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걷기 좋은 울산 단풍 트레킹 코스,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파래소폭포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10. 30. 00:35

 

걷기 좋은 울산 단풍 트레킹 코스, 국립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과 울산 8경의 풍치를 자랑하는 파래소폭포를 소개합니다.

어느덧 가을도 무르익어 단풍 색깔이 짙어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영남지방의 단풍은 10월 말에 접어들어야 어느 정도 볼만해지는데요.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가을 단풍 소식에 울산 단풍 소식도 전해 드릴 겸, 울산에서 단풍이 예쁘기로 소문난 울산 단풍 명소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과 파래소폭포를 찾아보았습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에는 걸어서 가는 휴양림 에코 힐링 길이 있습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 매표소에서 상단 휴양림까지 총길이 2.3km로 약 1시간이 소요되고 해발 550m까지 걷게 됩니다. 이 코스는 울산 8 경인 파래소폭포와 명품 계곡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인데요. 저는 왕복으로 4.6km가 부담스러워서 비교적 걷기 좋은 파래소폭포까지 구간 왕복 2km만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 하단 매표소에서 파래소폭포까지는 편도 20분 왕복으로는 40~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출발 지점에서부터 고운 단풍님이 눈 마중을 해 줍니다. 10월 23일 기준으로 봤을 때, 다음 주면 단풍 색깔이 지금보다 더 이쁠 것 같고, 그다음 주는 올가을 단풍의 절정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울산 신불산 파래소폭포와 계곡으로 단풍 트레킹을 계획 중인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주차장에서 200m 정도 가면 첫 번째 갈림길이 있습니다. 여기서 파래소폭포 쪽으로 가지 않고 우측 계단 테크를 이용하여 신불산 정상까지 갈 경우에는 4.7km 거리이며,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입니다. 여기서 상단 휴양림까지는 2km, 파래소 폭포까지는 800m 거리랍니다.

 

처음 시작은 계곡을 좌측에 두고 걷게 되고 5분 정도 지나면 우측으로 계곡을 두고 걷게 됩니다. 파래소폭포까지 가는 초보 트레킹 코스는 쭉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계곡이 좌우로 교차되는 지점에 신불산 모노레일 건설 현장 하단 승차장이 있습니다. 아직 개관 전이지만 개관 후에는 새로운 울산의 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신불산 모노레일은 약 3.55km 거리에 해발 600m 고지까지 올라갈 수 있게 설계되어 있고, 소요시간은 왕복으로 60분 걸린다고 합니다. 이동 중에는 신불산의 다양한 수목과 파래소폭포의 비경을 만날 수 있고, 중간 정거장에 정차하여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숲 해설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오전에 방문했는데도 부지런한 사람들은 벌써 가벼운 발걸음으로 하산 중입니다.

 

성질 급한 단풍들은 벌써 계곡물까지 곱게 수를 놓는 장면입니다. 맑디 맑은 청정골 계곡물에 꽃잎처럼 떠 있는 가을 단풍이 참 곱게 느껴지더군요.

 

등산 스틱을 준비하지 못했거나 다리가 불편하신 분들은 안전로프에 의지하며 천천히 느리게라도 풍경을 즐기면서 걸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표지가 보이면 파래소 폭포에 다 온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울산 신불산 자연휴양림과 파래소폭포는 우리 모두가 아끼고 보호해야 할 자연보호 구역으로 2019년 산림청에서는 울산 신불산 자연휴양림과 파래소폭포 구간을 국가 산림자원 보호구역 10호로 지정하였습니다. 파래소폭포가 소재한 곳의 정확한 명칭은 울산 청수골 계곡입니다.

 

 

파래소폭포를 알리는 안내문을 지나고 계곡을 가로지르는 테크를 지나서 다시 계단을 올라가면 그 아래 웅장한 파래소폭포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울산 파래소폭포를 전망대에서 보는 폭포수 모습입니다. 깊은 골짜기를 흘러와 폭포수로 쏟아져 소 안에 고인 물은 물빛이 맑다 못해 옥빛을 띄우고 있습니다. 전망대 옆에는 '신불산의 깃대종'이란? 안내문이 있어 자세히 보니 깃대종은? 해당 지역의 대표되는 동식물로 그 중요성을 보호할 가치가 있는 생물종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그럼 신불산의 깃대종에는 어떤 동, 식물들이 있을까요? 신불산의 깃대종은 하늘다람쥐와, 올빼미, 꼬리치레 도롱뇽, 노란 무늬붓꽃 등 4종이 있습니다.

 

 

단풍으로 곱게 물든 울산 8경 파래소폭포입니다. 가로 사진으로는 한 앵글에 잡기도 어려울 정도로 웅장한 모습입니다. 그래서 여러 번에 걸쳐 담아 보았는데요. 신불산 파래소폭포는 높이가 15m, 둘레는 10m, 깊이는 5~7m나 된다고 합니다. 여름 강수량이 많았을 때는 폭포수가 장관을 이룰 만큼 보기가 좋았었지만, 지금은 가을 가뭄으로 폭포수 폭이 다소 약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신기한 것은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맑은 폭포수가 흐르는 물길이 계곡 중간에 있으며, 기암괴석과 어우러져 풍치 면에서도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파래소 폭포는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과거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고 폭포의 이름은 '바라던 대로 이루어진다'라는 뜻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해요. 물색이 하도 파래서 파래소인가 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이유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혹시, 울산 8경 파래소폭포를 방문해 보신 분들은 파래소폭포의 물속을 들여다보신 적이 있나요? 파랗고 맑은 파래소 물속에 이렇게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자국 따라 물가로 나왔다가 숨었다가 물속 고기들이 멋진 수중쇼를 보여주기도 한답니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는 폭포수 소리에 반해 물속까지 들여다볼 생각을 못 했었는데, 이번 방문 때는 우연히 물속을 보게 되었는데 파래소 폭포는 물속에도 이야깃거리가 있더라고요. 이래서 자연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 년 중 가장 온화하고 쾌적한 계절이 가을 이라지요? 하늘 높고 햇살 좋은 가을날에 언택트 하게 다녀올 수 있는 울산 단풍 명소. 산행 초보라도 걷기 좋은 울산 단풍 트레킹 코스인 신불산 자연휴양림과 울산 8경의 경치를 자랑하는 파래소폭포를 만나 보시면서 올 가을 힐링 산행은 울산에서 즐겨 주시기 바랍니다.

(국립 신불산폭포 자연휴양림 입장료)

어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500원, 어른 단체 800원, 청소년단체, 500원

(대중교통편)

KTX 울산역, 328번 승차 -백련마을 하차-도보 1.9km 이동

KTX 울산역, 807번 승차- 석남사 하차 328번 환승-백련마을 하차 도보 1.9km 이동

언양 버스터미널-328번 승차- 백련마을 하차 도보 1.9km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