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시간을 더하다...외고산 옹기마을 발효아카데미관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10. 21. 14:37

<제3차 울산누리 블로그기자단데이>가 2020. 10. 20.(화)에 개최되어 다녀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1단계 조정됨에 따라 9월에 추진하려던 기자단데이를 <울산누리 SNS 서포터즈>와 합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민간정원 3호로 지정된 발리정원 방문한 후 외고산 옹기마을로 이동하였는데요. 도착한 곳은 발효아카데미관입니다. 옹기 박물관은 몇 번 왔지만 발효아카데미는 처음이라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발효아카데미관은 전통 옹기와 함께 맥을 이어온 우리 민족 고유의 발효 숙성 저장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체험관입니다. 한국인의 밥상에 꼭 빠지지 않는 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 막걸리 등 오랜 기간 함께 해온 우리만의 발효 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 된장과 두부를 아주 좋아하는데 만들어 본 적은 없고, 두부는 맛집 투어를 많이 한 편입니다.

 

 

먼저 체험한 것은 고추장 만들기입니다. 먼저 발효와 콩, 우리의 전통 발효 음식에 대해 슬라이드를 잠깐 봤습니다. 메주를 만들기 위해 메주콩을 삶을 때 그 콩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시죠? 스테인리스 대접에 뜨거운 콩을 담아주시던 할머니가 보고 싶어 집니다. 메주를 띄우기 위해 곰팡내를 참아야 했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지는 가을날입니다.

 

 

지금은 개량 메주, 알 메주, 메줏가루 등 다양하게 시판되고 있습니다. 언양메주에서 나온 대표님이 고추장 만들기를 설명합니다. 차려진 구성품(고춧가루, 보리쌀, 메줏가루, 매실액, 소금, 간장)을 볼에 넣어 섞어줍니다. 거기다 생수를 부어 다시 섞다가 마지막에 쌀 조청을 넣어 저어줍니다. 아주 간단하게 고추장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숙성만 하면 됩니다.

 

 

참여한 홍보 기자들은 직업병에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색깔을 비교하며 옆에 있는 오이를 찍어 맛을 봅니다. 오이랑 같이 있는 샘플 고추장이 더 맛있는 것은 두 달 숙성된 고추장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래도 모두 고추장 앞에 뿌듯해합니다. 특히 남자 기자들이 더 그렇네요. 아마 집에 가져가면 좋아할 거라고 벌써 싱글벙글합니다.

 

 

다음 체험을 준비하는 동안 잠깐 나와 가을을 느껴봅니다. 기다리는 동안 먹으라고 준 복숭아 젤리는 별로 달지 않은 완전 취향 적격입니다. 옹기를 파는 곳은 많은데 모두 비싼 편이다고 입을 모읍니다. 만드는 공을 생각하면 이해 가지만 대중화를 시킬 방법도 모색해야 될 것 같습니다. 장독대를 보면서 정화수 떠 놓고 빌던 우리 할머니가 또 생각이 납니다.

 

 

다음은 견과류 쌈장을 체험합니다. 발효아카데미관 체험 중에서 가장 인기 있답니다. 견과류가 몸에 좋은 건 다 아시죠? 각종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고 지방도 불포화지방입니다. 심장병 예방을 도움이 되는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견과류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견과류를 확독에 넣고 갈아줍니다. 마늘도 찧어주는데 확독은 콩콩 찧는 것이 아니라 밀며 으깨는 것이라 합니다. 그런데 강사님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 콩콩 소리가 납니다. 마치 그 소리가 재미있는지 더 신나는 모습입니다. 볼에 견과류, 된장, 양념장(고추장, 고춧가루, 파)을 넣고 섞습니다. 매실청이나 물엿을 식성에 따라 첨가하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참기름을 미리 넣으면 찌든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먹기 전에 첨가합니다. 삼겹살, 상추쌈으로 저녁 메뉴를 옆에서 얘기하니까 벌써 군침이 돕니다. 점심을 엄청 많이 먹었는데도 말입니다. 바로 만든 고추장을 주니까 보관 중에 여러 문제가 생겨 자기가 만든 것보다 2개월 전에 만든 숙성된 고추장을 줍니다.

 

 

체험에 참여도 해보고 결과물을 가지고 가니 모두 좋아합니다. 울산시 블로그기자단이 된 게 흐뭇한 생각이 듭니다. 동료들과 오랜만에 만나 정보도 나누고 맛있는 것도 먹고,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장류를 만들어 가니 기분이 좋습니다. 모두 힐링이 되었다고 이 맛에 블로그 기자 한다고 우스갯소리를 합니다. 날씨도 너무 좋은 행복한 가을날입니다.

 

 

발효식품의 우수성은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습니다. 발효아카데미관에서는 효소 젤리, 견과류 쌈장, 쌀누룩 천연 조미료, 고추장, 된장 피자, 효소 오븐 떡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비는 개인 만원이고 단체는 8천 원입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와 면역력을 높여주는 건강식품을 ‘옹기마을 발효아카데미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 옹기마을 [발효아카데미관(체험)]오시는 길

♣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고산리 437-6

♣ 문의 : 052-237-7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