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 도심에서 즐기는 산림욕,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누리 GO/블로그기자2020. 6. 10. 11:16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시절, 가까운 공원이나 한적하지만 안전한 곳이 있다면 야외활동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지요.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울산 북구 달천동 산 167번지)은 접근성이 우수하면서 울창한 숲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산림욕장 입구까지 도로도 잘 정비돼 있고 주차장도 넉넉해 아이들과 나들이 즐기기도 좋습니다.

 

 

만석골저수지 수변공원에 있는 작은도서관

 

입구에 만석골저수지가 있어 산림욕장으로 오르기 부담스러운 경우라면 저수지 주변 쉼터에서 작은 도서관을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도 좋답니다. 산림욕장 입구에는 아이들과 함께 노닐기 좋은 숲과 계곡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조형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만석골저수지 수변공원

 

이 곳을 지나면 약간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을 걷게 됩니다. 편백산림욕장으로 가는 편백나무길, 솔숲길, 성터옛길 등 몇몇 산책로가 있고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도 있으니 좋은 길을 선택해 걷거나, 산림욕장으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편백나무는 일본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지만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의 편백나무는 1985년 식재하기 시작하여 우리나라 기후에 적응한 수령이 30년이 훌쩍 넘는 나무로 이루어진 숲입니다.

 

 

 

편백나무는 천연 항균물질을 함유하여 살균작용이 뛰어난 것이 특징인데요. 편백나무숲은 자연 속에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숲 치유 관광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숲에서 하는 활동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고 하는데요. 숲의 대표 건강 물질인 피톤치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 편백나무숲은 더할 나위 없겠지요.

 

 

 

피톤치드는 나무가 미생물균 등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발산하는 휘발성물질로,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자료에 따르면 편백숲, 침엽수 숲은 폐렴, 감기균의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편백나무숲에서 걷거나 휴식을 갖는 동안 나무가 주는 여러 이로운 물질들이 심리적, 신체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된다는 뜻입니다.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곳곳에는 굴곡형 썬베드나 평상, 테이블이 있는 의자, 원두막 등이 설치되어 있으니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편백산림욕장 쉼터를 목적지로 두고 길을 걸으니 땀이 쉴 새 없이 쏟아집니다. 싱그러운 잎사귀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숲길은 조용해서 길을 걷는 발소리만 울립니다. 숲을 즐기기 가장 좋은 시간인 오전 10시부터 2시 사이에 방문하였는데, 숲 곳곳에는 도시락을 펼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홀로 산림욕을 즐기며 썬베드에 눕거나 맨발로 길을 오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산림욕은 숲에서 맑은 공기를 접하고 시원하게 뻗은 숲을 보며 자연이 주는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휴식을 하거나 걸으며 숲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 같은 방향성 물질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지요.

 

 

 

더워서 땀을 흘리며 갔는데 썬베드에 누워 십여 분 지나니 맑고 청량한 공기에 한기까지 느껴집니다. 긴 옷이나 작은 담요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머물기만 해도 산림욕이 주는 여러 효능을 얻어올 수 있으니 책이나 좋아하는 음료도 챙기면 더 좋겠구나 생각합니다.

 

 

숲해설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걷기에는 조금 덥지만 시원하고 건강에 좋은 숲 만나기 좋은 계절입니다. 좋아하는 것들과 좋은 사람들과 혹은 혼자라도 느긋하고 건강한 시간 보내기로, 천마산 산림욕장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