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은은한 오색 조명이 바다를 물들이는 울산 명선교 야경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8. 31. 10:30

은은한 오색 조명이 바다를 물들이는 울산 명선교 야경을 만나 봅니다. 울산 명선교는 온산읍 강양과 서생면 진하를 이어주는 인도교로 회야강 하구를 가로질러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위치로는 울산광역시 동남쪽에 위치하며 파도가 잔잔하고 고운 모래 백사장으로 유명한 진하 해수욕장 북단에 있습니다. 2010년 간절곶과 진하 해수역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하였으며 길이 145m, 폭은 4, 5m이며 높이는 17, 5m로 울산광역시에서는 가장 긴 인도교라고 합니다.

 

 

코로나 여파로 뜸해진 명선교 해변 포차들이 조용해진 밤바다를 붉게 물들입니다.

 

 

명선교 야경을 보려면 명선도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명선교의 이름이 명선도에서 따온 섬이기 때문이죠.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있는 작은 섬 명선도(名仙島)는 본래 명선도(鳴蟬島)라고 불렀는데 이는 매미가 많이 울어서 불렸던 지명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뜻의 명선도(名仙島)라 불리고 있습니다.

 

 

울산 명선도와 명선교 여행 필수 포토존은 해변에 설치된 하얀색 하트 손가락 안에 명선도를 중앙에 두고 촬영하는 것입니다. 방향을 조금만 움직여도 다른 모습 다른 색깔로 변하는 명선도 야경을 담을 수 있답니다.

 

측면에서 명선교를 뒤에 두고 촬영해도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명선교 좌우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산책하며 쉬어갈 수 있게 넓은 광장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다 가까이 강양 방파제 주변에서 취미로 밤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볼 수 있었답니다.

 

명선교 상단에서 아래로 비치는 오색 조명과 광장 바닥에서 위를 비춰주는 조명과 주변 상가에서 비치는 네온 불빛이 만나면서 은은한 명선교의 밤 야경을 만듭니다.

 

명선교 야경을 제대로 즐기려면 계단을 통해 오르기를 추천드리는데요. 후덥지근한 여름의 끝이지만 바다에서 올라오는 찬 기운이 있어 얼마나 시원한지 모릅니다.

 

명선교 위에 올라서 내려다보는 이 풍경도 아주 멋진 게요. 좌로는 은은한 명선도의 조명과 코로나 여파로 인적이 드물어진 진하 해변, 명선교 불빛과 주변 회 센터 불빛이 어우러지면서 명선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멋진 야경을 보여줍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시간차로 변하는 명선교와 물감을 풀어놓은 듯 은은한 바다 조명도 볼거리죠.

 

 

간절곶에서 명선교에 이르는 새 천년 길은 소망과 희망, 결속을 다짐하는 화합의 길입니다. 이는 '명선교를 지나면 하나가 된다'라는 글귀처럼 진하와 강양을 오가는 사람들과의 거리만 좁힌 것이 아니라 관계까지 좁아진 하나의 길이라는 뜻이지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다리 중앙 부분에 다다르면 좌우로 명선교 주변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회야댐에서 내려오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은은한 오색 조명까지 비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다른 색깔의 울산 바다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명선교 끝에서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반대편으로 진하 해변로가 보이고 강양항의 밤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반대편 역시 계단 아래에는 넓은 광장과 산책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동차로 가면 명선도 입구에서 강양항까지는 빨라도 3, 6km 거리이지만 명선교 인도교로 가면 500m도 안 되는 거리입니다. 선선한 밤바다를 거닐면서 데이트 즐기기 좋은 곳이죠.

은은한 오색 조명이 바다를 물들이는 울산 명선교 야경, 울산에도 이렇게 야경을 보여주는 멋진 인도교가 있다는 거 기억해 주시고 코로나 안정기에 방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