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누리>를 찾아주신 네티즌 여러분!!

울산의 방방곡곡을 쫓아 댕기는(?) GO!기자입니다^^

♬ 무궁화~ 무궁화~ 우리나라꽃 ♬

삼천리강산에 우리나라꽃~♬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아실 이 노래를 흥얼거리며 GO!기자...

오늘은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석계서원 마당에 있는 100년이 넘은 무궁화나무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야흐로 무궁화의 계절입니다.

차를 타고 가다보면 여기저기에 만발한 무궁화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충숙공 이예 선생을 모신,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 석천리 학성이씨 석계서원 뜰에는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7호로 지정된 100살이 넘은 무궁화나무가 있는데요.

 

 

 

위 사진들은 <울산생명의 숲 이성호님>께서 제공해 주셨어요^^

누가 심었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제의 무궁화 제거령 속에서도

100여년 가량을 피고 지면서 이어져온 ‘우리 민족을 참 많이도 닮은’ 나무입니다.

본줄기의 높이가 2m나 되며, 직경 30cm에 키 5m나 되고요.

한줄기 위에 4개의 가지가 났고, 또 각 가지는 6~8개씩의 작은 가지들을 뻗쳐 부챗살 모양의 배열을 이룬

매우 특이한 모습이지만 아쉽게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해 밑둥치 부분이 썩어 패여 있습니다ㅜㅜ

학성이씨 후손들과 지역의 수목관계자들은 석계서원의 장소적 의미나 연대, 꽃의 모양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경우

충분한 보존가치가 있고 보호받아야 할 나무라고 주장하는데요.

“학성 이씨들이 일본경찰의 요시찰 인물이긴 했으나 워낙 심지가 강직한 분들이고,

오랜 역사적 은원 관계가 있었기 때문에 경찰이 함부로 대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비록 수목일지라도 훼손하지 못했다....”(학성이씨 화수회 관계자의 말...)

오랜 세월, 우리 한민족과 호흡을 같이 해 온, 민족의 얼이 깃든 무궁화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이라고 해요.

영원히 피고 지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으로 은근과 끈기, 변함없는 일편단심을 보여 주는데요.

얼핏 보기엔 평범하고, 색채나 향기도 없는 ‘은일의 꽃’이지만

끈질긴 생명력과 강인함에서 우리는 점잖고 겸허한 군자의 정신을 배웁니다.

 

                                                                                                                              울집 근처 무궁화입니당^^

여러분!!

가던 길 잠시 멈추시고....

울타리 가득이 진분홍빛 진한 속살 드러낸 꽃잎,

바람결에 한들한들 초록잎 사이로 소곤소곤 사랑을 속삭이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꽃잎마다 투명하게 이슬 머금은 핑크빛 미소가 우리를 반겨줄 거예요^^

이상 저는 울산의 방방곡곡을 쫓아 댕기는(?) GO!기자였습니다^^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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