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6월8일 오후 4시30분 시장실에서 ‘학성 이천기 일가묘 출토복식(鶴城 李天機 一家墓 出土服飾)’(중요민속자료 제37호)을 울산박물관에 기증한 학성이씨 월진문회(회장 이채관, 남구 신정동)에게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

  ‘학성 이천기 일가묘 출토복식’은 조선 중기 봉직랑(奉直郞 : 종5품 문관)을 지낸 이천기(李天機, 1610~1666)와 부인 흥려박씨(1605~1672)의 합장묘,  이천기의 셋째 아들인 이지영(李之英, 1642~1666)과 부인 평해황씨(1637~1718)의 합장묘에서 나온 유품으로 17세기 중엽에서 18세기 초 양반층의 복식을 고증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데요.

  이들은 1969년 여름, 울산 신정동 판교에 학교 부지(현 학성고)를 조성하면서 몇 기의 묘를 이장할 때 출토된 것으로, 1979년 1월 23일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민속자료 제3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중요민속자료 제37호’는 광다회대(廣多繪帶 : 조선시대 남성들이 포(袍)에 두르는 실띠(絲帶)의 일종)를 비롯해, 면포ㆍ명주 솜소모자, 면포 솜장옷, 면포 솜버선 등 총 10건(10점)입니다. 그럼 어떤 자료들인지 사진과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회곽으로 관의 둘레를 밀폐시킨 장묘법을 취하여 300년이 지났음에도 양호한 상태로 남아있었는데요.
  또한 학성이씨 월진문회에서는 서거정(徐居正, 1420~1488)이 썼다고 하는 영남 3대 누각 중 하나인 태화루의 ‘현판’도 기증했습니다.



  1940년 울산도호부의 학성관 남문루가 헐리게 되자 학성이씨 월진문회에서 남문루를 사들여 그대로 옮겨온 후, 태화루 현판 대신 이휴정이란 현판을 걸게 되면서 학성이씨 월진문회가 소장하게 되었습니다.
  박맹우 시장은 “조선시대 복식 연구에 중요한 국가지정문화재를 기증받게 되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면서 “유물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보관 전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울산광역시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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