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거리두기가 자연스러운 생활습관이 되고 보니 가까운 곳에서 찾을 수 있는 힐링공간에 대한 그리움도 커져가는 듯합니다. 복잡한 곳이 살짝 불안하게 느껴질 때 멀지 않은 곳에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한 곳이 있다면? 혼자라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갈 듯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태화연(오토캠핑장). 도심에서 가깝지만 자연의 싱그러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이지요. 잔잔한 저수지와 깨끗하게 단장된 캠핑장은 단정해 보이고 한창 물오른 숲과 나무, 흐드러지게 핀 꽃들은 잎을 흔들며 환영하는 듯합니다.

 

 

 

지금 금계국이 한창이라 저수지 둘레를 걸으면서 바라보게 되는 풍경에 취해 마음도 몸도 가볍고 경쾌해집니다. 도심에서 불어오는 바람, 산에서 불어온 바람은 금계국의 화려한 노란빛을 흔들고, 꽃들의 발랄한 몸짓은 저수지 표면을 노랗게 물들였다가 언덕을 파도처럼 쓰다듬고 다시 고요해집니다.

 

 

 

금계국은 노란 꽃이 인상적인데요. 여름꽃으로 금계국이 피면 '여름이 왔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라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금계국이 줄지어 핀 길을 보게 되면 그냥 지나치기 힘들 만큼 마음을 설레게 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5월부터 피기 시작해서 늦으면 8월까지도 볼 수 있다는데요. 태화연의 금계국은 절반 정도 피었다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짙은 노란색이 주는 느낌처럼 꽃말도 '상쾌한 기분'입니다. 금계국이란 이름은 황금색 볏을 가진 관상용 닭 금계를 닮아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황금빛으로 빛나는 꽃이 무리 지어 있으면 주변까지 환해지는 듯합니다.

 

금계국은 캠핑장보다는 반대편 언덕에 많이 피어있답니다. 꽃과 함께 사진을 찍을 때는 꽃과 키높이를 적당히 맞춰주면 꽃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보인답니다. 꽃이 풍성하게 핀 지점에 살짝 앉아서 찍으면 좋고 밝기는 밝게 찍어주면 화사한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활짝 핀 언덕을 배경으로 넣고 싶다면 좋은 위치에 서서 나만의 자세를 잡아주면 되는데요. 날씬하게 보이고 싶다면 카메라를 든 사람이 자세를 낮춰서 하이앵글로 찍어주면 다리가 길어 보이고 늘씬한 모습을 담을 수 있습니다.

 

 

 

태화연(오토캠핑장)은 캠핑장으로도 인기지만 산책을 즐기기도 좋은 곳입니다. 저수지 둘레는 데크로드로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는데요. 길을 따라 걸으면 캠핑장 뒤 산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까지 갈 수 있답니다.

 

 

 

테화연(오토캠핑장)이 산책이나 소풍으로 좋은 것은 입장료를 내지 않고 캠핑장의 데크로드나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쉴 수 있는 여러 시설들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태화연(오토캠핑장) 시설을 보면, 캠핑장 건너편 언덕에는 야외 흔들의자, 평상 등이 있어 저수지를 내려다보기 좋고, 잔디광장에는 흔들의자, 전망대가 있습니다. 잔디광장은 돗자리 하나면 펴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손색이 없는데요. 도시락도 좋고 배달음식이나 맛집의 음식을 준비해 가도 좋을 듯합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 이후 여러 캠핑장이 재개장을 하고 야외 공간에서 쉬는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많은 사람들이 캠핑장을 찾고 있습니다. 야외라고 하지만 마스크, 손소독제는 잊지 말고 사용하는 등 방역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되찾은 나들이의 기쁨을 모두 함께 계속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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