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하늘억새길
즐기 GO/낭만여행2012. 5. 10. 18:21

 

 울산 영남알프스를 아시나요?

 영남알프스는 전체면적이 약255㎢이며, 가을이면 곳곳의 황금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라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알프스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곳이 바로 '하늘억새길'인데요. 하늘억새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어떤 곳인지 정말 궁금하실텐데요. 울산누리가 하늘억새길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늘 아래 가장 아름다운 사색, 소통, 치유, 자유의 길,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하늘, 억새, 운무, 전망, 경관 등을 주요테마로 한 총 5개의 코스로 29.7km의 친환경적인 순환형 탐방로입니다. 해발 1,000m 이상의 7개 산군 8~9부 능선 곳곳에 펼쳐진 억새밭이 아름답습니다.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 1,983,471㎡(60만여평), 간월재 330,578㎡(10만여 평), 재약산 4,132,231㎡(12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 661,157㎡(20만여 평)에서 억새가 자랍니다.

 봄이면 억새밭의 파릇파릇한 새순이, 가을이면 밥물 끓어 넘치듯 피어난 억새꽃이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희귀 동.식물 서식 습지보호구역도 찾아볼 수 있어 생명과 교감할 수 있습니다.

 하늘억새길은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는 소통의 길이며, 사람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자연에게 위로받는 치유의 길이기도 합니다.

 

하늘, 억새, 운무, 전망, 경관 등을 주요 테마로 한 총 5개 구간 29.7km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은 고산평원에 형성된 억새와 아리랑릿지, 신불공룡, 에베로릿지의 기암괴석과 고산지에서 자라는 철쭉 등 천혜의 자연경관 배경을 감상하면서 걷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제1구간(억새바람길) 

거리 4.5km

소요시간 3시간

고산의 억새와 바람을 컨셉으로, 가을이 되면 억새가 바람에 날리면서 파노라믹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간월재

간월재(왕봉재)는 배내골 사람들과 밀양사람들이 언양 장터로 넘어가던 고개이다. 330,578㎡의 억새평원이 있으며, 억새꽃이 만발하는 가을이면 산상음악회, 패러글라이딩 등이 열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간월공룡능선

배내봉에서 간월재로 이동하다 왼쪽에 바위절벽위로 하산하는 험로가 있는데 이 능선을 간월공룡이라 한다. ※ 공룡능선 : 그 능선의 지형이 공룡의 등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죽림굴(竹林窟)

간월재 서쪽의 왕방골에 있는 죽림굴은 구한말 천주교신자들이 관의 박해를 피해서 활동하던 장소로 로마의 지하교회인 '카타곰베(Cata combe)'와 유사한 곳입니다.

>신불공룡능선(칼바위 능선)

신불산정상에서 왼쪽 500m 정도에 있는 험한 능선을 신불공룡능선 또는 칼바위 능선이라 하는데,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험하고 멋있는 긴 능선입니다.

>신불평원

울산 12경의 하나로 신불재에서 영취산 정상 사이에 펼쳐진 1,983㎢의 억새평원이 신불평원입니다.

 

 제 2구간(단조성터길) 

거리 6.6km

소요시간 2시간 30분

죽전마을과 영축산 중간지점에 자리 잡은 '단조성터'를 찾아가는 길을 컨셉으로 하여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단조산성(丹鳥山城)

신불평원 동쪽 능선 요소요소에 남아 있는 돌무더기가 단조 산성터 흔적이 있습니다. 신라시대 때부터 축조되었다고 추정되며, 임진왜란 당시 왜군들이 부산에서 양산 ~ 언양 ~ 경주로 쳐들어갈 때 연양 의병들이 몰사한 곳이기도 합니다. 조선 영조때 암행어사 박문수가 단조성을 올린 보고서에서 '산성의 험준함이 한 명의 장부가 만 명을 당할 수 있는 곳'이라 격찬했다 합니다.

>4개의 릿지

신불평원에서 영취산 정상으로 완만한 등산로가 있는데 여기가 금강골재. 금강골재에서 동쪽으로 하산하다 보면 4개의 릿지(아리랑ㆍ쓰리랑ㆍ에베로ㆍ 탈레이)가 있다. ※ 릿지란 산능 또는 암릉을 의미하며, 영남알프스의 릿지는 전국 클라이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히말라야 등반 준비를 위해 아리랑ㆍ쓰리랑ㆍ에베로릿지에서 등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수좌골

영축산 정상에서 청수골 산장으로 내려오는 좌측계곡이 청수좌골이며, 우측계곡이 청수우골입니다, 청수좌골은 계곡물이 맑고 바위도 많다. 등산로는 수 십 m가 넘는 활엽수림 속으로 전개되며 완만한 편입니다.

 

 제 3구간(사자평억새길) 

거리 6.8km

소요시간 4시간

재약산, 천황산, 향로봉 사이에 위치한 사자평 억새평원이 전국 제일의 억새평원으로 꼽힙니다.

>재약산(수미봉)

재약산 정상을 수미봉이라며 하며, 수미봉에서 표충사 쪽은 수 십길의 바위절경이 장관이고, 북쪽으로는 천황산이 우뚝 솟아 있으며, 중간에 천황재가 내려다 보입니다.

>천황산(사자봉)

천황산 사자평에는 사자암이란 절집이 있었다고 전해지며, 신라 화랑들이 훈련을 하였고, 임진왜란 때는 사명대사 유정이 승병들을 훈련시켰다고 합니다.

 

 제 4구간(단풍사색길) 

거리 7.0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천황산에서 배내고개까지의 길은 사시사철 아름답지만, 가을 단풍 속 고산 임도 산책은 걷는 이에게 사색의 길로 이르게 합니다.

>천황산요지군(天皇山窯址群)

주암계곡에서 현재 샘물상회 서쪽에 보면 천황산요지군이 있습니다. 울산광역시 사적 제129호로 조선시대 백자를 굽던 가마터로 17세기쯤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5 ~ 6개소가 남아 있으며, 주로 일상생활에 쓰이는 대접, 접시, 잔, 사발 등이 만들어졌습니다.

>샘물상회

사자평을 출입하는 문 서쪽으로 직진하는 임도가 있으며, 오른쪽으로 가는 길에 '천황산 40분거리, 샘물상회 100m'라는 간판이 있으며, 목조건물인 샘물상회에서, 간단한 음식을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제 5구간(달오름길) 

거리 4.8km

소요시간 3시간

배내봉에서 간월재까지 가는 길은 해가 지면 동쪽의 달이 간월산으로 이동한다는 시.공간적 개념을 의미합니다.

>배내고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와 덕현리 사이에 있는 경계고개이다. 배내(梨川)는 '하늘의 기운을 받는 곳'이란 뜻을 가진 지명으로 배내골에 살고 있는 토착민은 아직도 배내골이 신성스러운 기운이 남아 있는 곳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간월산

신불산과 더불어 '신성한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을 이루고 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고원지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출처 /영남알프스(http://www.yeongnamalps.kr/AL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