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남 양산시의 경계를 이루는 신불산은 해발 1,209m로 영남 알프스의 7개산 가운데 가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곳인데요. 영남 알프스는 풍광도 수려하지만 억새로 더욱더 유명한 곳이죠!

특히 신불산에서 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4km에 수채화처럼 펼쳐진 수백만 평의 억새 평원은 국내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힌답니다.
 


끝없이 계속되는 능선, 그리고 잔 관목마저도 드물게 나타나는 억새들의 천국 신불산!
실바람이라도 스치면 파르르 몸살을 앓듯 밑동부터 흰 머리까지 서로의 몸을 붙잡고 흔들리는 신불산의 억새평원을 보고 있노라면, 말로는 형언하지 못할 대자연의 풍경 앞에 온 몸이 날아갈 것같은 행복이 밀려옵니다.



산림청이 선정한 한국의 100대 명산인 신불산!

향기로운 억새 능선이 가을 산행의 백미라면, 신불산 계곡에 우거진 활엽수는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또한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자연 휴양림에는 노각나무, 들메나무, 서어나무, 박닥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뤄 사계절 모두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답니다. 휴양림 내에 위치한 파래소 폭포는 배내골 깊은 계곡과 하얀 물보라가 어우러진 절경으로 울산 12경의 하나입니다.



산허리를 길게 돌아가면 33m의 거대한 물줄기 사이로 오색 비단을 풀어 놓은 듯 아름다운 무지개가 떠 있는 홍류폭포의 비경도 빼놓을 수 없죠! 
 눈으로 듣고, 소리로 보는 이색 즐거움이 교차합니다. 볼 것이 너무 많아 힘든 산행이였다면, 하산길에는 신불산입구의 등억온천 단지에 들러 지하 600m의 천연 암반수로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습니다. 신경통, 소화기질환, 피부미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식수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질이 뛰어난 온천입니다.




●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 (노루, 꿩이 뛰노는 천연 그대로의 숲)

 98년에 개장한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은 숲 속의 집, 문화 휴양관, 야영장, 오토 캠프장, 전망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면 주변 신불산, 간월산 등을 전망할 수 있을 정도로 사방이 탁 틔어 스치는 바람이 더할 나위 없이 상큼하답니다.
 이곳은 옛날부터 시인·묵객들이 찾던 곳으로 중추절에는 언양 아낙네들이 모여 하루를 즐기던 곳이었습니다. 휴양림 내에는 구한말 천주교 박해 당시 천주교 신자들의 은둔지였던 죽림굴이 있습니다.

- 문의 전화 : 052-254-2123~4, www.huyang.go.kr
-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 → 석남사 → 지방도 69호선(배내골 방면) →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


● 간월산 (억새와 산나리꽃의 장관)

 
간월산은 신불산과 더불어 신성한 산이라는 뜻으로 동쪽은 깎아지른 듯한 바위절벽을 이루고, 서쪽은 경사가 완만한 고원지대를 이루는데요. 주말이면 부산, 경남 등 이근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8월 초면 정상 주변의 키 작은 억새와 어울린 산나리꽃이 만발해 일대 장관을 이룹니다. 간월산은 1,000m가 넘는 거봉이면서도 초보자나 아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임도가 간월재까지 연결되어 트래킹하는 기분으로 오를 수 있습니다.

-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 → 양산 방면 국도 35호선 → 작괘천 → 간월산


● 울산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370호)
 울산지역에서 보물로 지정된 유일한 불상입니다. 받침인 대좌의 일부와 불상 뒤 원광인 광배가 없어졌으나, 전체의 형태는 잘 남아 있는 편입니다. 목 윗부분은 떨어져 나간 것을 수리·복원한 것이고, 보호각은 1979년에 세운 것을 2009년에 수리하였습니다.
 옷은 U자 모양의 계단식 법의입니다. 손은 오니손을 무릎 위에 놓고 오른손을 내리어 땅을 가리키고 있는데, 이런 손모양을 항마촉지인이라고 합니다. 불상을 모셔둔 대좌는 3단으로 되어 있는데,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고 화려한 편입니다.

-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 → 작천정 → 자수정 동굴 방향으로 좌회전 → 등억온천방향(우회전3km) 

 
● 간월 자연휴양림 (다시 오고 싶은 추억의 공간)

 산림욕장, 수련장, 등산로, 어린이 놀이터, 테니스장, 전망대 등 야외 레져 시설이 풍부합니다. 등산로 정상에는 주변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대가 있어, 이른 새벽 자욱한 운무 속에 숨은 산자락의 비경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또 군데군데 작은 오솔길이 나 있어 자연을 벗 삼으며 산책하기에 적당합니다. 숲 속에 설치된 야영장은 7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취사장, 샤워장, 운동장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의 아름다운 숲, 건강에 좋은 산림욕, 그림 같은 통나무집은 다시 오고 싶은 추억의 공간이 된답니다.

- 문의 전화 : 052-263-6644, www.kwmt.co.kr
-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 → 양산 방면 국도 35호선 → 작괘천 → 간월 자연휴양림


● 홍류폭포 (무지개가 떠 있는 폭포기행)

 홍류폭포는 폭포수가 햇빛을 받아 무지개가 서린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요. 구릎에 덮인 신불산에서 한 줄기 청정수가 흘러 홍류폭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33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이 폭포수에는 오색 비단으로 염색한 듯 아름다운 무지개가 서려 있습니다. 겨울에는 절벽에 고드름이 매달리고, 그 위에 흩어져 내린 물은 아래에서 눈이 되어 희게 쌓인답니다.



-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 → 양산 방면 국도 35호선 → 작괘천 → 등억온천 단지 → 홍류폭포


● 천황산 요지군 (사적 제129호)

 이 곳은 조선시대에 백자를 굽던 가마터입니다. '군'이라고 한 것은 가마터가 무리를 지어 있기 때문인데요. 17세기 쯤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남아 있는 터는 대여섯 군데 정도입니다. 해발 900m가 넘는 높고 험준한 곳에 위치한 가마터는 이 곳이 유일합니다. 주로 일상생활에 쓰이는 대접, 접시, 잔, 사발, 굽이 높은 제기 등을 제작하였습니다.



- 찾아가는 길 : 공업탑 → 경부고속도로 서울산 I·C → 언양 → 석남사 → 배내골 →울산학생교육원 → 등산로 따라 3km


● 만정헌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회)
 경주 김씨의 정각으로, 조선 세종 때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자손 만대까지 길이 보존하기 위하여 정각의 이름을 만년각이라 지었으며, 현재 울산에서 가장 오래된 고가로써 싸리나무로 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건축양식은 팔작지붕 홑처마로 기둥머리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도리집입니다. 건물은 정면 3칸이며 측면은 오른쪽 2칸, 왼쪽 3칸입니다. 주택의 사랑채로도 사용되었습니다.


- 찾아가는 길 : 공업탑 → 경부고속도로 I·C → 언양 → 상북면사무소에서 좌회전 → 명촌마을

배내골 등에 약 20여 곳의 민박과 가든이 있습니다. 온천과 휴양림에서 여정의 고단함을 떨쳐내고 잠시 쉬어갈 수 있답니다.

Posted by 울산누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