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정문화재 신규 지정을 위한 문화재위원회 전체회의가 개최됩니다.

 울산시는 6월 29일 오전 11시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문화재위원(21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지정문화재 지정'과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신청' 건을 심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회의는 울산 보부상단 문헌자료와 목련암 소장 목조보살좌상에 대한 시지정문화재 지정 건과 현재 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중구의 모필장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중요무형문화재 신청 여부에 대한 심의로 진행됩니다.

 민속문화재 지정 대상은 「경상남도 울산군 우지회 천금록」과 「상무우단장정」으로 류활렬(울주군 범서읍 두산리 거주)씨의 소장품인 '울산 보부상단 문헌자료'입니다.

 『경상남도 울산군 우지회 천금록』은 광무4년(1900)에 제작된 울산 보부상 기록으로 조선후기 울산 병영, 남창, 목도, 대현, 방어진, 서생지역일대까지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보부상의 조직과 직책, 발기인취지만, 회칙 등이 기록되어 있으며 서문 뒷부분에는 군수의 서명이 있다. 「상무우단장정」에는 1908년(융희2) 동아개진교육회에서 편찬한 책으로 상인들이 지켜야할 세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들 보부상 관련 자료들은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등 공공기관과 충청도, 고령, 창녕 등의 지역에도 남아 있는데 오늘 심의되는 자료들은 울산지역 보부상 조직과 운영활동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소중한 문헌들입니다. 문화재 자료 목련암 소장 목조보살좌상은 높이 41cm의 나무로 만든 소형 보살상으로, 일부 도금의 박락이 있고 보살상 속에는 중수기, 다라니, 후령통 등 복장유물이 있습니다.

 조선 고종 15년경(1878)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살상은 갸름한 얼굴, 오른쪽 어깨의 대의, 양다리의 옷자락 표현 등은 후기 불상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요소들로 전통성과 신양식이 혼재하는 과도기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조선후기 이후 불상연구에 좋은 자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울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3호인 모필장 김종춘(중구 성남동 거주)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신청 건은 일제시 공방 출신이 많아 전승계보가 명확하지 않은데 비해 김종춘 보유자의 경우는 전승계보가 뚜렷하며, 붓 제작기능이 우수하고 모필의 제작공구인 치죽칼, 통칼, 호비칼, 홈칼, 송곳, 도모칼, 풀실, 봉밀, 불솔 등은 본인이 전통방식으로 직접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는 등 모필 제작기법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며 계승발전 가능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문화재위원회는 지난해 8건의 시지정문화재를 신규로 지정, 총 119건이었으나 이번에 2건이 추가 지정되면 121건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 신규 문화재지정 대상 사진자료>

▲경목조보살좌상(앞),(뒤)

▲목조보살좌상(우),(좌)

▲목조보살좌상(위)

▲목조보살좌상(아래)

▲목조보살좌상 복장유물(중수기, 다라니, 후령통)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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