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휴가는 천천히 주변을 한번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행정안전부가 '우리마을 녹색길 베스트 10'을 선정해 2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선정된 녹색길은 지난해 '우리 마을 녹색길'로 선정된 80곳을 대상으로 53개 지자체의 신청에 대한 심사를 거쳐 이뤄졌습니다.

 광역시 지역 2곳은 광주 동구 '무등산 자락 다님길'과 저희 울산 울주군의 '영남 알프스 하늘 억새길'이 뽑혔습니다.

 도 지역은 8곳으로 경기 양평군의 '두물머리 물래길'과 강원 철원군의 '소이산 생태 숲 녹색길', 충북 충주시의 '비내길'과 충남 서산시의 '서산 아라메길', 그리고 전북 정읍시의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전남 여수시의 '금오도 비렁길', 경북 예천군의 '삼강∼회룡포 강변길', 경남 함양군의 '지리산 자락길'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비록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대전 서구의 '갑천 생태문화탐방 녹색길'과 안동시 '하회∼병산 선비길', 제주시 '갑마장길' 등도 좋은 길로 평가됐습니다.

 

*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우리 마을 녹색길 *

 

 광주 무등산 자락 다님길은 총연장 13km의 순환로이며 편백˙황토 맨발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습니다. 무등산 줄기의 완만한 노선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꽃과 나무 등 자연소재를 활용한 숲 치유기능을 제공하고 있죠.

 

 울산의 자랑인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일원에 조성된 영남 알프스 하늘억새길은 억새바람길, 단조성터길, 사자평억새길, 단풍사색길, 달오름길 등 총 5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총연장 29.7km에 달하는 순환코스를 다 도는데 평균 16시간이 걸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랍니다.

 양평 두물머리 물래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와 용담리 일원에 조성된 총연장 5km의 녹색길이고, 자연경관이 수려해 영화와 드라마 촬영장소로 유명합니다.


 강원 철원군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은 지난해 11월 조성된 녹색길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60여년간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지정된 터라 때 묻지 않은 원시림의 자연생태 환경을 갖추고 있고, 총 연장이 4.8km입니다.

 충남 서산시에 조성된 아라메길은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오솔길이 일품입니다.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서산 아라메길'의 경우 서산시 운산면 및 해미면 일원 16.7㎞에 달하는 구간으로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을 시점으로 해미읍성에 이르는 구간입니다. 바다의 고유어인 '아라'와 산을 옛스럽게 부른다는 '메'를 결합해 붙인 명칭으로 바다와 산이 만나는 서산의 지역 특징에서 착안된 명칭입니다. 이 길은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오솔길이 마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폭신폭신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함양 지리산 자락길과 예천 삼강~회룡포 강변길, 여수 금오도 비렁길, 정읍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충주 비내길 등이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건강도 챙기는 이른바 '걷기 열풍시대'인 만큼 가까운 울산의 하늘억새길부터 찾아서 걸어보시는건 어떨까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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