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현재 공업도시의 기반 위에 건강도시가 더하여져 도시 곳곳이 웰빙의 문화가 가득합니다. 웰빙[well-being]을 순화하여 참살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은 입화산 참살이 숲길이며, 이 말은 입화산에 조성된 건강의 길이라는 뜻입니다.

 

 

 

입화산 참살이 숲길은 2009년 8월 조성되었으며 도시형 생태 녹지 공간입니다. 이후 2016년 산림청으로부터 광역시내 기초단체에서 지정 조성하는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입화산 정상(해발 204m)에서는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등 울산시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태화저수지에서 출발하여 입화산 정상으로 가는 코스를 걸어보았는데요. 이 코스는 평일에는 태화연 오토캠핑장에 주차공간이 있어 주차가 편리하며 원점회귀 코스로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태화연에는 저수지를 중심으로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데요. 흙길과 호수 위를 걷는듯한 잔도가 함께 만들어져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것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한 곳곳에 마련된 정자와 흔들 그네는 태화저수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답니다.

 

 

 

금계국이 환한 얼굴을 보이며 산책객들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안녕하세요?  이곳에 오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이 시기에 이곳에서 잠시라도 마음의 안정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가시길 바라요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치형 파고라에는 붉은 장미꽃이 같이 인사를 건넵니다. 어서 오세요!
이곳에 오신 모든 분을 환영합니다라고요.

 

 

 

혁신도시를 통과하는 도로 위로 구름다리가 있는데요. 이 다리는 입화산 참살이 숲길 연결다리입니다.

 

 

 

흙먼지 떨이기 그리고 입화산 참살이 숲 누리길 종합안내판이 있어 이곳을 출발하기 전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두어 숲길에서 한 번씩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입화산은 산악자전거 코스도 만들어져 있는데요. 등산객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그 코스는 별도로 지정되어 있으니 이곳에서는 산악자전거와의 충돌에 대하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 만나는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태화저수지의 모습입니다. 태화저수지는 농업용 저수지로 사용되다가 지금은 울산 시민을 위한 힐링공간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숲길 곳곳에 이러한 벤치와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잠시 쉬어 가기에 좋습니다.

 

 

 

이번 숲길에서는 소나무 뿌리가 드러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이 길을 보니 뿌리 길이란 생각이 듭니다.
지상으로 드러난 소나무의 뿌리는 옛 위인들의 굴곡진 삶을 표현하는 데에도 많이 표현되는데요. 이 길도 누군가 애국의 길을 걸으며 눈물을 흘리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위험! 머리 조심.
숲길에 머리를 숙여야만 지나갈 수 있는 곳입니다. 머리를 숙이니 따사로운 햇살이 숲 속의 초록 식물들에게 안녕하며 인사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싱그러운 초록의 향연을 받으며 숲길을 걸으면 조금 전까지의 힘들었던 상념들이 사라지고 마음속에 새로운 에너지가 샘솟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게 초록 자연이 주는 생명력이지 않을까요?

 

 

 

어떤 옹벽에 누군가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돌탑 무더기가 보입니다. 그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이 숲길을 오르며 돌탑을 쌓았을까요?

 

 

 

입화산 전망대입니다. 해발고도는 196m에 위치하고 있으며, 팔 각목 조형 2층 전망대입니다. 높이가 7.6m이며 2014년 4월 30일 축조되었습니다.

 

 

2층에 올라 내려다보니 1층은 마치 테라스처럼 꾸며 놓아 벤치에서 바라보면 어느 멋진 카페에 앉아 있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집에서 도시락과 커피를 싸들고 이곳 입화산 전망대 테라스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체육시설이 되어 있는 공간을 지납니다. 이곳에서 여러분이 가벼운 몸풀기를 하고 계시는 것을 보았는데 깨끗한 공기를 보장하는 자연 숲 속에서 가벼운 운동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입화산 정상이 보입니다.

예전 산불감시 초소가 있던 자리에 초소는 옆으로 이전하고 정자를 세웠는데 주변과 잘 어울립니다.

 

 

 

입화산을 한자로 적어보면 立火山인데요.
이는 불꽃을 세우는 산이라는 뜻이며 이 산에서 기도를 하면 다른 산보다 효험이 있다고 하여 소원성취의 촛불이 꺼진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울산의 전경은 숲 속의 도시처럼 보입니다.
저 멀리 울산대교가 보이며 울산시청과 석유화학단지, 그리고 울산공항과 천곡동 성안동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입화산 참살이 숲길 전망대 2곳에는 손소독제가 비치되어 있어 시민의 안전을 챙기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이 시기에 깨끗한 숲 속의 공기를 아낌없이 내어주는 입화산 참살이 숲길에서 갑갑했던 마음을 풀어내시고 새로운 삶의 충전을 받아가시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정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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