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으로의 이사! 이사하기 전에 꼭 체크해야 할 사항들
누리 GO/누리생활정보2012. 3. 5. 18:43


 추운 겨울이 가고, 꽃피는 봄이 오면 많은 분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이사 준비를 하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단꿈에 젖어 있기 바쁜 여러분께 그것보다 더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일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바로 이사준비입니다. 이사 가기 전 꼼꼼히 체크하고, 정리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이사를 하기 힘들 뿐 아니라 이사 후에도 골치 아픈 일들이 찾아올 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그럼 울산누리와 함께 이사하기 전, 이사하고 난 후 점검사항들을 살펴봅시다.

 

1. 이사하기 전 체크하세요! 

 이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집 안팎을 둘러보고 정리할 물건이 무엇이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집안에 있는 가구와 가전제품, 장난감, 책, 옷, 이불, 주방기구와 그릇 등은 꼼꼼한 목록으로 만들어 버릴 것과 나누어 줄 것, 새 집으로 가져갈 것 등으로 구분해 정리합니다.

 그런 다음 목록에 따라 버릴 것은 재활용 날짜에 맞추어 버리거나, 쓰레기봉투를 구입하여 처분합니다. 크기가 큰 가구나 가전제품은 구청이나 동사무소 등에 전화 한 후 수거비용을 주고 버려야 합니다. 그냥 버리기 아까운 가구라면 이웃에게 나눠주거나 다른 사람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며칠의 유예 기간을 두는 것도 좋습니다. 수거비용에 관한 문의는 각 구청의 청소행정과로 연락하면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지역이 달라지면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필요한 양만큼 구매합니다. 이삿짐 정리를 하면서 버릴 물건이 많다면 용량이 크고 찢어질 염려가 적은 종량제 자루를 구매하여 이용해도 좋습니다.

 
2. 이사 준비하기

▶이사 날 정하기 

집 안팎 정리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이사 준비에 착수합니다. 이사 날은 매매나 전세 계약 등에서 맞춘 날짜로 잡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민속신앙 풍습에 따라 전해 오는 '손 없는 날'로 잡는데, '손 없는 날'은 음력으로 9와 0로 끝나는 날입니다. 길일인 '손 없는 날'은 이사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사예약을 잡기 힘들 수도 있으므로 미리 날짜를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사업체 정하기 

요즈음은 대부분 포장이사를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포장이사 외에도 일반이사, 보관이사 등이 있는데, 본인에게 맞는 이사 방법을 정한 다음 이사전문 업체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적어도 3곳 이상의 이사업체에 견적을 받아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사를 결정했다면 적어도 30일 전에는 업체를 결정하고 예약을 해 두시면 편리합니다. 계약금은 이사비용의 10%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이사 후 지급합니다.




※ 내게 맞는 이사 선택하기 

-포장이사: 포장과 정리정돈 청소서비스까지 해주는 이사방법. 덩치가 큰 침대 매트리스, 소파 등을 완벽하게 커버해서 포장한다. 못박기, 냉장고 싱크대 바닥 청소 등의 정리정돈 서비스를 하며 작업 인원은 5톤 기준으로 남자3명, 여자1명입니다.

-일반이사: 고객이 직접 포장하고, 정리정돈 서비스는 제외됩니다. 그렇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이사를 할 수 있습니다. 덩치가 큰 가구나 가전제품은 제자리에 정돈해 주고, 이사 바구니를 대여해줍니다.

-보관이사: 이사 날짜가 맞지 않을 경우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이삿짐 전용 창고에 보관해주고, 이사비용을 별도로 받습니다.

▶주변 정리하기  

신문이나 잡지, 우유는 미리 연락해서 끊거나, 이사할 곳을 알려주도록 합니다. 전화이전, 가스이전은 미리 전화해서 정확한 방문 날짜를 예약합니다.

각종 우편물이나 공과금은 바뀐 주소로 변경해 두는 것이 좋으며, 공과금은 이사날짜를 기준으로 해서 정산합니다. 신용카드, 은행 등의 금융기관 정보를 바뀌는 새 주소로 변경해 줍니다. 대략 이사 하기 전 일주일 전쯤에 신청해 이사 가기 전까지 마무리 해 두는 것이 편합니다.

학생인 자녀가 있다면 전학 문제도 처리하도록 합니다. 초등학생은 이사 후 전입신고를 하고 주민등록등본을 발급 받아 동사무소에서 배정하는 초등학교로 찾아가면 됩니다. 중.고등학생은 이사 전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둡니다.

▶이사할 집 방문하기  

이사할 집을 방문하여 이사 짐을 놓을 위치를 파악해 둡니다. 아파트로 이사를 가는데 사다리차를 사용할 수 없다면, 이삿짐을 옮길 때 사용할 엘리베이터나 곤돌라 등의 사용에 대해 미리 허가를 받아두도록 합니다.

오래 되어 교체해야 할 곳은 없는지 점검합니다. 신발장, 싱크대, 세면대, 선반, 방충망, 현관문 잠금 장치, 하수구와 욕실바닥, 전등 및 콘센트 등을 미리 점검해 수리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사 3일쯤 전에는 이사할 집의 청소도 마무리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이사하기 하루 전날, 꼭 체크하세요!

짐 꾸리기의 마무리가 필요한 날입니다.

