을 드러냈습니다.

 울산시립교향악단 김홍재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이끄는 이번 연주는 첼로협주곡의 대명사로 불리면서 세계적인 작곡가들과 연주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찬사를 받았던 드보르자크의 '첼로협주곡 나단조'를 첼리스트 백나영의 협연으로 화려한 관현악 선율과 첼로의 긴장감 넘치는 독주가 관객의 마음을 시작부터 매료시킬 것입니다. 이어 영화 '스타워즈', 김연아의 피겨스케이팅 배경음악, 광고 등을 통해 대중에게 너무도 친숙한 홀스트의 '행성'을 연주하는데, 이 곡은 홀스트의 풍부한 상상력과 탁월한 관현악 기법이 십분 발휘된 회심의 역작으로 총 7개로 된 각각의 곡은 화성, 금성, 수성, 천왕성 등 태양계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함께 연주할 백나영은 10세에 첼로를 시작해 이듬해 선화음악콩쿨, 이화경향음악콩쿨 등을 석권하면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을 통해 국내무대에 정식 데뷔한 천재 첼리스트입니다. 또한, 예일대 전액 장학생으로 석사학위를 받고 줄리어드 음대를 거쳐 뉴욕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협연으로 미국 무대 데뷔 후, 카네기홀, 케네디센터 등에서 뛰어난 연주로 세계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세종솔로이스츠, 뉴저지심포니 단원 등으로 꾸준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백나영은 Kean University에서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곽상희 관장은 "홀스트 행성은 할리우드의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는 단골로 사용되는 음악이라 연주에 빠져들다 보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로 들어서는 길목에서 웅장한 관현악 선율과 함께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유익한 음악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입장료는 R석 1만 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 30%, 단체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www.ucac.or.kr )와 전화(275-9623~8)로 하면 됩니다.

 

 

<프로그램>

 

드보르자크 / 첼로협주곡 나단조, 작품 104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104

1st mov. Allegro

2nd mov. Adagio, ma non troppo

3rd mov. Finale: Allegro moderato – Andante – Allegro vivo

 

홀스트 / <행성> 작품32

Gustav Holst / The Planets, Op. 32

 

I. 화성, 전쟁을 가져오는 자(Mars, the Bringer of War)

II. 금성, 평화를 가져오는 자(Venus, the Bringer of Peace)

III. 수성, 날개달린 사신(Mercury, the Winged Messenger)

IV. 목성, 쾌락을 가져오는 자(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

V. 토성, 옛날을 가져오는 자(Saturn, the Bringer of Old Age)

VI. 천왕성, 마술사(Uranus, the Magician)

VII. 해왕성, 신비로운 자(Neptune, the My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