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에서는 내일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2012울산옹기축제가 개최됩니다.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매년 가을에 개최해 온 옹기축제를 2012년에는 가정의 달인 5월로 옮겼는데요.

 올해로 12회를 맞은 축제는 옹기 만들기, 옹기마을 스탬프투어, 미꾸라지 사냥꾼, 전통혼례 체험 등이 대표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옹기축제가 시작되기 전 축제 준비가 한창인 외고산 옹기마을로 울산누리가 다녀왔습니다.

 외고산 옹기마을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이미 '2012울산옹기축제'  플랜카드가 맞이하고 있습니다.

 마을 내부에는 축제에 사용할 다양한 기구와 전시 부스 등이 설치되고 있었는데요. "자연이 꿈꾸는 세상 옹기누리" 가 이번 축제의 주제인데요. 그에 맞춘 듯 자연친화적인 옹기들이 화창한 날씨에 반짝이며 빛나는 옹기들 역시 옹기축제를 기다리고 있는 듯 했습니다.

 외고산 옹기마을은 온양읍 고산리에 위치한 옹기마을은 전국 최대의 민속 옹기마을입니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30여 가구가 모여 살았으며, 생활이 어려운 마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부산에 많은 피난민이 모여들면서 옹기수요가 많이 필요하게 되었죠.

 

*허덕만씨

마침 경상북도 영덕에서 옹기공장을 하고 있던 한국 칸가마(노부리가마)의 창시자이고, 옹기 장인인 허덕만 씨가 부산이 가까운 곳을 찾다가 이곳에 와서 땅을 얻어, 공장을 짓고 가마를 만들어 옹기를 굽기 시작했습니다. 

 이때가 1957년. 보릿고개로 어려운 시기라 옹기를 배우려고 하는 사람과 각지의 도공들이 몰려와 급속도로 마을이 성장했습니다.

 이때는 옹기를 남창역을 통해 서울로 실어 올리기도 하고 미국 등 외국에도 수출했습니다. 마을이 점점 번창하자 1970년대 고산리에서 외고산으로 분동(分洞), 주민의 세대수가 200여 세대가 넘었죠.

 그 후 산업화가 되면서 플라스틱 용기가 생기면서 옹기 수요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마을 창시자 허덕만 씨가 작고하고, 그 제자들이 하나하나 공장을 일으켜 현재의 한국 최고의 옹기마을을 만든 곳이 바로 옹기마을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 내부에는 다양한 옹기 장인들이 운영하는 옹기업체들이 있으며, 이곳에서 옹기를 장인들이 구워내는 옹기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옹기마을 내부에 위치한 옹기문화관.

옹기문화관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답니다.

 옹기문화관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옹기를 수집. 전시하여 시대와 용도, 지역에 따라 변화되어 온 옹기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에는 국내 옹기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옹기도 전시하고 있어 학습의 장이 되기도 한답니다.

 울산문화관 내부에는 기네스에 기록이 등재된 세계 최대 옹기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5번의 실패, 6번째의 성공으로 기네스에 오른 울산 외고산 최대 옹기는 수직 높이가 223cm, 너비가 517.6cm 입니다.

 기네스에는 옹기에 대한 심사기준이 따로 없어 '가장 큰 토기 단지(Largest Earthenware Pot)'의 최소 사양조건을 수직 높이 2m로 하는 인증 타이틀을 새로 만들어 심사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하죠.

 

  옹기[甕器]는 자연으로부터 최소한의 흙, 물, 불, 바람을 빌려와 만든 그릇으로서 자연적 소박함이 묻어있는 질그릇과 오지그릇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은 옹기를 조미료와 주식 및 부식물의 저장용구, 주류 발효 도구, 음료수 저장 용구 등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삼국시대부터 만든 옹기는 세계에서 한민족만이 가지는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삶 속에서 함께해 온 옹기를 많은 관심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옹기문화관에는 옹기의 다양한 형태는 물론 다양한 옹기들을 살펴볼 수 있어 색다른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2 옹기축제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보시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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