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극제는 울산시가 1997년 울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새롭게 신설된 연극제입니다. 광역시 승격 이후 울산광역시의 지원을 받아 한국연극협회 울산광역시 지회가 독자적으로 울산연극제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1998년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23회를 맞이했습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올해가 제38회로 세종시에서 열립니다. 울산연극제는 대한민국연극제에 울산 대표로 출전할 지역 대표 극단을 미리 뽑는 지역 예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대표로 선정되는 극단은 8월 30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올리게 됩니다.

 

 

 

제23회 울산연극제는 7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개최됩니다. 7개 극단이 다양한 소재의 작품을 대상으로 놓고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됩니다.  7편의 작품이 차례대로 공연되면서 우리에게 7일간의 행복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연극제는 첫날 △세소래의 ‘기억을 묻다’로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시작했습니다. 

 

이어 △울산 시어터 예술단의 ‘부고-백봉 죽다’(3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 전당) △하얀 코끼리의 ‘강택구’(4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예회관) 를 공연했습니다. 저는  5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 전당에서 △광대의 ‘다녀왔습니다’를 관람했습니다. 

 

문화의 전당은 휴식 공간으로도 최고
문화의 전당 입구에 있는 김원근 작가의 "부케"

 

◆ 극단 광대 ‘다녀왔습니다’

나의 형제, 우리 부모님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늘 곁에 있기에 소중한 줄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과 평범함의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낮에 부모님을 뵙고 왔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이 났습니다. 가족이란 너무 소중하고 사랑하지만, 때론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지나고 나면 그것조차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연출자는 “나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가족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언제나 씩씩한 목소리로 “다녀왔습니다.”로 큰소리로 말해보세요.

 

공연 중에 촬영 금지로 자료 화면

 

◆ 푸른가시의 ‘노래방 가자’(7일 오후 7시 30분 울산 문예회관)

이 작품은 코로나19로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한 지붕 밑 사람들의 좌충우돌하는 삶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이웃의 이야기, 우리들의 이야기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내 모습을 재조명해 보는 계기가 되겠죠?

 

◆ 무의 ‘길 위의 인연’(8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 전당)

우리는 인생이라는 길에서 수많은 인연을 만납니다. 인간의 삶 속에서 누구나 걸어가는 시간이라는 길 위에서 만나게 되는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답니다. 어떤 인연을 만나는지 한 번 빠져보세요.

 

관객의 대부분의 20대

 

◆ 공연제작소 마당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10일 오후 7시 30분 중구 문화의 전당)

인생의 고갯길을 수 없이 넘고 넘은 이의 뒤늦은 사랑고백 이야기입니다. 구두쇠 영감과 그 친구사이에 어릴 적 선망의 대상이었던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이 나타나면서 일상을 깨게 되는데...

 

야경도 아름다워 데이트 코스로 인기

 

울산연극제 폐막식과 시상식은 7월 10일 오후 9시 30분 중구 문화의 전당 어울마루에서 진행됩니다. 시상내역은 단체상과 개인상이 있습니다. 대상 수상작은 ‘제38회 대한민국 연극제 in 세종’에 울산 대표로 참가하게 됩니다. 어떤 작품이 대상을 받을지 궁금합니다.

 

중구 문화의 전당은 2015년 대한민국 공공 건축상 최우상을 수상한 건물입니다.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물로 문화예술을 위한 최고의 시설을 갖춘 시설입니다. 2층 함월홀은 공연장으로 객석 수 499석이며 장애인석 5석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거리두기로 좌우 좌석을 띄우고 편안하게 관람했습니다.

 

 

♣ 중구문화의전당 오시는 길

  - 주 소 :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 405

  - 문 의 :  052-290-4000

 

 

 

 

Posted by 여행보내주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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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신돌석 2020.07.08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에도 다양한 공연을 볼 수 있군요!

  2. 연극매니아 2020.07.09 0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극쪽도 다시 활발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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