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봄을 기다리는 태화강국가정원에서의 여유로운 산책
누리 GO/블로그기자2021. 1. 19. 14:15

 

태화강 국가정원의 겨울은 어떨까 싶어 망원렌즈를 하나 챙겨 태화루에서 십리대숲 방향으로 걸어봤습니다. 2014년에 준공된 태화루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조망도 참 멋진 곳입니다. 높은 빌딩 사이로 우뚝 자리하고 있는 전통방식의 누각은 볼 때마다 빼어남을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울산의 젖줄기라고 불리는 태화강은 울산의 중심을 관통하는데, 물줄기를 중심으로 울산의 산업과 문화가 크게 발달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심각한 오염으로 큰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관심과 노력으로 지금은 철새들이 해마다 찾아올 정도로 깨끗한 수질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이 공존하는 생태환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태화강국가정원은 무궁화, 작약, 국화, 유채꽃, 코스모스, 양귀비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이 가득해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은 겨울이라 다소 투박하지만 지금 보이는 자리가 모두 꽃으로 가득 찬다고 생각해보세요.

 

 

 

사계절내내 정말 꽃의 향연이라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란 국화가 피던 장소에서 포토존을 발견했습니다. 웃을 때 제일 예쁘다고 하니 저도 스마트폰을 꺼내서 사진 한 장 남겨봅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명소이기에 관련된 조형물도 많이 있습니다. 활짝 웃으며 반갑게 맞이해주고 있는 조형물은 중구의 마스코트 울산 큰 애기입니다. 주근깨 있는 얼굴, 항상 빨간 원피스를 입고 있는 울산 큰 애기는 울산을 여행하다 보면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같은 듯 하지만 모두 표정이 다르고 유쾌하게 방문객을 맞이해주니 정말 친구 같은 존재입니다.

 

 

 

명품 국가정원을 집 앞에 있는 공원인 것처럼 자유롭게 이용하는 시민분들이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이라 더욱 여유로워 산책하기 참 좋네요. 집에만 있지 마시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볍게 걸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관광 100선이자 울산 12경으로 지정된 십리대숲은 국가정원의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녹색의 싱그러움으로 가득한데 힐링 명소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대나무에서 많은 음이온을 방출한다고 하니 산책만 해도 몸이 건강해지실 거예요.

 

 

 

십리대숲을 보기 위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요. 광역시 한복판에서 이런 뷰를 즐길 수 있다는 건 참 신기하고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태화강 일대를 뒤덮었던 은색 물결의 억새들은 이제 빛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어느새 봄을 준비하고 있다는 뜻일 텐데요.

 

 

 

태화강국가정원 구석구석도 이제 조금만 있으면 초록빛으로 채워질 것 같습니다. 유난히 춥던 이번 겨울이 끝나면 조금은 달라질까요.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매년 봄마다 열린 봄꽃 대향연 축제를 올해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