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1주년을 축하합니다!"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10. 26. 10:31

 

우리 울산의 명품! 자랑거리인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지 어느새 1주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작년 이 맘 때쯤 같은자리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선포식'을 취재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피어올랐습니다.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제 '울산'하면 태화강국가정원을 먼저 손에 꼽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고 울산을 관광하는 사람들의 필수코스로 태화강국가정원을 찾는 등 국가정원으로서의 그 명분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 사진출처 : 태화강국가정원 누리집 -

그러한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1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지난 10월 23일 금요일부터 10월 25일 일요일까지 약 3일간의 일정으로 태화강국가정원 일원에서 '큰 평화, 새로운 빛! 태화강 국가정원을 비추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기념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였고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별다른 개막행사나 축하공연 또는 부대공연 없이 오로지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전시행사로만 진행됨에 따라 말 그대로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로 태화강국가정원에서 가을을 만끽할만한 전시행사들로 알차게 꾸려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태화강국가정원 메인광장을 지나 국가정원으로 들어오면 빛의 행사답게 야간조명 전시물들이 양쪽에 서 있는 나무들마다 설치되어 있었고, 아마도 이 공간은 해가지고 어두컴컴한 밤이 되면 화려한 불빛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듯해 보였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아쉽게도 오전이었기에 차마 밝게 빛나는 그 광경을 볼 수 없었지만 머릿속 상상만으로 이 공간을 그려보았습니다.

 

 

태화강의 가을, 가을의 태화강은 우리 모두가 익히 잘 알다시피 노랗게 물든 국화가 한가득 채워진 모습일 것입니다. 올해 역시 그러한 모습들을 연출하고 있었고 특히나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1주년 기념행사와 연계되다 보니 노랗게 핀 국화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국화들이 있었기에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1주년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지친 심신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기 위해 태화강국가정원을 찾아 노란 국화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의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전국 각지에서 단체로 방문하는 등 태화강국가정원 국화를 보기 위해 찾는 발걸음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태화강국가정원 한 켠에서는 '보타니컬아트 공모전 및 초대작가전'도 개최되고 있었습니다. 식물이나 꽃, 과일 등을 주제로 하여 그림으로 그려내는 보타니컬아트 공모전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덩굴터널 각 양쪽으로 전시되어 있었고 또한 이 덩굴터널 천장에는 표주박, 조롱박, 호박 등 각 종 덩굴식물들이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등 보타니컬아트 전시의 그 분위기를 더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국화밭을 끼고 걷는 내내 향기롭게 피어오르는 국화향과 청명한 가을하늘 답게 맑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깊어가는 가을에 노란 국화와 함께하고 있음에 '이 보다 더 좋은 힐링공간이 어디 있겠나' 싶을 정도로 좀처럼 짧은 가을이 참 야속하게만 느껴졌습니다. 해마다 이런 국화들이 태화강을 가득 채우긴 하지만 태화강국가정원 1주년이라는 의미를 더하고 있어 올해의 노란국화들은 유독 남달라 보였습니다. 

 

 

이번 태화강국가정원 1주년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는 또 다른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2020 태화강 정원스토리 페어'입니다.

 

작년에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되면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여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신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하고 있는 정원 스토리 페어가 올해 역시 새로운 전시로 열리고 있었습니다.

 

 

▲ 정원스토리페어에 전시된 '시민·학생참여정원
▲ 정원스토리페어에 전시된 '지역공동체참여정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이다 보니 시민들과 학생들이 참여한 정원작품들이 많았고 도시 정원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생태도시 울산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고 있는 지역공동체에서 출품한 작품 등 꿈과 일상 그리고 태화강을 주제로 한 정원작품을 전시해 놓고 있었습니다.

 

 

대나무 생태원 바로 앞에 자리잡고 있는 작은 부스에서는 <초심회>에서 준비한 야생화 전시회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집에서 키우고 있는 분재가 있어 평소 관심은 있었지만 접할 기회가 잘 없었던 '야생화'들이었기에 잠시 눈독 들여 살펴봤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어느 것들은 참 예뻤습니다. 한 번 키워보고 싶은 생각도 문득 들었습니다.

 

 

이번 태화강국가정원 1주년 기념행사의 최대 핫플레이스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태화강 한편에 커다란 달과 달나라에 살고 있는 토끼들 그리고 달과 함께 붙어 떨어진 별을 표현해 낸 듯한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이미 이곳을 다녀온 사람들로 하여금 SNS로 널리 퍼져 야간이 되면 태화강에 떨어진 밝게 빛나는 달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고 합니다. 이처럼 달나라와 별나라에서도 이번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1주년을 축하하듯 달과 별 그리고 토끼들이 태화강에 떨어져 이 곳을 찾는 방문객들과 함께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요즘 같이 지치고 힘든 시간 속에서 잠시 잠깐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할 수 있는 태화강국가정원이 있어 울산에 사는 울산시민으로서 또한 울산을 홍보하고 소개하는 블로그기자로서 굉장한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태화강이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지 어느새 1년이 되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10년이 되고, 100년이 되어도 같은 공간, 같은 장소에서 늘 새로운 모습으로 사랑과 관심을 받아가며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여 만인들에게 추억이 깃든 태화강 국가정원이 되어주길 바랐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 1주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