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지난 토요일이었던 어린이날이 끝나기가 아쉽게 어버이날이 찾아왔는데요. 어버이날은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전통적 미덕을 기리는 날입니다. 어버이날에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카네이션은 준비하셨나요?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다는 이유는 무엇이며, 자녀들에게 받은 카네이션을 시들지 않게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울산누리와 함께 알아 봅시다.

 

1910년 미국 필라델피아의 웹스터 마을에서26년간 일요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했던 자비스 부인이 바로 카네이션의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부모가 없는 마을 어린이들을 친자식처럼 보살피며 늘 "부모와 어른을 공경하고 사랑하라"고 가르친 자비스 부인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후 열린 추도회에서 그녀의 딸 안나가 카네이션 한 송이를 영전에 바치며 어머니의 가르침을 되뇌었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본 마을 사람들이 깊은 감동을 받아 자비스 부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기리는 운동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카네이션이 '어머니의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어버이날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유럽에서는 카네이션 즙을 '우울수'라고 해서 우울증을 낫게 하는 민간약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카네이션의 의미는 사랑과 치유라는 뜻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어버이날에 받는 카네이션. 꽃 선물이 싫다고 하시는 부모님도 많지만 그래도 어버이날 받는 꽃 한송이는 자녀들의 사랑이 담겨 있기 때문에 대부분 좋아하시죠. 그래서 이왕이면 좀 더 오랫동안 꽃을 시들지 않게 오랫동안 보관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실 거에요. 카네이션을 오랫동안 보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버이날에 받은 카네이션은 꽃은 꽃을 꽃병에 담기 전에 30도에서 40도정도의 물에 꽃줄기를 담근 상태에서 줄기 끝을 사선으로 절단하여 꽃병에 담아주면 일반적으로 꽃이 시들기 시작하는 기간보다 두배 정도는 연장할 수 있습니다. 아이리스나 프리지아도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꽃을 물에 담을 때 꽃잎이 물에 잠기게 되면 미생물로 인하여 꽃이 빨리 시드는 원인이 되므로 혹시라도 잎이 물에 잠길 경우 잎을 떼어 주는 게 좋습니다.꽃을 꽃병에 보관하면서 물을 갈 때 보존액을 함께 섞어 주거나 설탕을 넣어 주는 게 효과가 있는데 어떠한 꽃이든 매일 물을 갈아주면서 꽃병을 깨끗이 닦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장미나 카네이션의 경우 물을 갈 때마다 줄기 끝을 1㎝씩 잘라 주면 좋습니다.

1. 물에 꽂기 전에 줄기 끝을 잘라 냅니다.

- 꽃의 줄기를 자른 후 오랫동안 공기에 노출시키면 물관에 공기가 차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다. 또 줄기가 길수록 흡수한 물이 꽃송이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길게 됩니다. 그러므로 물에 꽂기 전에 줄기 끝을 최소한 2cm 정도 잘라내는 것이 좋습니다. 자를 때는 자르는 순간에도 공기가 들어가므로 물 속에 담근 상태에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2. 아래 잎을 제거해 줍니다.

- 잎이 물 속에 잠기게 되면 부패하기 쉽고, 물 속에서 많은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줄기를 더욱 빨리 부패시킵니다. 또 부패된 잎으로부터 에틸렌가스가 발생하여 노화를 촉진시키므로 물에 잠기는 아래 잎을 제거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물을 자주 갈아줍니다.

- 날씨가 더운 날에는 꽃병에 꽃을 꽂아 둔 다음 3~4일 후에 물을 보면 물이 흐려져 있고, 냄새가 나며 꽃의 줄기가 흐물흐물 해집니다. 이는 물에 박테리아가 발생하여 물이 썩은 것인데요. 물이 썩으면 줄기 끝을 썩게 해 꽃의 물 흡수를 나쁘게 합니다. 그러므로 물을 자주 갈아주어 물 올림이 좋도록 합니다.


4. 사이다를 넣어 줍니다.

- 생소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차가운 사이다 속에 포함되어 있는 탄산 성분이 꽃을 싱싱하게 유지시켜줍니다.

5. 절화 수명 연장제를 넣어 줍니다.

-절화 수명연장제로 상품화되어 판매되고 있는 화정, 크리잘을 구입해서 물에 넣으면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6. 10원짜리 동전을 넣어 줍니다.

-이 방법 역시 독특할 수 있지만 꽃병 안에 (구)십원 짜리 동전 몇 개를 넣어주면 이온 작용에 의해서 꽃이 평소보다 훨씬 싱싱하게 살아 있게 됩니다.

7. 맥주를 부어 줍니다.

-식물에 거름을 줄 때 이용되는 김빠진 맥주는 생화를 오래 유지하는데 한 몫 합니다.

8. 뜨거운 물에 담구었다 꺼냅니다.

-뜨거운 물에 넣으면 다 익어 버리지 않을까 싶지만 팔팔 끓는 물에 줄기 끝만 30초 정도 담구었다가 꺼내어 꽃병에 꽂으면 싱싱한 꽃을 오래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안개꽃, 해바라기 그리고 국화 등에 유용한 방법입니다.

9. 식초를 넣어 줍니다.

-꽃꽂이를 한 다음 사과 식초 한두 방울을 떨어뜨리면 물 속에 산성성분이 강화되어 꽃의 생기가 오래 갑니다.

 

10. 꽃을 과일 옆에 두지 않습니다.

-과일에는 식물의 노화를 촉진하는 호르몬인 에틸렌이 발생하는데, 이것은 꽃의 노화를 촉진시켜 수명을 짧게 하므로 과일 옆에 꽃을 두지 않도록 합니다.

11. 온도가 낮고 바람이 적게 통하는 곳에 둡니다.

-온도가 높으면 호흡작용이 촉진되어 체내 양분소모가 많아지고, 증발량이 증가해 수분부족 현상이 일어나 쉽게 시들게 됩니다. 또 바람이 많이 통하는 곳에서도 증발량이 증가 해 빨리 시들게 됩니다. 꽃은 온도가 낮고 바람이 적게 통하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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