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성안동 전망 좋은 쉼터 독수리 공원과 그 주변 야경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9. 22. 09:45

코로나로 인해 요즘 많이들 답답하실 텐데요. 가까운 공원이라도 가서 나무와 풀, 새들의 소리 등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잠시라도 가져보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중구 성안동 경찰청 뒤편에 있는 독수리 공원을 소개해 봅니다. 경찰청 뒤편 한적한 곳에 자리한 독수리 공원은 공원 자체는 소박하지만 성안동이 지대가 높다 보니 이곳에서 울산 시내를 내려다보는 풍경이 꽤 근사한 편입니다.

 

 

성안동에 가보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 텐데요. 의외로 울산 시내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주경도 좋지만 특히 울산 도심의 불빛 가득한 야경을 감상하기에 접근성도 좋아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먼저 독수리공원부터 만나보기로 합니다. 

 

 

울산 시내 곳곳 도심에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은 편입니다. 도시 생활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공원이 쉼터가 되어 주고 숲을 대신하기 때문에 큰 위안이 되고 고마운 곳이라 생각합니다. 성안동 독수리 공원은 경찰청 뒤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훨씬 더 조용한 느낌입니다. 도로나 건물 등의 중간에 있는 공원이 아니라 도로 끝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주 조용하고 한적한 공원의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을 위한 미끄럼틀은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공원에 비하면 다소 휑한 느낌마저 들 수도 있는데 드문드문 놓인 벤치와 평상처럼 만든 곳도 있어 쉬기에 아주 좋아 보입니다. 시설물 보다는 풀과 나무가 더 많은 공원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은 최소한으로 하고 오히려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 넓은 공원입니다. 초록빛 가득한 독수리 공원의 편안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이곳에서 울산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데 지금은 나무가 많이 자라고 울창해져서 시원하게 보이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울산 시내 전망을 즐기려면 사진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답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 돌계단을 오르면

 

 

달빛누리길 달빛코스라는 안내 팻말이 보입니다. 이 코스가 달빛누리길 코스에 포함되는 구간입니다. 여기서 보면 울산 시내가 내려다 보인답니다. 바로 옆이 경찰청이고요. 

 

 

울산 도심의 풍경을 주목하며 사진으로 찍었는데 결과물을 봤더니 아래 나무에 밤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순간 '아... 가을이구나'하고 느끼게 되었네요.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잠시 탁트인 공간에서 울산 시내를 내려다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다시 공원으로 내려옵니다. 이 길이 참 멋지다는 생각을 이곳에 서고 보니 확실히 느껴집니다. 

 

 

어느새 조금씩 물들어가는 나뭇잎들. 깊은 가을, 색색으로 곱게 단풍 물들 때 걸으면 더 운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독수리 공원에서 여유롭게 쉬다 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습니다. 어둠이 깔리고 하나둘씩 켜지는 도심의 불빛으로 도시의 밤은 화려해졌습니다. 

 

 

낮에 보았던 풍경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특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정말 가을을 피부로 실감하겠더군요. 불빛만 화려한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기엔 낮에 올라갔던 독수리 공원 바로 위도 좋지만 조금 더 탁 트인 풍경을 원하신다면 달빛누리길 코스를 따라서 조금 더 올라가면 시원하게 펼쳐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울산대교 야경까지 보입니다. 아름다운 울산의 밤을 오래오래 눈으로 담아두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주변에는 카페나 식당들도 많은 편이라 드라이브 코스나 가볍게 나들이 가기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코로나가 안정화되면 저녁 데이트 코스로 들러보셔도 충분히 만족할 곳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가도 좋고 가벼운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독수리 공원. 성안동 가셨다면 울산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도 빼놓지 말고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