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가 일상이 되었습니다. 의료진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땀을 흘렸지만, 코로나19 종식은 아직 멀어 보입니다. 이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켜야겠지요. 답답하고 불편한 면도 많겠지만, 서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거리두기를 하면서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산책도 그러합니다. 답답한 마음을 풀기 위해 울산대공원을 찾았습니다. 출발은 동문 용꼬리 광장입니다. 

 

 

최일호 작가의 "조각가의 은밀한 생각".

 

재미있는 조각 작품이 있어 잠시 발길을 멈춥니다. 최일호 작가의 "조각가의 은밀한 생각"입니다. 눈을 지그시 감고, 입에는 웃음을 띄고 있습니다.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은밀한 생각"의 내용이 궁금합니다. 조각 옆에서 같은 포즈로 개인 SNS용 사진을 한 장 찍어 봅니다. 

 

 

분수를 지나 울산대종까지,,,

 

가벼운 차림을 한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제 계절은 초여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물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가니 "분수"가 가동됩니다. 시원하게 솟아오르는 물줄기는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네요. 분수를 구경하는 분들이 제법 모이는 것을 보니 이런 생각을 한 것은 저뿐만은 아닌 듯합니다.

 

 

꽃들이 반갑다.

 

서쪽으로 길을 잡습니다. 울산대공원은 제법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분들도 보이고, 자전거를 즐기는 학생도 보입니다. 모두 각자의 속도와 방식으로 공원을 즐기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목례를 나눕니다. 코로나19 이후 가장 공감한 표현이 있습니다. "거리는 유지하되, 마음은 열자."

 

 

싱그러운 초록과 붉게 물든 잎.

 

벤치가 보여 잠시 쉬어가기로 합니다. 텀블러에 담아온 아침에 끓인 커피를 마십니다. 잠시 마스크를 벋기로 합니다. 주위에 사람이 없으니 이 정도는 괜찮겠지요. 방역당국이 제안하는 거리는 1에서 2m입니다. 먼저 세정제로 손을 닦습니다. 마스크를 벋고 쓸 때 손을 닦는 것은 처음에는 귀찮았지만, 이제 습관이 되었습니다. 

 

 

불로문(위)와 현충탑(아래).

 

불로문은 창덕궁 연경당에 설치된 것이 원본입니다. 울산대공원에 있는 불로문은 일종의 카피이지요. 임금의 불로장생을 기원하기 위해 세운 문이라고 합니다. 돌문 아래를 지났다고, 늙지 않을 리는 없겠지요. 그저 재미로 문 아래로 지나 봅니다. 밑져야 본전이란 말이 있지요. ^^

 

 

풍요의 못.

 

목적지인 풍요의 못에 도착합니다. 야외활동에서도 지켜야 할 수칙들이 있습니다. 첫째, 마스크입니다. 실외에서도 마스크는 필수입니다. 둘째, 간격입니다. 2m, 최소한 1m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밀집된 곳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씻지 않는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은 위험합니다. 개인용 세정제를 가지고 다니며 자주 손을 씻는 것도 하나의 팁일 것입니다. 

 

 

오늘의 산책은 여기서 마친다.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코로나19에 관한 정보가 모이고 있습니다. 야외활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개인위생을 비롯해 몇 가지 수칙만 잘 지킨다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꼭 기억하세요. "거리는 유지하되, 마음은 열자." ^^

 

 

 

 

 

 

 

Posted by Tele.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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