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암각화박물관, "한국의 암각화 2" 도록 발간
즐기 GO/문화예술2012. 3. 8. 11:35

 

 지난해에 이어 국내 암각화 유적조사 결과를 담은 도록이 발간됐습니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대구
경북 지역 13개소 암각화 유적조사를 통해 이들 암각화의 유적현황, 도면, 사진, 발견경위 등 내용을 상세하게 담은 '한국의 암각화Ⅱ' 도록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해 1월 '한국암각화(부산, 경남, 전라, 제주편)' 도록을 발간한데 이어 또 다시 대구경북 지역편을 발간하게 됨으로써 국내 대부분의 암각화 유적에 대한 상세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도록에 수록된 암각화 유적은 경주 안심리, 경주 석장리, 포항 인비리, 포항 칠포리, 영천 보성리, 대구 진천동, 대구 천내리, 고령 양전동, 고령 안화리, 고령 봉평리, 고령 지산동, 안동 수곡리, 영주 가흥동 유적 등 13곳입니다.

 특히, 도록에는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실시한 유적조사 내용뿐만 아니라 해당유적의 발견자들과 경북대학교박물관, 영남문화재연구원, 대가야박물관 등 발굴조사를 실시한 기관에 소속된 연구자들의 원고와 자료도 함께 실려 있습니다.

 지난 1970년 울주 천전리 암각화가 국내 학계에 처음으로 알려진 이후 지금까지 약 30곳에 달하는 암각화 유적이 전국에 걸쳐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반면,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암각화들은 개별 연구에 의해 부분적 소개 또는 미조사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울산암각화박물관의 두 번에 이은 국내 암각화 유적조사에 대한 결과를 상세히 수록한 '한국의 암각화 도록' 발간은 전국 단위로 실시된 조사 결과물로서 그 의미가 뜻 깊다고 하겠습니다.


 한편,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차례 조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는 울산지역 암각화를 정밀 재조사하고 그사이 새롭게 발견된 다른 지역의 암각화를 조사하여 국내 암각화유적 기초조사 사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 이후부터는 주제별, 분야별, 학제간의 연구를 통해 연구를 더욱 심화해나가는 한편, 내년에는 한국암각화 합본집과 영문판을 발간하여 한국 암각화 연구를 보다 활성화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