냉장고 속에 든 음식을 처리하고 냉장고 물받이나 냉동실 얼음은 미리 처리합니다. 세탁기의 물기도 제거하여 두고, 에어컨이나 냉장고 배관도 정리해 두면 편합니다.

세면도구나, 청소용품, 공구, 의약품, 아이분유 등 이사하여 사용할 물건은 따로 가방에 챙겨두면 이사한 다음날 편합니다. 귀중품이나 현금 같은 것은 따로 보관해두고, 파손되기 쉬운 물건이나 잃어버리기 쉬운 작은 물품도 챙겨둡니다. 이사하는 당일은 정신 없이 바쁘므로, 가깝게 지내던 이웃에게 미리 작별인사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족관 열대어 

주변에 수족관이 있다면 이사업체에 산소포장을 의뢰해 봅니다. 산소포장을 해서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 밀봉하면 하루나 이들 정도는 견딜 수 있습니다. 이사하기 전날 먹이를 주지 말고 굶기는 것이 좋습니다.

▶애완동물  

애완견은 이사 당일에 애견호텔 등에 하루 맡기는 것이 좋은데 여의치 않을 때는 이동장에 넣어 승용차로 데려가도록 합니다. 파충류 등의 애완동물 역시 이동장이나 집에 넣어 승용차로 태워갑니다. 차에 타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멀미를 할 수 있고 신경질적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6시간 전에 음식을 먹이고 출발시간이 가까워 올 때는 먹을 것을 주지 않도록 합니다.

▶식물  

식물은 짐을 싸기 전에 물을 충분히 주고, 가지가 꺾이거나 부러지지 않도록 줄로 묶어 신문지로 잘 싸도록 합니다. 화분의 흙이 흐를 수 있으므로 에어캡이나 신문지로 싸서 박스에 담습니다.


4. 드디어 이사하는 날

이사업체가 도착하면 물품리스트를 받아 꼼꼼하게 작성합니다. 박스나 가구, 가전류 포장 상태나 물품표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빼 놓은 물건은 없는지 확인합니다. 이사업체 직원들이 짐을 쌀 때 전체적인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가져가야 할 물건을 체크하면서 버리거나 이웃에게 줄 물건을 따로 옮겨달라고 부탁합니다.


이사한 후에는 물품의 하자가 있는지 확인한 후에 잔금을 지불합니다. 물품의 파손이나 분실 등의 피해가 생겼다면 현장에서 피해확인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 촬영을 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 이사업체에 연락을 하여 피해보상을 요구합니다.

이사업체가 돌아간 후에는 가전제품이나 가구의 먼지를 닦고 정리를 합니다. 에어컨 같은 가전제품은 따로 설치기사를 요청해 설치하도록 합니다. 전자제품은 이사가 끝난 후 새롭게 손상된 곳이 없는지 살펴보도록 합니다.


5. 이사 후, 반드시 체크하세요!!

이사를 하고 난 다음에 확인해 보니, 물건이 파손되어 있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보통은 쉽게 보상을 받을 수 있지만, 이사업체 쪽에서 보상해줄 수 없다고 해서 분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우선 이삿짐 파손에 대한 입증은 이사업체에서 해야 합니다. 파손이나 훼손, 분실 등의 사고가 이사 과정에서 발생한 것인지 등에 대한 분쟁이 많은데, 상법 115조(손해배상책임)에는 이사업체가 파손, 훼손, 분실에 대한 잘못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하면 이에 대한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때 사고물품의 구입가격 및 구입시기 등은 소비자가 구입 당시의 영수증이나 신용카드 내역서 등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이삿짐에 대한 파손, 훼손, 분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는 현장에서 피해 내용을 확인 받아 확인서를 문서로 받아둡니다. 그리고 이사업체에 연락하여 피해보상을 요구해야 합니다. 이사업체에 관한 약관에서 "화물의 일부 멸실 또는 훼손에 대한 사업자의 책임은 화물을 인도한 날로부터 14일 이내 통지하지 아니하는 한 소멸된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피해사실을 안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이사업체에 알려야 합니다.

※이사 전문업체의 피해보상 규정  

이삿짐의 분실에 대한 피해보상은 소비자피해규정에도 그에 대한 규정이 없습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약할 때 계약서를 작성하고, 물품 내역을 자세하게 서면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품 내역은 이사 당일 작업 전, 이사 작업이 완료 된 후 업체와 소비자가 함께 확인합니다. 이렇게 서면으로 작성했을 때는 분실, 파손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이사업체에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또 이사 당일 분실된 것을 확인 했을 때는 반드시 이사업체로부터 A/S 확인서를 작성해서 받아야 합니다.

계약서가 없거나 있을 때도 분실된 물품의 내역이 기재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소비자가 분실입증을 하지 못하면 보상을 요구할 수 없습니다. 계약서에는 이사 짐의 내역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휴대 가능한 귀중품 등은 이사업체에 맡기지 않고 직접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 이사 피해 구제 방법  

화물운송등록업체는 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라 피해이행보증 또는 보증보험에 가입해 있어, 이사 중 이사 짐이 훼손 또는 파손, 분실 되는 경우에 대부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등록 업체 외의 이사업체와 계약을 하고 피해를 입었을 때는 한국소비자보호원(02-3460-314)이나 시∙군∙구청 민원실 등으로 연락하여 중재를 요청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