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파도의 소리섬에 보랏빛 향기가 가득, '울산 슬도 해국'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10. 20. 05:23

파도가 연주하는 소리섬!  파도가 만드는 거문고 소리 따라 걷는 보랏빛 향기 산책, 가을 해국 향기 그윽한 울산 추천 여행지로 울산 슬도로의 바다 여행을 떠나 봅니다.

 

울산 슬도는 파도가 만들어 내는 거문고 소리섬입니다. 언제나 파도가 많은 슬도 바다를 산책하실 때는 귀를 쫑긋하게 열어둘 필요가 있어요. 파도의 센 정도에 따라 크고 작은 거문고 소리가 들려오기 때문인데요.

 

 

주차장에서 방파제 따라 걷는 길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미역, 다시마, 가자미 등~  울산 바다에서 만날 수 있는 바다 생물 타일벽화가 먼저 눈길을 끌고 방파제에 들러붙은 꽃게, 소라, 불가사리, 가리비는 울산 바다여행의 재미를 더해 줍니다.

 

 

슬도 바다 보며 따끈한 커피 한잔, 연인과 방문하여도 좋고 친구와의 추억 쌓기도 너무나 멋진 곳, 울산 슬도입니다.

 

타일벽화 방파제를 지나면 슬도의 상징 마스코트인 귀신고래 상이 반겨주는데요. 슬도의 귀신고래상은 울산 반구대 암각화 중,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새끼 업은 고래를 입체적으로 상징화한 조형물입니다. 이 조형물은 슬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슬도 귀신고래상을 지나면 이렇게 구멍이 쑹쑹 뚫린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는 분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그냥 봐도 슬도의 바위들은 보통의 바닷가 바위들과는 많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낚시하는 장면을 바라보며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울산 슬도에서만 들을 수 있는 거문고 소리를 들을 수 있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나 그렇지 않은 날이나 항상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을 만날 수 있는 울산 슬도는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것도 인상적입니다.

 

 

산책 즐기다가 벤치에 앉아 휴식 중인 관광객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으로 다가옵니다. 슬도라는 이름에는 유래가 있다고 해요. 자그마한 구멍으로 섬 전체가 뒤덮여 예전에는 곰보 섬이라고도 불렸었는데, 파도가 바위에 부딪칠 때 나는 소리가 마치 거문고를 연주하는 소리와 닮았다 하여 지금은 곰보 섬 대신 슬도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슬도의 갯바위에는 작은 구멍들이 생겨납니다. 그 구멍에 귀를 가져다 대면 아주 신비한 거문고 소리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이 소리는 울산 슬도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리로, 슬도 여행 가실 분들은 안전한 갯바위 구멍을 찾아 귀를 가까이 대고 확인해 보는 것도 슬도 여행을 즐기는 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파도의 소리에 이어 또 다른 슬도의 명물은 가을 해국입니다. 10월 중순이면 울산 슬도에는 슬도 해국을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해변 국이라고도 불리는 해국은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 가을 국화를 말합니다. 잎이 일반 국화보다 두껍고 털이 있습니다. 주로 7월에서 11월까지 연한 보라색으로 피는 꽃으로 울산 슬도 해국은 10월 중순 이후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올해는 긴 장마와 여름 태풍으로 슬도 해국의 발색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척박한 환경에서도 어김없이 꽃을 피워 슬도의 갯바위를 보랏빛 향기로 물들였습니다.

 

 

바다의 낭만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 추억 만들기 좋은 곳, 울산 추천 여행지 슬도, 파도의 소리섬을 물들이는 보랏빛 가을 향기를 찾아 이번 가을에는 울산 슬도 해국 여행 어떠신가요?

울산 슬도 (무료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