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강, 태화강은 울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현재의 태화강이 있는 태화강 대공원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안식처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렇지만 과연 태화강 대공원은 처음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갖는 공원이었을까요?

 현재의 발전된 모습으로 바뀌기까지 태화강에는 무수한 일들이 있었답니다. 그렇다면 울산누리가 태화강 대공원 사연을 들려드리겠습니다.


 1. 십리대숲 사라질 위기 (1987년)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는 홍수피해를 경감할 목적으로 대나무 제거를 골자로 하는 태화강 하천정비기본계획을 수립(고시 '89.1.6)하였습니다. 당시 하천법 상 하천 구역내 1m이상 수목은 치수상 제거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십리대숲은 사라질 위기를 맞았습니다.

 

 2. 태화들 사라질 위기(1994년)                                                                                    

 도시계획변경에 따라 186,000㎡의 자연녹지지역이 주거지역으로 변경되어 개발위주의 도시정책으로 태화강 대공원은 두번째 위기를 맞았습니다. 또한 1987년 태화강 하천정비기본계획에 의해 하천을 정비하면서 대나무 전체면적의 20%인 52,980㎡가 제거되었습니다.


 그렇지만2003년 8월 19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태화강 하천정비기본계획 재정비 용역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십리대숲과 주거지역을 유지하면서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길이 1.3Km, 평균폭 80m, 깊이 5~7m의 물길을 새로 만드는 안을 제시하게 된 것이죠.

 이에 학계와 시민단체는 태화지구가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경우 홍수 대 물에 잠길 위험이 높고 새로 물길을 만들면 기존 물길의 하철 퇴적으로 인해 오히려 홍수 위험이 가중될 수 있다며 대형수로와 택지개발 계획의 수정을 촉구하며 태화들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울산시는 시민의 정서를 적극 수렴하여 주거지역 전체를 하천구역으로 환원시켜 생태 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토지 보상비 등 상당부분을 울산시가 부담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면서 원형 보전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하여 태화들 보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2005년 9월 5일 중앙하천관리위원회에서 '태화강 하천정비기본계획 재정비안'을 심의하면서 태화지구의 주거지역 186천㎡(56천평)을 하천구역으로 편입시키게 되었습니다.


 중앙정부는 어려운 재정 여건하에서도 환경보전 의지를 보인 울산시의 건의를 받아 들여 태화들을 원형보전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백만시민의 숙원인 태화강 대공원 조성의 최대 걸림돌이 사라지게 된 것이죠. 또한 하천구역 편입 조건으로 총 보상비 1,000억원중 울산시가 273억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727억원 전액을 국비 부담하기로 하였습니다.

 


 2006년부터 442천㎡에 대한 사유지 보상을 실시하면서 태화들에 쌓여 있던 각종 폐기물 3,500톤과 비닐하우스 391동을 완전 수거.정비하여 자연 생태공원으로 가는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태화들에 산책로 개설과 유채꽃, 청보리 단지를 조성하여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게 되었습니다.


"태화강의 심장부인 태화들이 장기간의 무관심과 방치에서 벗어나, 다시 자연의 모습을 갖추고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옴으로써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민의 생명터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고난의 세월을 극복한 태화강을 더욱 따뜻한 관심으로 지켜봐 주세요!!

*태화강대공원은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 478-1번지에 위치해 있습니다.

 


 

- 출처 : 태화강홈페이지(태화강대공원이야기) http://taehwagang.ulsan.go.kr/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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