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11일부터 울산 북구에서는 울산 쇠부리축제가 3일간 북구청광장과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여름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축제가 열릴 즈음에는 선선한 날씨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모두 즐길 준비는 되어 있겠죠? 축제를 즐기기에 앞서 쇠부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쇠부리축제의 기원이 된 쇠부리놀이에 대해서도 알아봅시다. 쇠부리축제만 즐기고 가기 아쉬운 분들을 위해 울산 북구에 위치한 달천천장에 대해서도 울산누리가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쇠부리란 토철이나 사철, 철광석과 같은 원료를 녹이고 다뤄 가공하는 모든 제철작업(제련, 주조, 단조, 제강 등)을 일컫는 말입니다. 원광석을 숯과 함께 넣어 24시간 이상 불을 떼면 1,300도 이상의 고열에 녹아내려 쇠똥과 분리된 쇳덩어리가 나오고 이 쇳덩어리를 다시 열로 가공하여 무기나 농기구를 생산하였습니다.

 

 울산의 쇠생산은 멀리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변진 지방의 쇠는 특히 유명하여 삼한사회는 물론 동예와 왜에서도 무역을 해 갔으며 낙랑과 대방을 거쳐 중국까지 공급되어 모든 매매를 함에 있어 마치 화폐와 같이 통용되었습니다. 영남지방의 여러 고을에서는 조선조 초기에 이르기까지 쇠의 세공지로 지정되어 각기 철장을 가졌으며 세종실록 지리지에 의하면 이곳 울산은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많은 생철 1만 2천 5백근을 세공하였습니다. 또한 지주사(군수)가 철장관을 겸임하여 관리 생산하여 왔습니다.

 세종 이후에는 한동안 철장이 폐쇄되었다가 서기 1657년에 이의립이 다시 찾아 내어 일제 초기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채광이 이루어졌으나, 수공업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못하였던 울산의 쇠산업도 일본 기업가의 대량생산에 밀려 그 막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울산달천의 쇠가 수공업을 일으켰던 것은 비단 울산뿐만은 아니었습니다. 연료를 따라 경주, 청도, 밀양에 이르기까지 산을 넘고 내를 건너 파급되어 울산시 북구 대안동 쇠부리터를 비롯하여 100개소 이상의 쇠부리 유적을 남겨 놓았는데, 이 오랜 철생산의 과정을 놀이로 재구성한 것이 쇠부리놀이입니다.

 

쇠부리축제 홈페이지를 찾으면 쇠부리놀이를 플래시 게임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쇠부리놀이 게임하러 바로가기

1. 등장의 장

부리꾼들이 쇠부리를 위해 토철과 숯을 싣고 불매꾼들과 함께 등장합니다. 이때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금지시키는 금줄도 등장.

2. 고사의 장

쇠부리가 잘 되기를 기원하는 기원제  


3. 쇠부리의 장

불매소리를 부르며 토철을 녹입니다. 이 때 쇠부리꾼들은 분업화되어 작업하고 숯쟁이들은 숯을 용광로에 붓고 쇠쟁이들은 토철을 붓습니다. 그리고 불매꾼은 불매를 디딥니다.

4. 금줄 소각의 장(정화의 장)

금줄을 용광로에 넣어 태웁니다.

5. 놀이의 장(뒤풀이의 장)

쇠가 많이 나와 모두가 한마당 신명나게 놉니다.

 

 쇠부리축제가 열릴 연암동에서 조금 떨어진 곳인 달천동에는 달천철장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달천철장은 철의 원료를 캐던 곳인데요. 지금까지 달천철장은 어떻게 이어져 내려 왔을까요?

ㆍ지정현황 : 시지정기념물 제40호(2003. 4. 24 지정)

ㆍ소재지 : 달천동 산20-1번지 일원

ㆍ축성시기 : 삼한∼조선시대까지의 철광석의 원산지

ㆍ지정구역 : 3필지 68,292.5㎡

ㆍ부대시설 : 안내판 1, 도로표지판 1

 

 철장이란 철의 원료인 토철 또는 철광석을 캐던 곳을 말합니다.

 달천동 및 상안동 일대에 분포하는 이 유적은 원래 이름인 달내에서 유래하였으며, 그 역사는 삼한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중국문헌 "삼국지 위서 동이전"과 "후한서"에는 "한·예 ·왜 모두가 여기서 철을 가져가며, 모든 시장에서 철을 사용하며 매매하는 것이 마치 중국에서 돈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그래서 철이 당시의 경제 발달에 크게 기여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 문헌에 달천철장이 등장하는 시기는 조선시대 세종조부터입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1452년 달천에서 생산된 철 12,500근이 수납 되었다는 기록이 보입니다. 특히, 달천의 철은 경주 황성동의 제철유적에서 출토된 철과 함께 비소성분이 확인되어 역사적 중요성을 더하게 됩니다. 철을 제련하는 곳을 쇠부리(쇠불이)터라 불렀는데, 달천 토철을 원료로 하는 쇠부리(쇠불이)터는 가까운 경주 외동읍 녹동리(덧거리)에서부터 멀리는 청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쇠부리축제에 대해 더 알고 싶으세요?

http://blog.ulsan.go.kr/1515

 

출처 /울산북구청(http://www.bukgu.ulsan.kr/ ),

쇠부리축제 (http://www.soeburi.org/)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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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가진리뽀뽕 2012.05.16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전조으다 ^^
    완전조으다 ^^
    완전조으다 ^^
    완전조으다 ^^
    완전조으다 ^^
    너무좋아용!!
    초등학교숙젯거리 딱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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