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울산 무인도 산책하기 좋은 섬 명선도 둘레길
누리 GO/블로그기자2021. 1. 8. 09:36

 

울산에 무인도가? 울산에 도보로 걸어서 산책할 수 있는 섬이 있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진하 해수욕장 앞에 작은 섬 명선도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명선도는 산책도 좋고 일출도 좋고 바다를 만나고 싶다면 언제라도 작은 품 내어주는 넉넉한 섬입니다. 울산 무인도, 산책하기 좋은 섬 명선도를 랜선으로 먼저 만나볼까요?

 

 

 

명선도를 중심으로 진하 해수욕장은 상부 하부 두 개의 해변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그동안 명선도는 간조에 따라 해저에 있던 땅이 바다 위로 노출되면서 가끔 바닷길이 열릴 때가 있었어요. 그때마다 사람들은 울산에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다 생각하며 신비하게 여겼지요.

 

 

 

2020년 7월부터 명선도 산책로 경관 개선 사업으로 태풍과 강풍 시기 빼놓고는 이 모세의 기적을 평소에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진하 해수욕장은 상부 명선교와 강양항과 함께 새해가 아니라도 일출을 촬영하기 위해 찾는 사진가들을 새벽부터 찾아드는 진풍경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 배경에 명선도는 늘 빠지지 않는 주인공입니다.

 

 

 

마주 보이는 섬이 명선도입니다. 울산판 모세의 기적이 보이시나요? 명선도의 정확한 위치는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산 60번지'라고 해요.

 

 

 

명선도로 가는 모세의 기적 중간에서 바라본 명선도 방향입니다. 바다 물속에 담겨 있던 해초 품은 돌들이 드러나면서 푸른 바다가 더 파랗게 보이던 날이었어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모세의 기적이지만 자연미를 완전히 없앤 길이 아니라 양방향 서로 물길은 통하게 연결해 놨더군요. 명선도를 오갈 때는 몇 개의 돌로 된 자연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기 때문에 조심하지 않으면 신발이 젖을 수도 있습니다.

 

 

 

신발이 젖는다 해도 시멘트로 만든 인공적이고 규칙적인 징검다리가 아니어서 모세의 기적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명선도 가는 길입니다.

 

 

 

진하 해수욕장에서 명선도로 건너와 바라보는 해변 모습입니다.

 

 

 

명선도의 마스코트라면 섬 북단 절벽에 자라는 천연 소나무들일 텐데요. 강양항이나 진하 해수욕장에서 볼 때도 멋스럽지만 명선도 현장에서 보아도 동양화 속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명선도 산책로의 시작점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맞게 명선도 산책은 우측으로 돌아 좌측으로 돌아서 나오길 권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산책로 폭이 아주 좁습니다. 마주 보고 걷는 것보다 한 방향으로 걷는 것이 좋겠습니다.

 

 

 

섬의 서쪽을 돌아 나오면 진짜 무인도 느낌이 나는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소나무 대나무 다양한 수종이 어우러져 걷기 좋은 길로 조성된 명선도 산책로는 총연장 310m라고 하는데요. 섬 정상부에는 3개의 쉼터와 바다 조망 공간이 있습니다.

 

 

 

산책로 중간쯤을 지나면 명선도의 동쪽 해변이 드러나고 비포장 해안 산책로가 있습니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명선도 둘레길 전체는 야자 매트를 깔아 놓아 편하게 걸을 수 있고 섬 정상 부라 해도 약간의 오르막이라 노약자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이곳이 명선도 섬 정상부입니다. 새로 쉼터를 조성해 두었고 최근 새로 심은듯한 아름드리 소나무들도 보입니다.

 

 

명선도 섬 정상에서 보는 명선교와 강양항 방향입니다.

『명선도의 유래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요. 예전 명선도는 여름이면 유독 매미 울음소리가 많이 들렸다고 해요. 매미가 많이 울어 명선도(名蟬島), 또 한 가지 이야기는 신선이 내려와 살았던 섬이라 하여 명선도(鳴仙島)등 두 개의 이름이 전해집니다. 섬의 둘레는 330m이고 면적은 6, 744m이며, 명선도에는 진귀한 수종이 많지만 그중 동백이 자생한다고 하여 동백도라고 불린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명선도를 서생포 왜성에서 보면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화가들이 화폭에 담기를 즐겨하고 이 섬의 남쪽에는 해중암인 이덕도가 있다는군요.

 

 

 

명선도의 동쪽 끝 전망대입니다. 명선도 일출하면 보통 진하 해수욕장이나 강양항에서 명선도를 배경으로 많이 담는데 이곳 명선도 전망대에서 바다 일출을 담아 보아도 아주 멋진 풍경이 나올 거 같습니다.

 

 

 

울산의 아름다운 무인도, 산책하기 좋은 섬 명선도 둘레길을 돌아보았는데요. 코로나 확산 지속으로 여러 가지 상황이 안 좋은 상태지만 산책하기 좋은 섬 울산 무인도 '명선도' 잘 기억해 두셨다가 코로나 안정기에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