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은 3월 9일(금)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54회 정기연주회 '명작시리즈Ⅱ-브람스 교향곡 4번'을 선사합니다.




 브람스는 독일의 3대 B(바흐, 베토벤, 브람스)의 한 사람으로 칭송받는 인물입니다.

슈만은 그의 천재성을 두고 브람스가 주재하는『음악신보』에서 '위대한 음악의 예언자 브람스 나타나다.'라는 찬사를 보내면서 사제의 연을 맺었으며 음악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시립교향악단 김홍재 지휘자(오른쪽사진)가 이끄는 이번 연주회는 브람스가 독일의 브레슬라우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 데 감사의 표시로 작곡한 '대학축전'으로 경쾌하게 출발합니다. 이 곡은 브람스 본인도 '웃는 서곡'이라 부를 정도로 매우 밝고 쾌활한 분위기이며 자유로운 형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어 피아노의 거장 리스트(Franz Liszt)의 '피아노협주곡 제1번'을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협연으로 연주됩니다. 서로의 음악에 영향을 미치며 우정을 나눴던 베를리오즈가 지휘를 하고 리스트가 직접 초연을 했던 이 곡은 전체 4개의 악장으로 구분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하나의 악장처럼 붙여서 연주하도록 작곡되었습니다.

 '피아노협주곡 제1번'은 초연 이후 3악장에서 두드러지는 트라이앵글로 인해 '트라이앵글협주곡'이라는 비평가의 혹평을 받으며 한동안 연주되지 않다가, 오늘에 와서는 그 진가를 인정받으면서 널리 연주되고 있는 곡인데요.

 피아니스트 조재혁(왼쪽사진)은 15세부터 국내 유수의 콩쿨을 휩쓸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였고, 미국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한 후 동대학원 석사과정과 전문연주자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맨해튼 음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1993년 뉴욕의 '프로 피아노 영아티스트' 오디션에서 우승하여 카네기홀에서의 연주회와 이 연주에 통해 뉴욕 타임즈의 '능숙하고 눈부신 테크닉과 꾸밈없는 진실한 음악'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현재까지도 북미, 유럽 등지를 오가며 연 70회 가량의 연주를 선보이고 이는 그는 국내에서는 KBS 라디오와 TV를 통해 클래식 음악 해설가로 청중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또, 이번 연주의 대미를 장식할 브람스의 '교향곡 제4번'은 브람스 생애 마지막 작품이 된 곡으로, 화려하거나 목가적인 분위기를 찾아보기는 힘들지만 다소 어둡고 내성적이면서도 인간의 영혼에 호소하는 듯한 심오한 느낌을 안겨주는 곡입니다. '교향곡 4번'은 자신의 뒤를 쫓는 '거인의 발자국'으로 비유했던 베토벤의 그늘을 완전히 벗어나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낳기도 했습니다.

공연 관람을 위한 입장료는 R석 1만 원, S석 7000원, A석 5000원이며, 회관회원 30%, 단체는 2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매 및 공연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ucac.or.kr )와 전화 052) 275-9623~8에서 하면 됩니다.

사진출처 / 울산문화예술회관(http://www.ucac.or.kr )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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