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Valentine Day),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전하는 날입니다. 여러분은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이 무엇인지는 알고 계신가요?

 발렌타인데이의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이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옛날 서양의 황제였던 클라디우스는 젊은 청년들을 군대로 끌어들이고자 결혼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그렇지만 군대 때문에 젊은 남녀를 떼어놓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발렌타인이라는 사제가 이에 반대하고,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결혼시켜주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죄로 인해 A.D.269년 2월 14일에 순교했습니다. 그는 그 당시 간수의 딸에게 'love from Valentine'이라는 편지를 한 장 남겼고, 나중에 그의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그가 죽은 날을 기려 발렌타인데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발렌타인데이에는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풍습이 내려오게 된 것입니다.


 현대에는 2월 14일이 다가오면 여기저기서 초콜릿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면서 초콜릿을 함께 주는 날이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기원 속의 발렌타인데이는 초콜릿과 연관은 없지만 일본의 한 제과 기업에서 초콜릿 판매수단으로 발렌타인데이를 이용하면서 사람들에게 널리 퍼지기 시작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을 선물하는 풍습이 전해지면서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초콜릿 판매량이 급증하게 된 것이랍니다.
처음의 목적은 초콜릿 판매 때문에 생겨난 풍습이지만 이제는 달콤한 초콜릿이 있어 사랑하는 이에게 더욱 용기내어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날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발렌타인데이의 달콤한 초콜릿은 선물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는 선물인데요. 오늘은 이 달콤한 초콜릿에 대한 건강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초콜릿 때문에 살이 찔까봐 멀리하기 십상입니다. 그렇지만 아침에 먹는 초콜릿은 오히려 체중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의 텔아비브 대학 연구팀에서는 만성 비만을 겪고 있는 19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초콜릿과 식사량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아침식사로 한 그룹에게 초콜릿 같은 디저트를 포함시켜 먹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32주간 실험을 한 뒤, 두 그룹 모두 첫 16주간에는 평균 14.85kg을 감량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후반 16주 동안에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초콜릿을 먹지 않은 그룹은 10kg이 다시 돌아온 반면,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먹은 그룹은 6.7kg이 더 빠져 18kg의 체중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연구팀은 아침에 먹는 쿠키와 케이크, 초콜릿과 같은 소량의 단 음식이 하루 종일 단맛에 대한 갈증을 없애주기 때문이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결국 아침에 초콜릿을 먹는 것은 다이어트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다크초콜릿은 혈압을 낮춘다?!                

 1월 25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에서는 다크초콜릿이 혈압을 낮추고 프로시아니딘을 함유하고 있어 밀크나 화이트 초콜릿보다 심장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다크 초콜릿은 산화방지제를 함유하고 있어 칼로리가 높고 포화지방이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코코아가 85% 함유된 다크초콜릿 40g은 227칼로리에 달하며 포화지방 12g(하루 허용량의 60%)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반면 밀크 초콜 40g은 210칼로리이며 포화지방 7g(하루 허용량의 37%)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하루에 다크초콜릿 2조각 이상을 섭취하지 말라고 조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초콜릿에는 지방 함량도 높기 때문에 고지혈증이 있는 사람은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지방함량이 높은 초콜릿                          
 

 초콜릿이나 사탕 등의 간식에는 단순당과 지방함량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심코 먹다 보면 한 끼 밥 한 공기 칼로리(kcal)를 훌쩍 넘는 것이 사실! 어떤 초콜릿의 경우에는 1개에 260칼로리로 밥 한공기와 맞먹는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인 사람이나 과체중일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류 역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입니다. 한국영양학회 총 당류 섭취 기준에 따르면 하루에 2000칼로리를 섭취하는 사람은 총 당류 섭취 열량이 200~400칼로리 이하여야 하는 것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당류 1g당 4칼로리의 열량을 내므로 총 당류를 하루에 50~100g 이내만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런데 초콜릿에는 당류가 만만치 않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K초콜릿은 1회 제공량 당 18g, D초콜릿은 1회 제공량 당 17g이 당류입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인의 식단에는 곡류나 과일, 채소 등에 들어있는 기본적인 당류 섭취량이 있으므로 초콜릿을 추가로 먹다 보면 금방 당류를 과다 섭취하게 됩니다. 게다가 우리가 흔히 먹는 초콜릿의 경우에는 우유나 설탕성분이 함유된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방 함량과 당류 함량이 높아 이런 효과를 바라고 먹다가는 오히려 비만이나 충치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렇듯 초콜릿은 득이 되는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기도 하지만 과유불급은 금물입니다.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콜릿을 좀 더 건강하게 먹으려면 술과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음주 전, 후에 섭취하는 당분은 숙취를 줄여줄 뿐 아니라 몸 속에서 포도당으로 변해 알코올 해독을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갑자기 식욕 참기가 어렵다면 초콜릿 1~2조각 정도를 먹으면 단맛이 포만감을 줘 식욕을 줄여주는 랩틴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건강하게 먹으면 이로운 초콜릿, 여러분도 달콤한 초콜릿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발렌타인데이가 되시길 바래요!!
 

 

Posted by 울산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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