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태화강국가정원에 해바라기가 활짝, 코스모스도 살짝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6. 16. 00:20

 

봄꽃축제가 열리지는 않았지만 올해도 양귀비와 수레국화 등 여러 꽃들이 피어 무거웠던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 덜어준 것 같습니다. 꽃의 매력에 푹 빠졌던 5월이 훌쩍 지나갔는데요. 현재 국가정원에 해바라기가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위치를 자세히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국가정원 중앙 산책로를 거쳐 십리대 숲 방향으로 쭈욱 들어오시면 됩니다. 향기정원 근처까지 오면 살짝 보이실 거예요.. 군락이 아니라 산발적으로 피어서 쉽게 찾을 수는 없었는데 그래도 나름 즐길 수 있을 정도입니다

 

 

 

향기정원도 한 달 전에는 보라색 라벤더가 활짝 피었는데 벌써 사라졌더라고요. 그새 양귀비도 안개꽃도 모두 사라져 버려 아쉽지만 또 어떤 예쁜 꽃들로 채워질지 기대가 됩니다.

 

 

 

뉴스에 소식을 접하고 무작정 찾아갔는데 보이시죠? 대숲 안이 아닌 바깥쪽 좁은 산책로 길가에 해바라기가 피었습니다. 매년 철새공원 일대에 해바라기가 피었는데 사실 아직 필 시기가 아닙니다. 보통 해바라기는 8, 9월에 피는 꽃이거든요. 더운 날씨 때문이 아닐까요.

 

 

 

여름을 대표하는 꽃이고 독특한 자태 때문에 여러 작품에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번식력이 강하지만 요즘에는 쉽게 볼 수 없어 나름 귀한 꽃이 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반갑네요.

 

 

 

낮에는 해를 바라보는 꽃이라는 말을 들은 것 같은데 갑작스러운 더위에 조금은 지쳤나 봅니다.. 해바라기 꽃만이 가진 독특한 모양과 색감이 참 인상적입니다. 벌들이 부지런히 꽃가루를 묻히며 꿀을 빨고 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해바라기는 크게 자라면 2M가 넘는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사람 키보다 크게 자란 꽃들도 몇몇 보이고 아직 개체수가 많지는 않지만 피기 직전인 꽃봉오리도 많은 걸 보니 조금 더 많이 필 것 같습니다.

 

 

 

대숲에 가려져 해를 가려줘서 그런 걸까요.. 금계국과 수레 국화도 남아있고 반가운 해바라기와 함께 코스모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숲 안쪽만 걷지 마시고 이번에는 바깥쪽을 걸어보세요. 해바라기도 만나면서 즐거운 산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