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KTX울산역 주변에도 산책할만한 공원이 있다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8. 5. 09:41

서울역에서 첫 열차인 KTX 101호를 타면 아침 7시 27분에 울산역에 도착합니다. 또한 서울로 가는 막차도 밤 10시 23분까지 있습니다.

 

이제 수도권에서 출발해서 출근시간 전에 울산역에 도착하고 일을 다 보고 수도권에 있는 집에 돌아가는 것이 드문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전국이 1일 생활권에 들었다는 말이 정말인 것 같습니다.

 

서울발 부산행 첫차 KTX 101호에는 승객들도 많습니다. 승강장에서 내려오면 매표소 및 맞이방, 식당과 다과의 편의시설이 아침부터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 밖으로 나가면 울산시내로 바로 연결되는 5000번대 광역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울산역에 미리 도착해서 무료하게 핸드폰에 머리를 처박고 거북목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울산역 주위에서 바람을 쉴 수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울산의 상징인 고래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보고 밖으로 향합니다.

 

 

언양 자동차운전면허학원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기 전, 왼편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 인적이 드문 푸른 공간이 나타납니다.

 

 

쭉 걸어가면 태화강에서 언양 읍내로 이어진 남천내강이 나타납니다. 남천내강을 옆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 양 옆으로 하얗게 핀 꽃들이 마치 구름길을 걷는 느낌을 줍니다.

 

 

산책로를 따라가면 야외무대와 분수대까지 마련되어 있는걸 알 수 있습니다.

 

 

강에서 도로를 건너는 하늘다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도로를 아치형으로 건너는 자연에 뒤덮인 다리가 여름날의 운치를 더합니다. 하늘다리 양옆으로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꽃 이름이라든가 꽃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는 터널 안으로 KTX열차가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역 주변을 둘러싼 산과 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걸어가면 생태통로가 나타납니다. 나무로 조성된 산책길은 더운 날에 기분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또한 작은 공원이 산책객을 맞이합니다. 공원에는 하얀색 꽃과 빨간색 꽃 그리고 초록색의 온갖 나무들이 여행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줍니다. 공원 한편에는 자전거 보관대도 마련되어 하이킹 족이 땀을 식히고 가게 되어 있습니다.

 

 

산 옆으로 난 길에는 보라색의 꽃들이 풀과 나무들과 얽혀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KTX 울산역 역세권 사업

 

울산 도시공사는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연계한 역사 중심의 자족형 도심 및 이용편의 시설을 구축하여 산업 유치 등의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울산 서부지역의 새로운 도심기능을 창출하기 위해서 KTX 울산역 역세권 사업을 2008년부터 2018년까지 566,015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진행했습니다.

 

총면적은 883,415.5㎡이고 가처분 면적은 402,869㎡입니다. 용지는 단독주택용지, 준 주거용지, 복합용지, 역세권 특화 용지, 복합쇼핑몰 용지, 일반 업무 및 일반 상업용지, 공공용 시설용지, 주차장용지, 학교용지 등으로 나누어 개발했습니다.

 

 

울산역은 2003년에 고속철도역 승인을 받아서 2010년 11월부터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벌써 10년째 주요 도시와 울산을 2시간 거리에 이어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KTX역 근처에도 건물이 많이 올라오고 식당 등도 많이 생겨서 역세권의 신도심으로의 모습을 서서히 갖춰가고 있습니다.

 

KTX 울산역 일대에 빠른 시일 내에 쇼핑몰과 위락시설들이 들어서 도심생활에 지친 사람들과 울산에 관광을 오는 사람들이 역을 이용할 때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멈추어갈 수 있는 생태휴양지역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