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울산 북구 호국사찰 선광사와 호봉사를 찾아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10. 20. 20:18

가을이 오고 기온차가 있는 날씨입니다. 이제는 가을 날씨에 가볼만한 곳도 많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직은 다니기가 조심스러운 점이 있어 울산광역시 북구에 소재한 호국사찰로 잘 알려지지 않은 선광사와 호봉사를 찾았습니다.

 

두 곳은 모두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 당시 농소지역 위령제와 관련된 호국사찰로 유적 보가는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고 울산에서 가 보지 못한 곳이어서 이번 기회에 다녀왔습니다.

 

선광사는 울산 북구 천곡동 소재이나 경상북도 경주시 외동읍 문산공단과 경계를 이루는 관문성 자락 입구에 있는 사찰입니다.

 

 

주변에는 관문성을 알리는 문화재 안내문이 있고 가는 길은 천마산이나 울산 관문성 어울림길 탐방로로 연결이 되는 길로 일부 알려져 있습니다.

 

 

선광사는 천태종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으나 개인사찰처럼 조용한 곳으로 인적이 없을 정도로 주변은 너무나 조용합니다. 주변에는 산을 배경으로 풍광이 좋고 대웅전과 산신각이 있는데 일반적인 사찰과는 건물에 차이가 있습니다.

 

 

1970년부터 1978년까지는 한국전쟁을 위한 분들을 위한 위령제를 봉행하였다고 합니다. 주변에 관문성은 여러 곳에 탐방로가 있기 때문인지 이 곳은 거의 잘 알려지지 않아 소개해 드립니다.

 

 

호봉사는 울산 북구 호계동에 있는 동대산 자락의 관음기도 도량입니다. 사찰은 오래되지 않은 듯 한 분위기입니다. 높은 계단으로 올라가기 전에 큰 돌에 호국영령을 모신 곳 농소 6.25 전몰군경 유족회라는 표석이 있습니다.

 

이 곳에는 농소 전몰군경 충혼비가 있는데 1991년 4월 6일 건립되어 이곳은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950년 6월 25일 동족 상간의 전쟁이 발생하자 당시 농소지역 출신 군인 박수기 소령과 경찰 등 163명이 전사를 하였습니다.

 

1954년 3월 10일 동래 범어사에서 거행된 6.25 전쟁 희생자들 합동위령제에 참석한 미망인들은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농소유족회를 창립에 합의하고 1956년 4월 6일 북구 연암동 소재 옥천암에 위패를 안치한 후 매년 한식일에 위령제를 봉행하였습니다.

 

 

1970년~1978년까지는 북구 천곡동 소재 선광사에서 위령제를 봉행하다가 다시 옥천암에서 2년간 위령제를 봉행하였습니다. 이후 1980년 6월 21일 호봉사에 충혼비를 건립한 후 위령제를 봉행하다가 1991년 4월 6일 울주군의 지원으로 충혼비를 재 건립하였고 2002년 재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의 협조로 청동군인상과 5층 석탑 등 주변 정비 사업까지 완료했다고 합니다.

 

농소 6.25 전몰군경유족회에서는 매년 한식일에 호봉사에서 전몰군경 합동 위령제를 봉행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가신 분들의 그분들의 충정을 생각하고 애국정신을 느끼게 하는 장소로 아이들과 함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 호국의 장소를 찾는 분들은 가볼만한 곳입니다.

 

주변 가까이에 알려지지 않은 이런 역사적 의미를 가진 곳들을 찾아보는 곳도 울산을 다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