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교 하부에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인도교가 개방되었습니다. 오산대교는 ‘옥동~농소 1 도로개설사업’의 일환으로 남구 삼호동과 중구 태화동을 잇는 태화강 다리입니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철새공원으로 접근성을 높이고자 설치되었습니다. 특히 인도교를 오산대교 하부에 매다는 특이한 방식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태화강국가정원 방문객이나 시민들이 중· 남구를 오가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2 태화강 인도교가 6월 25일에 개통식을 가졌습니다.

 

태화강국가정원 내 중구 오산광장 일원에서 울산광역시장님을 비롯한 여러 기관장과 지역주민들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오전에 약간의 비가 내렸지만 우산이 없어도 비를 맞지 않는 다리입니다. 신기하죠?

 

 

개통식 첫날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총 60억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길이 390m, 너비 3m 규모의 인도교로 태화강 양쪽 둔치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경사로도 마련했습니다. 태화강 유수의 흐름 방해를 최소화하여 홍수위의 여유고도 확보했습니다. 또 태화강에 서식하는 야생동식물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야간조명도 설치했습니다. 밤에는 야경이 아주 멋집니다. 꼭 와보세요.

 

 

 

한때 막대한 예산과 대숲 훼손, 국가하천 점용 문제 등으로 무산될 뻔했습니다. 이예대교(가칭)를 활용한 매달기식 인도교 설치가 되면서 많은 예산이 절감되어 드디어 다리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태화강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과 하부에 조망이 가능한 유리데크까지 설치해 스카이 위크가 되었습니다. 강물 위를 걸어 보세요.

 

 

저는 다리가 떨려서 가운데로 못 갔어요.

 

 

인도교 개통에 이어 오는 2021년에 오산대교까지 완공되면 울산의 자랑거리가 되겠지요. 오산대교를 가칭이지만 ‘이예대교’라고도 합니다.

 

이예는 조선의 외교관으로 울산의 역사적인 인물입니다. 이예로의 성안 교차로~북부순환도로 구간은 울산의 신도심인 혁신도시와 외곽을 바로 연결해 줍니다. 북부순환도로에서 이예로를 이용하면 북구 가대, 달천을 지나 약수까지 10분이면 됩니다. 엄청나게 빨라지겠죠?

 

 

 

태화강국가정원과 철새공원, 십리대숲, 상공의 오산대교, 태화루까지 멋진 태화강의 멋진 그림이 펼쳐집니다. 인도교 개방으로 관광객의 볼거리 및 편의제공을 위해 울산의 큰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태화강국가정원의 이용률이 더 높아지겠죠?

 

 

 

중구 오산광장에서 출발하는 것이 접근성이 좋습니다. 남구 쪽은 아직 주차장을 개방하지 않았고 중구는 바로 입구 옆에 공영주차장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다리 근처에는 늘 흥겨운 노래를 하는 밴드가 있습니다. 어떨 때는 시끄럽기도 하지만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개방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정말 사람들이 많습니다. 근데 표시판에 자전거와 킥보드, 퍼스널 모빌리티는 출입금지라고 되어있는데도 가지고 올라옵니다. 유리데크 손상이 빨라 스크래치로 나중에 강물이 잘 안 보이겠지요. 물론 다리 위에서 타지는 못하죠.  사람도 많고 경사로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발 좀 지켜주세요.

 

 

 

삼호교가 아니면 태화로터리 근처에 있는 십리대밭교까지 걸어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되어 산책하는 근처 주민들은 좋아합니다. 아쉽다면 삼호동에서 오산대교 진입이 안 된다는 점입니다. 강바람을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날릴 밤마실 가보세요. 은하수길과 인도교의 멋진 불빛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줍니다.

 

 

 

 

 

 

♣ 위치 : 중구 오산광장

 

 

Posted by 여행보내주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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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리산책자 2020.07.04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모습도 있는줄 몰랐네요~

  2. 훠훠 2020.07.04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 완공된 다리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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