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0일(금)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8회 정기연주회『스트라빈스키 불새』를 통해 관객들과 만납니다.

 원시적인 색채와 활력 있고 혁신적인 리듬을 부각시키는 '원시주의' 음악형식이라는 새로운 기틀을 확립한 스트라빈스키(Igor Stravinsky, 1882~1972)는 20세기 초 유럽의 현대음악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인물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불새', '페트루슈카', '봄의 제전' 등이 있습니다. 

 


 '연주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자'라는 찬사를 받은 실력파 지휘자인 코리안심포니 최희준 예술감독이 객원지휘를 맡은 이번 연주는 모차르트의 3대 오페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소나타 형식의 발랄하면서 재치와 유머가 넘치는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경쾌하게 출발합니다

 

 이어 울산대학교 음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지역 인재개발에 힘쓰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정일은 오케스트라 반주에 맑고 대담한 바이올린 선율이 아름다운 아리아인 모차르트 '바이올린협주곡 라장조 제4번'을 협연합니다. 또한 의과대학 교수이자 화학자였던 러시아 작곡가 보로딘이 유목민의 정벌과 활약상을 소재로 한 러시아의 중세 서사시 『이고르 공 원정기』를 토대로 대본까지 집필한 오페라 『이고르 공(Prince Igor)』중 가장 널리 알려진 동양적인 멜로디의 발레음악 '폴로베츠인의 춤(Polovtsian Dances)'을 연주합니다.

 이번 연주의 대미를 장식할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는 이전 작품이었던 '환상적 스케르쪼'와 '불꽃'에 감명을 받은 발레연출가 디아길레프(Serge Diaghilew)의 부탁으로 작곡된 것으로, 이 곡에 드러나는 러시아의 민요풍 선율과 독창적이고 현란한 음악기법은 무명 작곡가였던 그를 유럽음악계에 주목받는 인물로 올려놓았습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곽상희 관장은 "음악도 음식과 같이 만드는 사람의 손끝에서 그 모양과 맛을 다르게 탄생시키는 것 같다."면서 "한 여름의 열정과 활력을 전하듯 전반적으로 밝고 경쾌한 선곡으로 이뤄지는 이번 연주를 최희준 지휘자가 어떻게 요리해서 어떤 맛과 색깔을 연출할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R석 10,000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 30%, 단체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ucac.or.kr) 또는 전화 052) 275-9623~8로 하면 됩니다.

 

< 프로그램 >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오스트리아)

-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

Opera 'Le Nozze di Figaro' Overture

 

-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제4번 작품218

Violin Concerto No.4 in D major, K218

1st mov. Allegro

2nd mov. Andante cantabile

3rd mov. Rondeau (Andante grazioso - Allegro ma non troppo)

 

 

보로딘 (Aleksandr Borodin, 1833 ~ 1887 러시아)

- 오페라 '이고르 공' 중 폴로베츠인의 춤

Polovtsian Dance in Prince Igor

 

스트라빈스키 (Igor Stravinsk, 1882 ~ 1972 러시아)

- 불새 모음곡

L'oiseau de feu (The Firebird) Suite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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