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옹기마을에서 체험으로 즐기다 - 음식만들기 발효체험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6. 19. 09:40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발효 음식을 섭취했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김치는 옹기 속에서 숙성됩니다.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장류도 빼놓을 수 없지요.  우리가 쓰는 옹기는 발효를 위한 "그릇"이지요. 이렇듯 "옹기"와 "발효"는 땔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울산 옹기마을에는 새로이 발효 아카데미관이 생겼습니다. 발효음식 체험을 통해 옹기마을 방문이 더 즐거웠습니다. 

 

 

발효 아카데미관에서 체험을 한다.

발효 아카데미관은 6월 말 정식 오픈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범운영이지요. 발효 아카데미관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은 여러 가지입니다. 된장, 고추장을 직접 담그는 체험도 막걸리 체험도 가능합니다. 총 60명 수용 가능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거리두기"로 20명에서 30명까지 제한됩니다. 물론 체온 검침, 세정제로 손 세척은 필수입니다. 

 

 

절리만들기

정식 오픈 전 이곳을 찾아 2가지 체험을 해봤습니다. 먼저 젤리 만들기입니다. 비교적 쉬운 과정으로 아이들에게 인기인 체험입니다.

 

발효시킨 과일청과 레몬을 섞습니다. 발효 과일청은 그때그때 다릅니다. 이번에 쓴 과일을 "패션 후르츠"이지요. 물과 설탕에 한천 가루를 넣고 끓입니다. 가열되는 중에 잘 섞어줘야 합니다. 

 

 

용기에 담으면 끝.

용액이 부글부글 끓으면 과일청을 넣고 다시 저어 줍니다. 잘 섞이면 이제 식힐 차례입니다. 미리 준비된 용기에 젤리 원액을 담습니다. 이 원액이 굳으면 우리가 아는 젤리가 됩니다.

 

달콤한 과일로 만든 젤리라 맛이 없을 리가 없지요. 만들기도 쉽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입니다. 

 

 

견과류 쌈장.

다음은 견과류 쌈장입니다. 옹기 항아리에서 발효시킨 막장과 고추장이 등장합니다. 여기에 견과류와 마늘이 더 해집니다. 파, 깨, 고춧가루도 빠질 수 없지요. 먼저 준비된 견과류를 잘게 빻아 줍니다. 호두, 땅콩, 해바라기 씨앗, 호박 씨앗과 아몬드가 들어간 호사스러운 조합입니다. 

 

 

마늘을 빻고, 잘 섞는다.

견과류 다음은 마늘을 빻을 차례입니다. 몇 번 절구질을 하니 코 끝에서 매운 냄새가 퍼집니다. 쌈장을 만들기 위함이니 기호에 따라 빻은 정도를 달리해도 좋습니다. 마늘의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좀 덜 빻는 식이지요. 마늘을 다 빻으면 이제 잘 섞을 차례이지요. 막장과 고추장에 재료 모두를 투입합니다. 나무 스푼으로 잘 섞으면 끝입니다. 

 

 

용기에 담는다.

젤리 체험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면, 견과류 쌈장은 어른들을 위한 체험입니다. 바로 먹지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친절하게 안내해준 윤영희 선생님은 많은 사람들이 발효 아카데미관을 찾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발효음식이 면역력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옹기마을을 즐기는 다른 방법.

 

"옹기"는 울산의 자랑입니다. 장인들은 옹기마을에서 터를 잡고, 묵묵히 옹기를 만들었습니다. 투박하지만, 꼭 필요한 옹기 말이지요. 옹기마을은 옹기를 만날 뿐 아니라, 즐기는 방식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발효 아카데미관에서 하는 발효 체험도 그중 하나입니다. 옹기 마을을 찾아 발효 체험을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

 

 

※ 옹기 아카데미관 음식체험은 성인 1만 원의 체험비용이 있는 유료 코스입니다. 미리 운영 측의 협조를 얻어 촬영했음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