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한눈에 살펴보기
즐기 GO/문화예술2020. 10. 5. 09:00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태화강이 과거에는 산업화와 공업발전으로 오염되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랜 기간의 노력 끝에, 현재는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났는데요.

 

이를 기념하며 태화강에 문화 향기를 불어넣는 ‘생명의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시작한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가 다가오는 15일에 개최됩니다! 자세한 소식 함께 알아볼까요?

 

 

■ 202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출처: 202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 주제

손 안의 작은 광석 (An Ore in My Hands)

 

📌 장소

울산광역시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47)

 

📌 기간

2020. 10. 15. (목) ~ 10. 25. (일)

매일 10:00 ~ 19:00

 

📌 관람료

무료

 

📌 주최

경상일보

 

📌 후원

울산광역시, 울산대학교, (사)한국미술협회 울산광역시지회

 

📌 협찬

BNK경남은행, 에쓰오일, 새울원자력본부, BNK부산은행, 농협, (주)일화

 

 

202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주제 - 안의 작은 광석

출처: 202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이번 제14회 국제설치미술제의 주제는 ‘손 안에 작은 광석’입니다. 이는 미디어 고고학자인 유시 파리카가 디지털의 물질성에 대한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인용한 ‘우리는 아프리카에서 온 작은 조각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는 사회학자이자 건축 이론가인 벤저민 브래튼의 말을 차용한 것인데요. 여기서 ‘광석’은 경제성을 가지는 암석이라는 사전적 정의에서 ‘자연’으로 확장된 의미를 가지며, ‘자연에서 비롯된 광석’은 현대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디지털기기를 의미합니다.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는 제1회 ‘생명의 강 – 태화강’부터 지난해의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까지 자연에 대한 보호와 중요성을 주목하였는데요. 이번 202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에서는 인류세, 자본세, 자연주의가 대두되는 현시대의 자연물, 지구와 인간이 만들어 내는 것을 다루며, 어떻게 공생하고 공진화할지에 대한 질문을 담을 예정입니다.

 

긍정적인 전망으로 세계와의 관계성과 그 속에서 생성되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20팀의 작가들과 함께 ‘손 안의 작은 광석’을 표현하는 202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이번 전시가 환경을 바라보는 비관적인 전망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개입에 따라 작동 방식을 바꾸는 지구와 새로운 현상 속에서 동시대 미술과 시각 문화의 가능성을 주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202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참여 작가

이번 202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에는 우리나라의 서울, 울산, 창원 등을 포함, 미국, 독일, 스페인, 남아프리카, 인도, 싱가포르 등 7개국, 20팀의 작가가 참여합니다. 참여가 확정된 작가 팀들을 안내해 드릴게요.

 

🚩 국내 작가

김데몬, 안남용, 최연우, 김민기x박가연, 정혜경, 이문호, 최일호, 박제성, 장성, 신봉철, 장준석, 아트놈, 구지은/사이언스 월든 (울산과학기술대)

 

🚩 해외 작가

벤 버틀러, 하비에르 마르틴, 레오니드 티쉬코프, 요건 던호펜, 수수무 카와이, 비보르 소가니

 

국내에서 참여하는 팀 ‘김데몬’은 지난 2016년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하고, 2017년 대구미술관 <장밋빛 인생> 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홍순명 작가와 오정현 작가가 뭉친 팀입니다. 또 박제성 작가는 2016년 현대모터스 VH어워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금호현대미술관 영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의 눈이 대상을 바라볼 때 생기는 시간의 궤적을 쫓아 형상화한 조형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울산과학기술원의 연구 집단, 사이언스 월든(Science Walden)의 연구자인 구지은 작가도 참여하는데요. 사이언스 월든은 과학기술이 인문, 예술과 만나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고, 이를 실현하는 과학 예술 융합 커뮤니티입니다. 구지은 작가는 그 안에서 현대인들의 다양한 심리적 태도와 영역에 집중하며 사회 문제에 대한 현대인들의 인식을 깨우고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해외에서 참여하는 벤 버틀러는 지난 2019년 미국 멤피스 컨벤션 센터 공공미술 공모에서 최우수상 격의 커미션 프로젝트에 당선된 작가입니다. 또한 레오니드 티쉬코프는 17년 동안 직접 제작한 달을 각 장소에 설치하여 달과 함께하는 여정을 사진으로 남겨온 작가랍니다. 수수무 카와이는 이번 전시에서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울산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를 선정하여 작품의 모델로 함께할 것이라고 합니다.

 

 

202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기획팀

📍 예술감독 박소희

전) 영은미술관 전시팀장, 노블레스 컬렉션 디렉터, COA project <발리>, <제주> 편 총괄 큐레이터, 문화역 284 <다빈치 코덱스> 전 총감독 등

현) 창원 국제조각비엔날레 특별전 협력 큐레이터

 

📍 큐레이터 박지윤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 석사 졸업, 서울대학교 디자인역사문화 전공 박사과정

전) 온그라운드 갤러리 책임 큐레이터

현) 서울시립미술관 통합 MI 디자인 개발 기획 팀장

 

📍 큐레이터 조수혜

홍익대학교 대학원 예술기획 전공

전) 제주 국제 아트페스티벌 해외 커미셔너, COA project 전시 참여, 도록 총괄 번역

현) 창원 국제조각비엔날레 특별전 협력 큐레이터, 을지로 전시공간 필승사 큐레이터

 

📍 코디네이터 김건우

런던 골드스미스 석사 졸업

전) 문화역 284 <다빈치 코덱스> 전 총괄 큐레이터, DDP <폴 스미스> 전 전시 팀장

 

📍 인턴 큐레이터 박민선

덕성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성균관대학교 문화융합대학원 문화예술경영 재학 중

현) 유중아트센터 인턴 큐레이터

 

 

지난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이번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를 기다리면서 지난 전시 작품들을 살펴볼까요? 우리 울산시 블로그에도 지난 국제설치미술제를 소개하는 글들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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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2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잠시, 신이었던 것들

 

[블로그기자] 태화강지방정원 나들이 제12회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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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11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천변만화

 

 

[블로그기자] 예술쉼터로 변한 '2017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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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사이의 형식’ 출품작 <It was. It will never be again> 지니 유 作

✔️ 2016 1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 "사이의 형식

 

[블로그기자] 제10회 태화강 국제설치 미술제 그리고 개막식 풍경

대한민국의 급격한 산업화 시대에 산업 도시 중에서도 중심에 늘 있었던 울산은 외지인들에겐 그냥 '공업도시'(또는 '공해도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을 겁니다. 그 공업도시를 가로 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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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2020 태화강 국제설치미술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설치미술은 전시되는 공간을 활용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는데요. 작가들이 인간과 자연의 공생, 공진화를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가 됩니다. 다가오는 15일을 함께 기다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