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한국 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울산의 대표 여행지 5곳
누리 GO/블로그기자2021. 3. 25. 11:55

 

어느덧 봄이 조금씩 깊어지더니 벚꽃 피어나는 3월 말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서 조금 빨리 벚꽃이 개화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상황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봄꽃들은 여기저기 피어나 아름다운 봄날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인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 이 올해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역사와 문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지들이 선정되었는데요. 울산은 5곳이 지정되었습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뽑힌 울산 여행지 5곳을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1. 간절곶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해마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려고 전국에서 몰려들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간절곶은 포항 호미곶보다 1분 빠르게, 강릉의 정동진보다도 5분 빨리 해가 뜨는 곳입니다. 

 

 

 

사실 새해 일출도 멋지고 의미 있지만 간절곶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가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와 어우러진 등대, 느린 우체통이 간절곶의 상징이 되었고 해안을 따라 걸으며 산책하며 바라보는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바다를 보며 즐기는 여행지로 아주 멋진 곳입니다. 

 

 

 

걷기 좋은 여행지로 "간절곶 소망길"도 조성되어 있으며 "해파랑길" 4코스에도 해당되는 곳입니다. 마음 답답한 날에 가면 가슴이 뻥~ 뚫릴 것만 같은 시원함과 편안함을 더해주는 휴식 같은 여행지입니다. 

 

 

 

2. 반구대 암각화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대곡천 중류의 암벽에 새겨진 암각화인 반구대 암각화는 너비 약 8m, 높이 5m 바위 면에 집중적으로 그림이 새겨져 있으며 그 주변으로도 10개의 바위에서도 그림이 새겨져 있는, 선사시대 유적입니다. 

 

 

 

이 바위에는 약 300여 점의 그림이 새겨져 있는데 사람을 비롯해 약 20여 종의 동물들 이 있으며 무엇보다도 고래 사냥을 하는 생생한 모습을 볼 때 울산이 뛰어난 해양 어로 문화를 가진 포경 집단이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보 제285호인 반구대 암각화는 지구 상에 알려진 가장 오래된 포경 유적으로 그 역사적 의미가 아주 높습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이 반구대 암각화가 대부분 물에 잠겨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보존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과 고민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반구대 암각화 발견 5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소식과 함께 반구대 암각화 보존에도 성공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비록 반구대 암각화를 직접 눈으로 보기에는 현재 어려움이 있지만 반구대 암각화 인근에 암각화 박물관이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암각화 박물관을 함께 방문하셔서 그곳에서 반구대 암각화의 모습을 자세히 만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대왕암 공원

대왕암공원에는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의 전설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조화를 이루는 기암괴석이 아주 인상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바다 풍경이 참 아름다운 곳으로 일출 풍경을 만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또한 해안을 따라 걸으며 대왕암 구석구석을 누비며 대왕암공원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계절마다 조금씩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대왕암 공원은 저녁이면 다리에 조명까지 어우러져 낮과 밤의 풍경도 사뭇 달라지는 곳입니다. 

 

 

 

붉은빛을 띠는 기암괴석 사이로 다리가 놓여 있고 산책로가 이어져 대왕암의 신비로운 모습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습니다.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고 말씀드렸는데 현재 봄에는 아름다운 벚꽃 풍경도 만날 수 있어서 특히 여행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봄에는 동백꽃과 벚꽃, 여름에는 수국, 가을에는 털머위 꽃과 꽃무릇이 피어나는 등 계절마다 특별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대왕암 공원에는 울창한 해송들이 자란 숲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울기등대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왕암공원에서는 캠핑도 즐길 수 있고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설과  놀이터도 있어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든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대왕암공원 안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석구석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니 알차게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대왕암에서 슬도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도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곳이니 걸어보시길 추천합니다. 

 

 

 

4.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 m 이상의 9개의 산이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여 유럽에 있는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남알프스는 전체면적이 약255㎢이며, 가을이면 곳곳의 황금억새평원에 나부끼는 순백의 억새가 환상적이라 전국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불산과 취서산(영축산) 사이의 평원에 1,983,471㎡ (약 60여만 평),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에 330,578㎡ (약 10만여 평), 고헌산 정상 부근에도 661,157㎡ (약 20여만 평)의 억새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특히 재약산과 천황산 동쪽의 사자평은 4,132,231㎡ (약 1백25만여 평)이라고 알려져 있다.

 

라고 울산 관광 홈페이지에 영남알프스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 억새 풍경

 

위에서 언급하였듯 영남알프스는 특히 가을 풍경이 장관을 이루는데 거대한 억새 평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억새평원을 본 이라면 매년 이 풍경이 그리워 영남알프스를 찾게 될 정도로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간월재에서 보면 굽이굽이 이어진 능선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비록 산행은 힘들지만 힘듦 이상의 감동적인 풍경으로 보답하는 곳이 바로 영남알프스입니다. 간월재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영남알프스의 매력과 동시에 영남알프스라는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5. 태화강국가정원

 

태화강국가정원은 사계절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때가 바로 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춥고 삭막한 겨울을 견뎌내고 봄에 드넓은 대지를 빼곡하게 채우며 피어나는 봄꽃들의 대향연이 그야말로 황홀 그 자체입니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태화강국가정원은 접근성 좋고 무엇보다도 무료로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과 태화강의 상징인 십 리 대숲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태화강국가정원 곳곳에 작가들이 조성한 정원 작품들도 만날 수 있으며 다양한 정원의 모습과 함께 봄꽃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겨울을 제외하고는 각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을 끊임없이 만날 수 있는 곳이라 언제라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태화강국가정원은 한국 관광 100선에 3회 선정된 곳이랍니다. 대숲에 가면 이렇게 한국관광 100선 십 리 대숲이라는 안내 팻말도 있습니다. 깊고 울창한 느낌의 십 리 대숲은 자연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자연에 집중할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도 저녁이면 십 리 대숲이 은하수 길로 변신을 하면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특별한 밤의 산책로로 만들어진답니다. 낮에도 좋지만 저녁에 은하수 길 꼭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더 아름답게 변모하고 있는 태화강국가정원. 앞으로 또 어떤 풍경을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도심 속에 이렇듯 아름다운 정원을 품고 살아가는 울산이라는 도시가 참 매력적이지 않습니까?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울산의 대표 여행지 5곳을 살펴보았는데요. 앞으로는 더 많은 울산의 원석 같은 여행지들이 선정되어 울산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