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공식 홍보블로그 <울산누리>를 찾아주신 여러분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GO!기자 인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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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가시고 오늘 오후부터 날씨가 서서히 풀려 예년 기온을 되찾는 다고 하니

봄 처녀(^^)는 아니지만..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레입니다.

지난주 저는 울산 암각화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암각화 박물관, 천전리 각석,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정보들로 소개를 많이 해왔기에

이번에는 여러분들에게 반구대 암각화에 나타난 고래잡이 배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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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이는 이 통나무 배는 박물관 개관 때 선사미술 체험실에 있다가 지금은 박물관 밖 개울 쪽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통나무배는 KBS <역사스페셜>팀에서 방송 제작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2005년 5월 13일 방영된 ‘신석기인들, 바다를 건너다’에서 이 배를 소개했지요.

울산광역시가 배를 제작하는데 협찬을 했고, 방영 후 KBS로부터 기증 받아 이 곳에 전시하게 됐습니다.

이 배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 보이는 배 그림을 참조해, 길이 6.5m, 너비 92cm로 복원한 것입니다.

방송에서는 이 배를 신석기시대의 고래잡이배로 추정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고래그림으로 유명한데, 여러 종류의 고래가 헤엄치는 모습을 매우 세밀하게 그려 놓았습니다.

작살을 맞은 고래, 새끼를 등에 업은 고래, 고래를 잡아 끌고 오는 배 그림 등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먹고 버린 쓰레기들이 쌓여 형성된 조개무지에서 고래뼈가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것들은 선사시대 사람들이 고래잡이를 했음을 알려주는 자료입니다.

당시 사람들이 이런 통나무배를 만드는 데는 6개월 가량 걸렸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들은 간토기, 돌자귀, 돌대패 따위를 사용해 나무를 베고, 나무속을 파내어 통나무배를 만들었을 것입니다.

이 배에는 5~6명 정도 탔을 것으로 보이는데, 뗏목배에 비해 활동성이 훨씬 뛰어났습니다.

사람들은 통나무배를 타고 아주 먼 거리도 항해 할 수 있었습니다.

통나무배는 바로 간석기를 사용했던 사람들이 발명한 획기적인 이동 수단이었을 것입니다.

이 배를 타고 직접 바다에 나가는 장면도 방송에서는 보여 주었습니다.


이 배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항해기술 발달과 어로 활동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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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부터 주 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들로 나들이 가기 딱 좋은 봄입니다.

이번 주말 울산 선사시대길로 한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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