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송이송이 눈 꽃송이 하얀 꽃송이 동요 아시죠? 서덕출 공원에 관해 알려드립니다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9. 21. 13:22

울산 최초의 조각공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서덕출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중구의 한 복판에 있는 공원으로 울산 출신의 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곳입니다.

 

 

신월 서덕출 선생은 1900년대에 활동한 인물로 주요 작품으로는 동요 ‘봄편지’, ‘눈꽃송이’가 있습니다.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로~ 로 시작하는 노래 아시죠? 이를 만든 이 가 바로 서덕출 선생님이십니다.

 

 

동상에 가까이 가면 ‘봄편지’ 노래가 자동으로 나오니 한번 들어 보세요. 6살 때 다리를 다쳐 불구가 되었는데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으며 어머니를 통해서 한글을 배워 동요를 지었다고 합니다. 꼽추 시인이라고도 불렸다고 하는데 일제강점기 때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노래를 만들어 꿈과 희망을 전했다고 합니다.

 

 

공원을 찾기 위해 미리 선생님의 업적을 찾아보고 방문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크게 와 닿는 곳이었습니다. 큰 업적에도 불구하고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금 안타까움도 있었는데요. 공원의 시설이 깔끔하게 되어있으니 앞으로 더욱 많이 방문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울산 중구에 있는 서덕출 공원은 전망대와 전시관, 어린이 놀이터와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밖에 공원의 가장 중심부에는 깔끔한 벽천과 분수시설이 갖춰져 있어 평소 도심공원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공원에는 여러 조각상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미술관이라고 불러도 좋을정도로 멋진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작품의 이름과 아티스트에 관련된 내용도 있으니 천천히 감상해 보세요.

 

 

주위로 개발공사가 진행중이라 다소 복잡한 모습도 있지만 공원 자체는 쉴 만한 공간도 많고 조경도 예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산책길도 잘 만들어져 있고요. 조망이 좋아 공사가 끝난다면 뷰 맛집이 될 것 같습니다

 

 

공원을 오르면 큰 건물이 있는데 서덕출 선생의 대표작과 발자취를 알 수 있는 전시관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터널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애기 장미와 능소화가 남아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꽃이 참 반가웠는데 아직 태풍의 피해때문에 정비하는 모습이 곳곳에 남아 있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깨끗한 공원으로 단장될 것 같습니다.

 

 

울산 출신의 아동문학가 서덕출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와 멋진 조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아담한 산책길이 매력적인 곳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