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극장에서 만나는 한국 코믹 액션영화 대표작 5
즐기 GO/문화예술2020. 8. 20. 17:00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여름 막바지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지치고 힘든 상황, 얼음처럼 시원한 영화 한편으로 스트레스 날리는 건 어떨까요?

 

이때 딱 어울리는 장르가 있으니 바로 웃음과 볼거리의 올바른 만남, 코믹 액션영화입니다. 작품이 전하는 시원한 유머와 쾌감 액션으로 불쾌지수를 확 날려봅니다. 이에 안방극장에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언제 봐도 재미있는 한국 코믹 액션 영화 5편을 소개합니다. 

 


✅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이것은 코미디인가 액션인가’ 극한직업

 

이미지 출처: CJ 엔터테인먼트

작년 설 연휴 시즌에 개봉해 전국 1,626만 관객을 모으며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 2위에 오른 한국 코믹 액션영화의 대표작.

 

영화의 유행어대로 작품을 소개하자면, “지금까지 이런 영화는 없었다! 이것은 코미디인가 액션인가” 그만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웃음 속에 스트레스를 날리는 마지막 타격 액션이 기가 막혔던 작품이었습니다.

 

마약 사범을 잡기 위해 오픈한 치킨 장사가 뜻 밖의 맛집으로 명성을 날리면서 곤경[?]에 빠진 형사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건넸죠. [스물], [바람 바람 바람] 등 남다른 코미디 감각을 가지고 있던 이병헌 감독의 완벽한 연출력과 류승룡-이하늬-진선규-이동휘-공명이 함께하는 역대급 케미가 영화에 눈을 떼기 힘들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셨지만 다시 관람해도 여전히 웃음 폭탄 가득한 영화로 강력 추천합니다. 

 

✅ ‘총 대신 펜을 든 권상우’ 히트맨

 

이미지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탐정]시리즈의 성공으로 어느새 코믹 액션영화의 대표 배우가 된 권상우의 다음 선택 [히트맨]입니다.

 

전설의 암살 요원으로 임무 클리어 100%에 빛나는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어릴 때부터 꿈꿔온 만화가가 되기 위해 자신이 죽은 것으로 위장한 주인공 김수혁. 하지만 만화가의 길을 마음 먹은 대로 쉽지 않았고, 연재하던 웹툰은 조기 완결되면서 위기에 빠집니다. 이때 자신의 암살요원 시절 이야기를 극화해서 작품을 내놓았는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는 대신, 웹툰을 본 국가 기밀 요원과 범죄조직에게 쫓기게 됩니다.

 

총 대신 펜을 잡은 권상우의 코믹 연기가 돋보였고, 특히 그를 존경하는 신입 요원 이이경의 민폐 액션이 또 다른 웃음을 자아냈죠. 어떻게 보면 정체를 숨긴 기밀요원의 과거를 추적하는 어두운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장르를 비틀어 예측 불가의 재미를 선사하며 여름의 스트레스를 확실히 날려줄 것입니다. 

 

 

✅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의 가장 어려운 미션은 아내와의 약속?’ 스파이

 

이미지 출처: CJ 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이지만 마누라 앞에서는 쩔쩔매는 김철수의 이중 생활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 한국판 [트루 라이즈] 같은 요소로 많은 관객에게 웃음과 재미를 건넸습니다.

 

설경구, 문소리가 부부로 출연해 스파이라는 직업 때문에 벌어지는 황당한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그려내고, 여기에 지금은 스타가 된 라미란이 정보를 전달하는 요원으로 팔색조 변신을 해 재미를 더했죠. 다니엘 헤니는 적국의 스파이인 동시에 철수의 안내 영희를 유혹하는 멋진 남자로 나와 긴장감을 만들어냈습니다. 웃음은 물론 이국적인 배경에서 벌어지는 스파이 액션의 짜릿함도 많았던 작품이었습니다. 

 

 

✅ ‘오지랍 동네 보완관의 통쾌한 역전 액션’ 보안관

 

이미지 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본격 로컬 수사극을 표방한 영화 [보안관]. 과잉수사로 낙향한 전직 형사 대호가 자신과 인연이 있던 사업가 종진을 만나고, 그때부터 부산 해운대 일대에 마약이 돌기 시작하면서 나홀로 수사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 조우진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 출동해 구수한 부산 사투리를 선사하며 맛깔 나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특히 종진에게 묘한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오지랖 대호가 펼치는 엉뚱한 소동들이 웃음을 자아내는데,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코미디 요소로만 치부될 것이 아닌 놀라운 반전도 있어 재미를 더합니다. 부산 기장 바다의 탁 트인 배경으로 동네를 지키고자 하는 자칭 보안관 대호의 고군분투가 눈길을 끄네요.

 

 

✅ ‘논스톱 코믹 액션이 안방극장을 가른다’ 

 

이미지 출처: CJ E&M Pictures

더위를 한방에 날릴 쾌속 질주가 안방극장을 가릅니다. 영화 [퀵]은 스피드 마니아인 퀵서비스맨 기수가 한때 연인이었지만 지금은 아이돌 가수가 된 아롬을 태우고 가던 중, 그의 헬멧에 폭탄이 장착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액션을 담았습니다. 이민기, 강예원이 옛 연인인 기수와 아롬으로 출연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바이크를 통한 질주 액션을 쉴새 없이 선사합니다.

 

여기에 아롬을 짝사랑하는 순경 명식 역에 김인권이 출연해 작품에 코믹 양념을 더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예고편이나 캐릭터의 성격을 보면 코미디의 느낌이 강하지만 바이크 액션의 박진감이 대단합니다. 보는 이가 실제로 운전하는 듯한 사실적인 액션에 영화에 푹 빠져보게 되네요. 

 

 


이상으로 막바지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한국 코믹 액션영화 대표작을 소개합니다. 더위뿐 아니라 코로나19 재유행 등 우울한 소식들이 계속되는 지금, 안방극장에서 위의 작품들을 편안하게 보시면서 걱정을 조금 덜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