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the Woodcut'

12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 4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죠? ,, 끝나기 전에 언넝 다녀와야지 했는데,, 지난 주말에야 다녀왔습니다 그려~ 햇살 좋은 오후 엄마랑 목판화전에 가기 전 푸르른 담쟁이 덩굴에 잠시 시선이 머물고,,, , 지난 번 거장전에서 봤던 울산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 용 두 마리,,, 이번엔 뒷모습으루다가 찰칵!

 

 

 

2012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the Woodcut'

 이번 페스티벌은 한··일 대표목판화가 77명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국제규모의 판화전은 각국에서 열리고 있지만 목판화 국제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네요. 특히 선사인이 바위 면에 그림을 새긴 원형,,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울산에서 나무에 그림을 새기고 찍어내는 목판화전이 열려 그 의미가 더 크다하겠는데요.

 

 

 이번 전시회엔 현대 목판화를 주도하고 있는 한, , 일 동북아 3국을 중심으로 전개됐는데, 이승일, 김상구, 임영제 등 63명의 한국작가와 장민지에(張敏杰) 7명의 중국작가, 고바야시 케이세이(小林敬生) 7명의 일본작가가 참가, 세계 대표급 목판화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각국을 대표할 만한 이 작가들은 가장 원초적인 날 것의 목각판법으로부터 각자 갈고 닦은 다양한 칼의 구사와 제판기법, 프린팅에 이르기까지 목판화가 보여줄 수 있는 온갖 기술과 형식을 보여주며, 작가마다 내면적 서정과 세계에 대한 서사적인 내용까지 동북아 3국 목판화의 향연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판화와 회화의 경계 언저리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임영재 교수의 작품도 만날 수 있었고, 또 요 아래 작품,, 김상구 작가의 이 작품,,, 어째,, 작품 감상하고 있는 울 엄니 옷 문양이랑 비슷합니당~ 하하,,, 목판의 소박함과 현대인의 서정이 한데 어우러진 그의 작품 속,,, 간략한 형상은 투박하면서도 푸근하고 그러면서도 강렬한 느낌이네요.

 

 

 일본작가로는 고바야시 케이세이, 세이코 가와치, 아키라 구로사키, 사이토 리카, 이쿠히로 코구, 히로코 푸루야, 테루오 이소미 등 7명이 참가했는데, 케이세이 고바야시는 대부분 목판화가들이 널판을 사용하지만 나무의 나이테 방향으로 잘라 쓰는 방식의 눈목판을 사용하는 독보적인 작가로 그 장점을 최대한 살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라고 하네요~ 70대의 최고령 작가인 구로사키 아키라는 교토 세이카대학교를 정년퇴임 한 작가로 목판화 기법서 저술 등 목판화 기술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이고, 가와치 세이코는 볼록판을 사용하는 목판화의 기본적인 기법에서 오목과 볼록을 혼용하면서 새로운 채색 판화의 기법을 개척한 인물로 소개돼 있습니다.

 

 

 중국작가로는 장민지에, 왕지안루, 강지안페이, 천치, 유유, 첸자오, 자오하이펑 등 7명이 참가했는데, 중국의 목판화 2세대 작가 중 대표적인 자오하이펑은 여러 겹의 화선지를 겹쳐서 찍은 접선지 수인목판화가로 자연주의적 서정성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였고, 장민지에는 중국 현대사회의 다양한 인간군상의 고뇌를 중국적 시각으로 표현한 작가로 나무를 깎으면서 찍어가는 소멸 목판법을 구사한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첫 전시는 한··3국의 작가로 시작되지만 앞으로는 미국과 유럽, 3세계 작가들로 확대해 세계적인 목판화페스티벌로 성장시켜갈 것 같네요. ,,,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 내년을 기약해야겠어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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